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거 알아? 너한테 말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며 다들 나 걱정했어. 왜 예쁜 나이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냐며 또래를 만나라고 그럴 때마다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저도 그 사람을 많이 좋아 해요라며 웃으며 넘겼었어.
그렇게 2년 예쁘게 연애하고 콩깍지가 점점 벗겨져가는 너가 보이더라. 난 그래도 너라면 좋다고 항상 옆에 있었고 그럴수록 너는 당연시 여기고 점점 막대하더라. 표정이 싸늘해지고 욕을 하고 싸움을 걸고 몰아 붙였지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나한테 주먹질 빼고 다 했지
싸울 때마다 돌변하는 너의 모습을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막말을 듣고 받아주는 것도 점점 지쳐갈 때쯤 너에게서 보이는 다른 여자의 흔적들을 발견되었고
그 이야기 할 때마다 넌 나를 정신에 문제 있는 사람처럼 몰고 갔지
난 정말로 내가 정신병이 있는 줄 알았어.
데이트 폭력을 당하면서도 헤어져야지 가 아닌 안 그래야지 내가 고쳐야지 했고 헤어지지 못했던 이유는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하지 못했지 그걸 알고 넌 점점 더 뻔뻔해졌고 그럴수록 나한테 더 뭐라 했고
그렇게 너한테 버틴 게 또 2년을 채워갈 때쯤 확증을 잡았지 정신병자 취급 받으면서도 내가 확실하게 봐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렸어 확증이 나오기를
어떻게 보면 나도 미쳤지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그렇게 하지를 못하더라.
상상으로라도 너랑 헤어지는 생각을 했고 혼자 헤어지자 말하는 연습도하고 별 짓 다해봤는데 가장 확실한건 내 눈으로 보는 거였어.
긴 기다림 끝에 내 눈으로 봤고 너도 당연히 인정하지 않았지 끝까지 바람이 아니라며 날 잡았지 사랑한다고 꼭 말해줘야만 사랑인줄 아냐며 그 순간까지도 나한테 뭐라고 다음 바빴지 어쩌면 너가 미안하다고 빌었으면 또 만났겠지
그렇게 내가 계속 파고드니 꺼지라했지 나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알겠다고 하며 너의 뒤통수만보며 졸졸 쫓아가던 내가 등을 돌렸지 난 그렇게 끝날 줄 알았어.
하지만 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했지 뭐하냐며 일상적인 말을 하며 난 굴하지 않고 대답도 안했어 그렇게 카톡, 문자, 전화 다해가며
필사적으로 연락하는 너를 보고 있는데도 마음이 움직이질 않더라.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며 농담이라며 나보고 진지충이냐며 도리어 뭐라고 하던 너, 본인 기분 나쁘면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나한테 화를 푸는 너, 싸울 때마다 너 말에 아니라며 이유를 말하던 나에게 기어오르지 말라고 때리는 시늉하며 겁을 주는 행동에 움찔하는 나를 보며 깔깔 웃는 너 등등 그런 너의 폭력적인 모습에 상처받아 앞에서 울면 더 뭐라고 하니까 집에 가서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우던 시간, 자존감도 모든 게 바닥을 쳤고
주변에서 왜 점점 더 말라가냐며 걱정하는데 넌 오히려 외모지적을 했지 살 출렁이는 거 보라며 병원가면 매번 미달이라 하는데 뚱뚱하다며 살 빼라고 뭐라고 하는 너
내가 뭐가 좋다고 너를 만났는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어.
그 후로 바닥난 자존감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먹지도 못했고 자괴감에 빠지고 살은 점점 더 빠져갔지 주변에서 다들 죽을병 걸린 줄 알았고 그걸 보는 넌 드라마 찍냐며 오히려 비웃었지
그 때까지도 넌 내가 다시 올꺼라고 확신했었을 테니까
주변에서 너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기에 친구들은 너를 다시 만날까봐 나한테 다들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며 계속 소개를 시켜준다 했고 너한테 폭력을 당해서 수술까지한 나는 남자가 너무 싫고 무서웠어. 밖에 나가면 너랑 같은 차 색, 너가 했던 말투, 표정 등 남자만 봐도 피해 다니고 너무 무서웠어. 항상 자기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은 내 몸만 원하고 헤어질까라고 세뇌를 시켜서인지 바보처럼 그 말이 머리에 박혀있었고...
친구들은 내가 숨을수록 나를 밖으로 꺼냈고 술자리에 내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으면 자기가 아는 남자인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었지 그런데도 난 너무 무서웠고 거부감이 컸어. 그렇게 몇 번 반복하다보니 친구가 나한테 욕하더라고 그 새끼가 뭔데 너가 이렇게 힘들어하냐고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되고 예쁘다고 그 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된다는 말에 엉엉 울었어.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말들에 나는 조금씩 용기를 냈어.
