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커플임1년 가까이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었음성격, 취미, 취향, 전공 등등 나랑 너무 찰떡이라 주변인들도 당연히 우리가 연애 끝에 결혼할 줄 알았고서른 넘기기 전에 식 올리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소개도 시켜줬음작년 말, 남자친구가 오랜 고민 끝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올해 1월쯤 (남자)직원 한 명 데리고 사업을 시작함근데 코로나 터지면서 좀 규모 컸던 계약이 불발되고.. 전체적인 사정이 안 좋아짐얘가 원래 어떤 성격이었냐면자긴 돈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없지도 않다면서갖고싶은거 계속 물어보고, 이것저것 사주려 했던 애였고베푸는 걸 좋아해서 주변인들 잘 챙겨주고 그래서 친구도 엄청 많은 그런 성격이거든암튼 이번에 사업도 진짜 오랫동안 고심끝에 시작한거라 시작은 좋았는데코로나 신발 그거땜에 사업도 기울고.. 고정지출은 만만찮고........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동업하는 직원도 두고 있다보니세상 상냥하고 천사같던 남자친구가 올해 들어 극심히 예민해짐나도 나름 옆에서 케어해준다고 집에 이거저거 사다주고 데이트비용도 내가 다 내려고 하는데그게 싫었나봐 밖에서 데이트도 잘 안 하려고.. 나가면 내가 자꾸 돈 쓰니까 그런건지..어떻게든 사업 살려보려 차끌고 여기저기 미팅다니느라 기운도 없어보이고...여기서 내가 해줬어야 하는 역할은..옆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했는데남자친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예민해진데다나도 사람이다보니 둘이 붙으면 자꾸 별거 아닌걸로 싸우게 되더라더군다나 내가 자존감이 정말 낮아서 연애초반에 남친이 케어해주느라 애먹었는데올해부터 남자친구 태도가 점점 변한 걸 보고머리로는 '그래 당연히 힘들겠지' 하고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이젠 내가 질리나 내가 예뻐보이지 않나 날 사랑하지 않나' ㅇㅈㄹ로 세상 불안해짐남친은 아니라고 하는데 뭔가 행동 보면 다 그렇게 보이는거야그래서 남친이랑 조금 다툰 날은 심하게 불면증에 시달리구그거때문에 나도 내 일을 못해서 정신과 가서 약 타다먹구.. 맨날 울구..그러면서 다음날에 사이 괜찮아지면 또 날 얼마나 사랑하나 확인하려고 집착하게 되고,남자친구는 또 그런 내 태도를 보고 피곤해하고.. 그러고 또 싸우고.. 내가 __련임 진짜암튼 그런식으로 계속 안 좋은 쪽으로 맨날 푸닥거리한지 거의 백일이 지났음서로 너무 지친거야 이제.. 오늘 또 별거 아닌걸로 싸우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더라나는 내가 마음이 남아있음 자존심 내려놓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는 스타일인데 붙잡지 못했음평소 자상하고 따뜻하고 자존감 높아 배울 점 많고 늘 멋져보이던 오빠였는데자기 일이 잘 안되서 예민하게 굴고 짜증내고.. 맨날 울리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다고니가 너무 좋은사람이라 헤어지면 후회할 거 알지만내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것도 힘들다고 서로를 위해 그만하자 하는데 어케 잡음다른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았음. 바람이라던가..나 촉 좋은편이라 뭐 잘 찾아내는 편인데 그런 낌새 1도 없었음카톡 프로필이랑 SNS에 연애한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놔져 있으니 다른 사람 생긴건 아님다른 사람 만날 시간도 없음 얘 맨날 집에 박혀서 기획안 쓰고 그러는걸 알거든.. 내가 집 비번도 앎 자주 들려서 자고가기도 함암튼 오늘 한시간정도 차안에서 얘기하다가 결국 헤어지기로 하고 눈물 그렁그렁해가지고 나 울집에 내려주고는 잘지내라며 등돌려 가는데차 안에서 대성통곡하는 소리 작게 새어나오더라....... 나도 엄청 울었음 지금도 눈물남이 남자 도저히 포기가 안 되서 오빠 일 잘 풀려서 마음 여유 생기면 그때 찾아갈테니까 그런줄 알라고 미련담아 카톡 보내니 알겠다고 울지말라고 방금 답장옴코로나때문에 오빠 사업이 흔들리지만 않았으면 우리가 헤어졌을까 싶다 _같다 4
코로나때문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음 _같다
20대 후반 커플임
1년 가까이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었음
성격, 취미, 취향, 전공 등등 나랑 너무 찰떡이라
주변인들도 당연히 우리가 연애 끝에 결혼할 줄 알았고
서른 넘기기 전에 식 올리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소개도 시켜줬음
작년 말, 남자친구가 오랜 고민 끝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올해 1월쯤 (남자)직원 한 명 데리고 사업을 시작함
근데 코로나 터지면서 좀 규모 컸던 계약이 불발되고..
