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상황은 일단 제가 자연분만으로 예쁜 공주님 낳은지 이제 세달되었고
제가 속골반이 좁아서 골반틀어짐하고 통증이 좀 심해요..
모유수유때문에 진통제도 시간 간격 두고 먹다가
좀 빨리 끊어서 더 좀 그랬어요...
아직 다 안돌아와서.. 바닥이나 의자에는 그냥은 못 앉고
소파에 끝에만 걸쳐서 앉고 의자에는
그 강아지용 마약방석 올려놓고 앉아요..
육휴중이라 출근할 일은 없어서 다행이긴하지만
집안에서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쉽게 지치고 불편하고..
자꾸 팔자로 걷게되고, 걸을때 불안불안하게 걷길래
신랑이 등산지팡이도 사다주고 그랬어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걸을때
아직 뒤뚱거리는게 좀 있구요...
그래서 조리원 나온 뒤로는 저는 아직 시댁을 한번도 안갔어요..
신랑도 저더러 거동하지 말라고 그래서 혼자 두번 다녀왔고요..
아픈건 둘째치고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더더욱 조심스러워서 안갔는데..
지난 주말에 시어머님이 고구마랑 땅두릅 가져가라고...
연락오셔가지고 신랑이 토요일에 저녁에 갔다가 그거만 받아서 왔는데..
오늘 시누이가 저렇게 연락이 왔어요.....
시누이는 저보다 한살 어린 서른 셋이고...
애 없는 돌싱이라서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고 있어요..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였고..
근데 살짝 그 뭐랄까 느껴지는거 있잖아요..
본능적으로 날 좋아하지는 않는구나..싶은 그런거요...
그런 정도였는데..
저렇게 보내니까 당황스럽네요...
아직 답장은 안했고요...
남편한테 말을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남편 성격에 가서 또 뒤집어 엎을지도 몰라서..
그러면 일러바쳤다고 또 뭐라고 할까봐 걱정이고..
그냥 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