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케어 못하는 엄마

멍청이2020.04.07
조회3,291
4/7화 22:30경

남편 6시반 출근, 5시 반경 퇴근후 집도착
나 육아휴직중

*소주반병,맥주2캔반(남편마심, 난 술못마심)

소주반병과 맥주2캔까지 사이좋음
지난주 재활용분리수거 하지 못해 재활용 많음

"내가 할테니 이제 내 건드리지마라"

강조해서 말한것도 아니라 아기 이유식 먹일 준비중이라 지나가는말로 흘려듣게됨.

1차
분리수거후 맥주 한캔 더먹는중
8시경 애 목욕시키고 분유먹이는게 낫겠지? 라는 물음에

"내가 도와줘야하나? 아 조짱나네 분리수거 하면 내 건들지마라했제 씨 다시는 안해준다 와씨. .."

목욕때 혼자 바둥바둥 목욕시키고 안부르니까 좀 미안했는지 와서 도와줌

2차

애기가 분유를 많이 안먹게 되면서 이후에 혹시라도 젖병부족할까봐 젖병 씻는동안만 잠시 봐달라 당시8시 45분경으로 9시까지만 부탁함.
다행히 인상은 좀 쓰면서도 봐줌

3차
9시이후 남편 자러 침대가서 누움
문닫고 나와 애기랑 놀아주다 10시경 하품시작하여 포대기로 재우려하나 자지러지게 울기시작함
재울때 항상 옷방에 선풍기 키고 드라이기 쐬주어야 잘잠
포대기로 업어도 안되고 안아도 어떻게 해도 안달래짐 분유가 모자라서 재우고 먹이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서 먹이려하나 눕히면 더 자지러지는 아이라 조금이라도 달래고 먹이려할때 남편 고함소리가 들림
놀래서 머라고?하고 들어가니

"맘마 먹이라고! 몇번이나 쳐 불렀는데 못듣노 씨"

우왕좌왕 잠시만 안아줘하고 애기 넘기고 부랴부랴 분유탐.
침대 옆에서 먹이는중에

"아까 조금 먹었는데 씨 배고프지 나도 알겠다 씨 민폐다민폐 사람들 다깨우고 욕하겠다 씨 그렇게 맘마 먹이라고 했는데"

ㅡ선풍기, 드라이기 땜에 안들렸다 좀 재우고 먹이려고했다

"지랄하고 있네 이래 배고파서 먹는 애를 씨 하 진짜 씨 안들리긴 머가 안들려 궁시렁궁시렁."

ㅡ지랄이라니 애앞에서 그렇게 말하지마라

"애 앞에서는 무슨 하 씨 지속 비하발언"

**내가 더 말하지 못한 이유
대화가 되질 않음.
본인말만 강하고 내얘길 안들어줌
나는 항상 이럴때 주눅들고 긴장이됨
바보처럼 그당시는 머리가 하얘져서 말을못함 속으로 삭힘
난 왜이렇게 니앞에서 주눅드는거지?
주눅들게 하는 니가 잘못한거니
내가 그냥 병신인거니?

***내가 하고 싶었던말
목욕 시키기전에 짜증냈고 일하고와서 피곤하다고 9시까지만 봐준다고 으름장 놓고 자러갔고 문 닫은 상태에서 내가 애 자지러지고 있고 눕히면 더 난리나는거 알잖아 오빠한테 분유탈동안 잠시만 봐달라고 했으면 과연 좋게 대했을까 또 인상쓰고 씨거리거나 한소리 했겠지 내가 니 성격아니까 지래 화낼까봐 조금이라도 달래서 먹이려고 혼자서 바둥댔건거지 내가 업은 상태였으면 바로 분유탔겠지만 업어서 안댈래졌기 때문에 안고 달래고 있었다
그리고 왜우는지 그렇게 쳐 잘알면 침대에 누워서 소리나 치고 욕하기전에 좀 나와서 도와주던지 애 우는데 케어도 못하는 천하에 병신엄마처럼 느끼게 말하는 니가 정말 재수없다 애앞에서 제발 말 좀 가려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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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보같이 남편한테는 말도 못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판에서 소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