전체적인 사정이 안 좋아짐
얘가 원래 어떤 성격이었냐면
자긴 돈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없지도 않다면서
갖고싶은거 계속 물어보고, 이것저것 사주려 했던 애였고
베푸는 걸 좋아해서 주변인들 잘 챙겨주고 그래서 친구도 엄청 많은 그런 성격이거든
암튼 이번에 사업도 진짜 오랫동안 고심끝에 시작한거라 시작은 좋았는데
코로나 신발 그거땜에 사업도 기울고.. 고정지출은 만만찮고........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동업하는 직원도 두고 있다보니
세상 상냥하고 천사같던 남자친구가 올해 들어 극심히 예민해짐
나도 나름 옆에서 케어해준다고 집에 이거저거 사다주고 데이트비용도 내가 다 내려고 하는데
그게 싫었나봐 밖에서 데이트도 잘 안 하려고.. 나가면 내가 자꾸 돈 쓰니까 그런건지..
어떻게든 사업 살려보려 차끌고 여기저기 미팅다니느라 기운도 없어보이고...
여기서 내가 해줬어야 하는 역할은..
옆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했는데
남자친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예민해진데다
나도 사람이다보니 둘이 붙으면 자꾸 별거 아닌걸로 싸우게 되더라
더군다나 내가 자존감이 정말 낮아서 연애초반에 남친이 케어해주느라 애먹었는데
올해부터 남자친구 태도가 점점 변한 걸 보고
머리로는 '그래 당연히 힘들겠지' 하고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이젠 내가 질리나 내가 예뻐보이지 않나 날 사랑하지 않나' ㅇㅈㄹ로 세상 불안해짐
남친은 아니라고 하는데 뭔가 행동 보면 다 그렇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남친이랑 조금 다툰 날은 심하게 불면증에 시달리구
그거때문에 나도 내 일을 못해서 정신과 가서 약 타다먹구.. 맨날 울구..
그러면서 다음날에 사이 괜찮아지면 또 날 얼마나 사랑하나 확인하려고 집착하게 되고,
남자친구는 또 그런 내 태도를 보고 피곤해하고.. 그러고 또 싸우고.. 내가 __련임 진짜
암튼 그런식으로 계속 안 좋은 쪽으로 맨날 푸닥거리한지 거의 백일이 지났음
서로 너무 지친거야 이제..
오늘 또 별거 아닌걸로 싸우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더라
나는 내가 마음이 남아있음 자존심 내려놓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는 스타일인데
붙잡지 못했음
평소 자상하고 따뜻하고 자존감 높아 배울 점 많고 늘 멋져보이던 오빠였는데
자기 일이 잘 안되서 예민하게 굴고 짜증내고.. 맨날 울리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다고
니가 너무 좋은사람이라 헤어지면 후회할 거 알지만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것도 힘들다고 서로를 위해 그만하자 하는데 어케 잡음
다른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았음. 바람이라던가..
나 촉 좋은편이라 뭐 잘 찾아내는 편인데 그런 낌새 1도 없었음
카톡 프로필이랑 SNS에 연애한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놔져 있으니 다른 사람 생긴건 아님
다른 사람 만날 시간도 없음
얘 맨날 집에 박혀서 기획안 쓰고 그러는걸 알거든..
내가 집 비번도 앎 자주 들려서 자고가기도 함
암튼 오늘 한시간정도 차안에서 얘기하다가 결국 헤어지기로 하고
눈물 그렁그렁해가지고 나 울집에 내려주고는 잘지내라며 등돌려 가는데
차 안에서 대성통곡하는 소리 작게 새어나오더라....... 나도 엄청 울었음 지금도 눈물남
이 남자 도저히 포기가 안 되서 오빠 일 잘 풀려서 마음 여유 생기면
그때 찾아갈테니까 그런줄 알라고 미련담아 카톡 보내니 알겠다고 울지말라고 방금 답장옴
코로나때문에 오빠 사업이 흔들리지만 않았으면 우리가 헤어졌을까 싶다 _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