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만난 오지라퍼 덕에 돈 안냄

이완성2020.04.08
조회103,334

미용실에 사진을 들고 갔음

미용실 후기들이 좋았고

미용실 sns 보니 원하는 컷트 스타일을 올리셨더라구요

사진도 방문 했던 미용실 sns에서 퍼간 거예요

 

미용사 : 컷트 하신다고 하셨네요

나 : 네

미용사 : 원하는 컷트 있으세요

나 : ㅇㅇㅇ컷 할려고요 (사진보여주며) 이런머리요

미용사 : 네 알겠어요

 

머리를 자르고 난뒤 확인 하니 전혀 1도 안 비슷함.....

 

나 : 이게 같다고요?

미용사 : 네 같은 스타일예요 똑같아 보이는데요

나 : 전혀 다른데요?

미용사 : 같은 머리 맞아요 모델분하고 본인은 얼굴체형, 피지컬이라던가 다르잖아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수 있어요

나 : .....

 

 

그순간 어떤 남성분이 가까이 다가 오시더니

폰 봐요 하길래 폰 보여줌

 

그랬더니 그분이 갑자기 화내는거임

 

남성분 : 이게 같다고요?

미용사 : 네

남성분 : 미용사 자질 부족 한듯 하네요

미용사 : 네?

남성분 : 피지컬이랑 외모랑 체형 때문에 다르게 보인다고 했죠?

얼굴 다 가려보고 비교 할까요

 

남성분 :전혀 다르네 머리만 남겨놓고 보면

미용사 : 미용사 마다 달라서 다르게 나올수도 있답니다. 고객님 다음에는  다른 미용실 사진 말고 저희 미용실 사진 가져오시면 머리가 잘 나오실거예요

 

나 : 이거 여기 미용실 sns에서 퍼온건데요

미용사 : 네? 그럴리가?

 

SNS 들어가ㅓ 보여주니 자기네 미용실 sns 맞다고 인정만 할뿐 사과는 안하더라구요

 

남성분 : 사과 해야죠 믿고 맡겼을텐데

 

조금 정적이 흐르고 미용사가 사과함

근데 사과에 미안하다는 말은 없음 사과라는 말만 들어갔을뿐

 

미용사 : 고객님 사과 드립니다

 

남성분 : 사과드립니다 라고 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요 미안합니다가 빠졌네요

 

미용사 : 죄송합니다 고객님

 

남성분 : 이분 컷트 얼마예요?

 

미용사 : 2만원 되십니다

 

남성분 : 이렇게 해놓고 돈을 받아요?

 

미용사 : 어쩔수 없네요

 

남성분 : 어쩔수 없네요? 어쩔수없이 망쳤지만

돈은 내라? 어쩔수 업는 실력을 가졌지만 머리를 잘라줬다

 

미용사 :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닙니다

 

나 : 저기 괜찮아요 돈낼꺼예요 대신 따져준거 감사한데...

 

남성분 : 아뇨 돈내지 말아요 호구 되실려는거예요

 

미용사 : 오늘은 서비스로 컷트 해드릴게요 다음에 또와주세요

 

남성분 : 당신 같으면 오겠수?

 

 

 

 

 

오지랖 부리는 사람 덕에 공짜로 머리자르고 나왔음.....

대신 화내주고 고맙긴한데......

머리가 병같아요

 

 

 

 

미용실 오지라퍼

여튼 자기 일 마냥 오지랖 부리듯 해주셔서

사과 받기도 하고 돈도 안냈는데

머리는 병x같음

 

 

 

 

 

 

미용실 들렸다가 친구들 만나려 갔는데

어디서 머리를 그렇게 잘랐냐고 병신 같아졌다고

놀리네요.................

 

사진 보여주니까

이게 같은 머리냐며 친구들이 따지려 가자고......

 

 

 

이미 따질만큼 따졌다고 하니깐

 

 

 

돈이 아깝다

돈 다 받뎌냐?

 

상황 말해주니깐 다들 웃더군요

 

 

 

 

 

 

 

암튼 머리 자른거 망했고

친구들은 병신 같다 하고

 

 

 

 

암튼 기분 좋지도 않음.............................................................

기분이 짜증남...................................................................................................................

 

 

 

뭐.... 돈내고 이 머리 였음 더 짜증 날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