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금) 능글 맞았던 내 첫사랑 썰 4

ㅇㅇ2020.04.10
조회3,308



이렇게 일자별로 쓰다간 끝이 안날 것 같아서
생각 나는 일대로 막 쓸게!







서로 연락 중이니까
지금 어딘지 뭐하는지 다 알잖아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난 오빠 시간에 맞춰서
버스 탔기 때문에 매일 마주쳤어





근데 한 날은 오빠가 원래 타던 시간보다
더 일찍 버스 탈 것 같다고 하는거야




난 시간 떼우던 중이라 연락 온 거 보고
바로 지하철 타서 버스 타러 갔거든ㅠㅠㅠㅠ





오빤 이걸 모르니까 이미 버스 타버렸더라고,,





어쩔 수 없이 혼자 갔지!









연락하고 처음 안본거라 좀 우울했었어ㅋㅋㅋㅋ




버스 내려서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데
누가 뛰어와서 갑자기 백허그 하는거야











놀래서 뒤돌아봤는데 오빠였어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정류장에서 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오빠 못보고 지나쳤대








그래서 나 걸어가는거 뒤에서 보다가
뛰어와서 안겼다더라 설레지..ㅠㅠㅠㅠ









근데!




순간 오빠가 안겼는데
내 패딩 주머니가 묵직한거야





손 넣어보니까 오빠가
캔커피 따뜻하게 데워서 넣어놨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 뭐냐고 물었는데
춥고 손 시려울까봐 샀대ㅠ








당시에 내가좋은 티를 못냈는데
집 가서는 친구한테 자랑하고 난리났었어ㅋㅋ큐







진짜 센스 대박이였당!








이날 처음으로 손 잡고 걸어다녔고
또 집까지 데려다주고 안아줬담







진짜 설렜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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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또 뭐있지






술 이야기 나올 수 있는데 양해해줘!
보기 좀 그러면 안봐두돼







오빠가 대학 입시때매 엄청 힘들어했었거든?





버스 막차타는 이유도 입시때매 학원에 있는다고ㅜ







튼 힘들다고 술 땡긴다는거야







근데 오빠가 알쓰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좀 먹는 편이고,,?








그러면서
이슬톡톡 한캔씩 먹을래? 물어서 좋다했지




난 그 때 미자였고
학교 갔다왔으니깐 교복이였거든







그래서 오빠가 벤치에 나 앉혀두고
편의점 갔었는데 그 사이에 엄마가 전화온거야






받았는데 전화하는 사이에 또 오빠가 온거야ㅠㅋㅋㅋㅋㅋ







상황이 겹친 상황....








오빠는 내가 친구랑 전화하는지 알곸ㅋㅋ




내쪽으로 오면서 안녕하세요!!~
완전 해맑게 인사하대?








그래서ㅋㅋㅋ 나는 손가락으로 입 가리는
제스처 취하면서 조용하라고 입 막았어



아마 엄마가 오빠 목소리 들었을수도..?






전화 끊자마자 오빠가 헐헐 누구야
완전 웃으면서 해맑게 묻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ㅋ 그래서 엄마라고했더니 아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모님ㅠ ㅇㅈㄹ










이런식으로 좀 능글 맞아서 제목이 그래!






이슬톡톡 한캔씩 먹고 집 앞에서
오빠가 나한테 볼뽀뽀했었당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그 감촉을 잊지못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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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또 능글 맞은거 뭐 있냐면






오빠가 나한테
너랑 타지역 놀러가고 싶다고 좋을 것 같다해서
내가 오빠 마음대로해 이랬거든







근데 ㅇㅇ이는 어차피 당일치기로 가야하는거
아니야? 이래서 대답할려 했는데







1박 2일로 갈 수 있으면 나야 땡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거야 또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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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굽






한겨울에 계속 돌아다니니까 너무 추운거야







우리집에 부모님이 잘 안계셔서
집으로 데리고 갔는데




방에서 내 교복 치마를 보게 됐어








그러더닠ㅋㅋ



되게 걱정하는 눈빛+말투로
ㅇㅇ아 교복 치마 왜이렇게 짧아..? 묻는거야





보통 남자들처럼 치마 단속? 하는지 알았는데




저 뒤에 뭐라는지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완전 좋아...... 진짜 내스타일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순간 멍해져서 치마 하나 더 있다고 철벽쳤지..!






처음 우리집 데리고 왔었는데
뭔 일이 일어나진 않았구




그냥 침대에 누워서 이야기했엉





오빠가 팔베개 해준 것도 기억난당ㅎㅎ












한 명 밖에 안보고 있는 것 같은데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