만나는 사람에게 다 솔직하게 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그걸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려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난 그런 고마운 사람들에게 조차 경계를 풀지 못했어.
아무도 문제라고 여기지 않은 부분을 난 문제라고하며 죄송하다 했거든 너로 인한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그냥 농담으로 넘길 말들도 난 너의 느낌이 나면 다 싫다고 했고 심지어는 차색이 너와 같으면 무조건 싫다고 했어 편견이 생겨버린거지
그렇게 나한테 몇 명이 지나갔을 무렵 친구에게 말했어.
날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건 정말 고마운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친구도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소개를 받았어. 그 사람은 나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았고 억지로 말을 붙이지도 않았어. 오히려 말이 없었고 나한테 시간을 주는 것 같아서 편해졌는지도 모르지
차근차근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 사람과 잘 될 무렵
넌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 난 너를 보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떨었어.
무서워서 강자한테는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너에게 얕보이고 싶지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가려 했고 그런 너는 내 손목을 잡았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 주변사람들이 쳐다봤겠지 그러다가 당황해서 왜 그러냐며 얘기 좀 하자고 했지 할 말 없다고 돌아가라고 했지만 마지막으로 자기 말 좀 들어달라는 너의 말에 들어주면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고 연락도하지말라는 조건을 걸고 나서 이야기를 시작했어
차안에서 얘기하자는 말에 난 거부반응을 했고 자기가 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 안에서 이야기 하자고 했어 싫다고 무조건 밖에서 하자했고 넌 그렇게 공원 벤치에 먼저 앉는 너를 보고 난 옆에 떨어져있는 벤치에 앉았지 그걸 쳐다보는 너의 눈빛을 바로 읽었고 넌 역시나 왜 이렇게 멀리 앉냐며 일어서는 너를 보고 난 다가오지 말라고 할 말이나 빨리하라고 했지
넌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생활을 물었고 이런 거 물어볼꺼면 난 간다고 했지 그러더니 자기 마음을 알지 않냐 며 왜 마음을 몰라주냐며 우는 너를 보고 난 더 싸늘해져 갔어. 왜 저러나 싶더라.
내가 울 때는 꼴 보기 싫다며 욕을 퍼부은 너가 생각나면서 난 더 매몰차게 쳐냈지
3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난 뒤였고 넌 왜 남자친구를 안 사귀냐고 나에게 물었어 난 솔직하게 말했지. 너 때문에 트라우마 생겼었고 지금은 그걸 보듬어줄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그걸 듣자마자 눈빛이 돌변하는 너를 보고 난 움찔했지만 눈을 똑바로 뜨고 말을 이어 나갔어
확실한건 너와 다르다고 했지 넌 나한테 너무하다며 사귄 게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남자를 만나냐며 남자에 환장한 년이라며 __ 같다며 욕을 했지 그냥 듣고 있다가 갑자기 어이가 없더라 뭐가 너무하냐고 너무하다는 말을 넌 할 자격 없다고 바람핀주제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며 따지고 들었고 항상 온순하고 고분고분하던 내가 화를 내니까 넌 당황하며 너 원래 안 그랬잖아 원래대로 돌아오라며 당황해했지
넌 내가 돌아올 거라고 확신했겠지만 착각해지마 난 절대 다시 만나지 않아 이제 그만하자며 다시 만나도 똑같다 이야기했고
넌 나를 잡기위해 온갖 꿀 발린 말을 다했지 원래 오래사귀면 이렇게 사귀는 거라며
근데 왜 난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을까?
미안하지만 그 사람은 너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고 너랑 만나고 있는 이 순간이 그 사람한테는 너무 죄송하다고 할 말 다 끝났으면 난 가겠다고 했고
넌 계속 가지말라고하며 무릎을 꿇으며 비는 너를 보는데 왜 가소롭다고 느껴졌어 난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인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 정말 너무 같잖았어.
나쁜 년이라고 욕하는 너에게 너한테 욕먹을 짓 한 적 없고 넌 나한테 그렇게 할 권리도 없고 정말 너랑 사귄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고 근데 너로 인해 나만의 틀이 생겼고 걸러야하는 상대가 어떤 건지 시간 아까운 연애가 뭐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서 그거 하나는 고맙다고 더 이상 내 인생에서 빠져달라고 했지
그렇게 뒤를 돌아서 가려고 하는데 너 나름의 마지막 추파를 던지듯 그 남자가 좋은 사람인이 아닌지 아직 모른다. 근데 너가 그 남자한테 버림받았을 때 그때 자긴 없다고 잘 생각하라고 이번 주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했지
그걸 말이라고 하니? 네가 꺼지라해서 난 꺼졌으니까 각자 갈길 가는 게 서로한테 좋다고 네가 항상 말하던 그 이별 했는데 왜 그러냐며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라고 했지 그러더니 넌 그래 그건 너가 만나보면 내가 좋은 사람인지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알거라며 나보고 똑같이 당해보라고 말하는 너에게 난 웃었지 왜 그 말이 웃겼는지 몰라
그리고 난 너를 등지고 집으로 왔어 집에 와서 드는 생각이 아 욕좀 해줄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게 좀 아쉬웠어.
