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는것보다 외제차 사는것 괜찮을까요?

오늘도2020.04.10
조회1,150
안녕하세요
평소 와이프 따라 판 눈팅 하다가
의견이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와이프는 중학교 교사이고
저는 공무원이에요

나이는 와이프는 31, 저는 33이에요

와이프는 현재 세후로 월 280받고
저는 월 260정도 받아요

중간중간 성과금 1번, 추석 상여금 1번, 설 상여금 1번
이렇게 받아요(세번 다 합치면 한사람당 대략 500이네요 둘이하면
1000정도 되는거죠)

딩크는 아니에요
제가 개인적인 공부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계획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 26평에 거주중이고
전세에요
그리고 빚이 좀 있어요
아파트 전세 대출이요
(7천만원정도요)

그나마 다행히 둘다 공무원이라
정년까지 보장되고 월급이 꾸준히 나와서
언젠가는 갚을 수 있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았는데...

요즘 와이프가 한가지 부탁을 하더라고요
제 차를 바꾸재요
12년정도 되었는데 이것도 중고로 산거라
지금 상태가 말이 아니에요 바꾸긴 바꿔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그 차를 평생 소원인 드림카가 있는데
꼭 사고 싶데요(엄청 비싼 모델은 아니고
6000정도 선입니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조금씩 모아둔 통장을
보여주는데 평소 성과금이나 명절 상여금
모아둔건데 현금으로 2천만원 모았더라고요

결혼 전에 싱글일때 부모님이(장인어른장모님이요)
외제차 사주셔서 끌고 다니던걸
결혼하면서 가져온게 있어요

와이프 자동차 한대, 제 차 한대인데
와이프가 유지비를 줄이자고 했어요
그래서 제 차를 팔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신혼집에서 꽤 먼곳으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차 없이는 출근이 불가해서
팔려다 다시 끌고 다니고 있어요

결혼 전에는 와이프가 가끔 명품백도 사고
여행도 다니고 여유롭게 살았던게 사실이에요
근데 결혼 하니 바로 바뀌더라구요
명품백은 커녕 뭐하나라도 사준다해도 싫데요
부담스럽고 차라리 돈 모아서 제 차를 바꾸자고
제안했어요

그때는 그냥 바꾸자 제안하길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드림카였던 그 차로 바꾸면 어떠냐 하네요

와이프는 집 욕심이 없어요
워낙 깔끔해서 집 깨끗하게 치우고
살림은 꼼꼼히 하지만 집에 뭐 투자를 한다거나
요즘 흔히 하는 인테리어 이런거 관심 없더라고요
집은 먹고 자는데 편하면 된다 이런식?

결혼하자마자 신혼특공, 청약 매번 넣는데도
계속 떨어져요 아이 두명 있어도 떨어지는데
아이가 없으니 당연하죠

그러면서 와이프는 너무 조급해하지말라고
우린 아이도 없어서 지금 당장은 어렵다
아이낳고서 청약 받고 돈 꾸준히 모아서
큰 아이 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열심히 모아
내 집 마련하여 이사가재요

저는 와이프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 생각했어요
때라는게 있는데 이 시기에
즐길거 한번 딱 크게 즐기고 말자
싶어 차 견적을 받기 위해 갔는데
또 금액을 보니 이 돈이면 우리 빚을 갚으면 어떨까
양가감정이 드네요

현실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집 빚을 갚아야하지만
차를 사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