내가 지켜줄게

여름다시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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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눈을 똑바로 보고 하지 않아
넌 쑥스럼을 많이 타니깐 말야 

눈을 똑바로 보고 하는 말은 보통
그 상황에 필요해서 하는 말이야

니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할때
넌 바닥을 봐
네 무릎쪽 바닥이 아니라 3미터 쯤 먼 어딘가 심연을 보는듯 조금 먼 아래쪽을 봐
조금 텅빈 눈으로
그 속에 니가 있어

그 속에 넌 울고 있어
그 속에 넌 아직 작은 어린아이야 
이 시련속에서, 내가 반드시 지켜줄게,
내가 꼭 지켜줄게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