지금은 그 후로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분이랑 예쁜 연애하고 있어 아직까지 부재중이 찍혀있는걸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했어.
SNS좋아하는 너는 이 글을 보겠지 번호 바꿀꺼니까 엄한사람 괴롭히지 말고 니 인생 살아
니가 궁금해 하는 내 소식을 하나 더 얘기해주자면 너 때문에 다친곳은 수술하고 나서 부작용 떠안고 살고 있고 다시 공부해 재취직해서 잘살고 있어 고소했었어야했는데 그것도 아쉽다.
아직까지 같은 색의 차를 보면 흠칫하지만 그 때마다 그걸 알고 내 손을 더 꽉잡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난 행복해 고마워 바람피는거 알게해줘서. 영원히 안녕.
(긴글주의) 너가 꼭 봤음 좋겠다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너와 내가 끝난 지 6개월이 지났어. 처음 너를 만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연애를 시작했지
봄에 사귀기 시작해 벚꽃구경도 가고 다들 예쁘게 만난다고 부러워했어.
근데 그거 알아? 너한테 말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며 다들 나 걱정했어. 왜 예쁜 나이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냐며 또래를 만나라고 그럴 때마다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저도 그 사람을 많이 좋아 해요라며 웃으며 넘겼었어.
그렇게 2년 예쁘게 연애하고 콩깍지가 점점 벗겨져가는 너가 보이더라. 난 그래도 너라면 좋다고 항상 옆에 있었고 그럴수록 너는 당연시 여기고 점점 막대하더라. 표정이 싸늘해지고 욕을 하고 싸움을 걸고 몰아 붙였지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나한테 주먹질 빼고 다 했지
싸울 때마다 돌변하는 너의 모습을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막말을 듣고 받아주는 것도 점점 지쳐갈 때쯤 너에게서 보이는 다른 여자의 흔적들을 발견되었고
그 이야기 할 때마다 넌 나를 정신에 문제 있는 사람처럼 몰고 갔지
난 정말로 내가 정신병이 있는 줄 알았어.
데이트 폭력을 당하면서도 헤어져야지 가 아닌 안 그래야지 내가 고쳐야지 했고 헤어지지 못했던 이유는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하지 못했지 그걸 알고 넌 점점 더 뻔뻔해졌고 그럴수록 나한테 더 뭐라 했고
그렇게 너한테 버틴 게 또 2년을 채워갈 때쯤 확증을 잡았지 정신병자 취급 받으면서도 내가 확실하게 봐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렸어 확증이 나오기를
어떻게 보면 나도 미쳤지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그렇게 하지를 못하더라.
상상으로라도 너랑 헤어지는 생각을 했고 혼자 헤어지자 말하는 연습도하고 별 짓 다해봤는데 가장 확실한건 내 눈으로 보는 거였어.
긴 기다림 끝에 내 눈으로 봤고 너도 당연히 인정하지 않았지 끝까지 바람이 아니라며 날 잡았지 사랑한다고 꼭 말해줘야만 사랑인줄 아냐며 그 순간까지도 나한테 뭐라고 다음 바빴지 어쩌면 너가 미안하다고 빌었으면 또 만났겠지
그렇게 내가 계속 파고드니 꺼지라했지 나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알겠다고 하며 너의 뒤통수만보며 졸졸 쫓아가던 내가 등을 돌렸지 난 그렇게 끝날 줄 알았어.
하지만 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했지 뭐하냐며 일상적인 말을 하며 난 굴하지 않고 대답도 안했어 그렇게 카톡, 문자, 전화 다해가며
필사적으로 연락하는 너를 보고 있는데도 마음이 움직이질 않더라.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며 농담이라며 나보고 진지충이냐며 도리어 뭐라고 하던 너, 본인 기분 나쁘면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나한테 화를 푸는 너, 싸울 때마다 너 말에 아니라며 이유를 말하던 나에게 기어오르지 말라고 때리는 시늉하며 겁을 주는 행동에 움찔하는 나를 보며 깔깔 웃는 너 등등 그런 너의 폭력적인 모습에 상처받아 앞에서 울면 더 뭐라고 하니까 집에 가서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우던 시간, 자존감도 모든 게 바닥을 쳤고
주변에서 왜 점점 더 말라가냐며 걱정하는데 넌 오히려 외모지적을 했지 살 출렁이는 거 보라며 병원가면 매번 미달이라 하는데 뚱뚱하다며 살 빼라고 뭐라고 하는 너
내가 뭐가 좋다고 너를 만났는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어.
그 후로 바닥난 자존감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먹지도 못했고 자괴감에 빠지고 살은 점점 더 빠져갔지 주변에서 다들 죽을병 걸린 줄 알았고 그걸 보는 넌 드라마 찍냐며 오히려 비웃었지
그 때까지도 넌 내가 다시 올꺼라고 확신했었을 테니까
주변에서 너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기에 친구들은 너를 다시 만날까봐 나한테 다들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며 계속 소개를 시켜준다 했고 너한테 폭력을 당해서 수술까지한 나는 남자가 너무 싫고 무서웠어. 밖에 나가면 너랑 같은 차 색, 너가 했던 말투, 표정 등 남자만 봐도 피해 다니고 너무 무서웠어. 항상 자기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은 내 몸만 원하고 헤어질까라고 세뇌를 시켜서인지 바보처럼 그 말이 머리에 박혀있었고...
친구들은 내가 숨을수록 나를 밖으로 꺼냈고 술자리에 내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으면 자기가 아는 남자인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었지 그런데도 난 너무 무서웠고 거부감이 컸어. 그렇게 몇 번 반복하다보니 친구가 나한테 욕하더라고 그 새끼가 뭔데 너가 이렇게 힘들어하냐고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되고 예쁘다고 그 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된다는 말에 엉엉 울었어.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말들에 나는 조금씩 용기를 냈어.
만나는 사람에게 다 솔직하게 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그걸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려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난 그런 고마운 사람들에게 조차 경계를 풀지 못했어.
아무도 문제라고 여기지 않은 부분을 난 문제라고하며 죄송하다 했거든 너로 인한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그냥 농담으로 넘길 말들도 난 너의 느낌이 나면 다 싫다고 했고 심지어는 차색이 너와 같으면 무조건 싫다고 했어 편견이 생겨버린거지
그렇게 나한테 몇 명이 지나갔을 무렵 친구에게 말했어.
날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건 정말 고마운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친구도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소개를 받았어. 그 사람은 나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았고 억지로 말을 붙이지도 않았어. 오히려 말이 없었고 나한테 시간을 주는 것 같아서 편해졌는지도 모르지
차근차근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 사람과 잘 될 무렵
넌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 난 너를 보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떨었어.
무서워서 강자한테는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너에게 얕보이고 싶지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가려 했고 그런 너는 내 손목을 잡았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 주변사람들이 쳐다봤겠지 그러다가 당황해서 왜 그러냐며 얘기 좀 하자고 했지 할 말 없다고 돌아가라고 했지만 마지막으로 자기 말 좀 들어달라는 너의 말에 들어주면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고 연락도하지말라는 조건을 걸고 나서 이야기를 시작했어
차안에서 얘기하자는 말에 난 거부반응을 했고 자기가 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 안에서 이야기 하자고 했어 싫다고 무조건 밖에서 하자했고 넌 그렇게 공원 벤치에 먼저 앉는 너를 보고 난 옆에 떨어져있는 벤치에 앉았지 그걸 쳐다보는 너의 눈빛을 바로 읽었고 넌 역시나 왜 이렇게 멀리 앉냐며 일어서는 너를 보고 난 다가오지 말라고 할 말이나 빨리하라고 했지
넌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생활을 물었고 이런 거 물어볼꺼면 난 간다고 했지 그러더니 자기 마음을 알지 않냐 며 왜 마음을 몰라주냐며 우는 너를 보고 난 더 싸늘해져 갔어. 왜 저러나 싶더라.
내가 울 때는 꼴 보기 싫다며 욕을 퍼부은 너가 생각나면서 난 더 매몰차게 쳐냈지
3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난 뒤였고 넌 왜 남자친구를 안 사귀냐고 나에게 물었어 난 솔직하게 말했지. 너 때문에 트라우마 생겼었고 지금은 그걸 보듬어줄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그걸 듣자마자 눈빛이 돌변하는 너를 보고 난 움찔했지만 눈을 똑바로 뜨고 말을 이어 나갔어
확실한건 너와 다르다고 했지 넌 나한테 너무하다며 사귄 게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남자를 만나냐며 남자에 환장한 년이라며 __ 같다며 욕을 했지 그냥 듣고 있다가 갑자기 어이가 없더라 뭐가 너무하냐고 너무하다는 말을 넌 할 자격 없다고 바람핀주제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며 따지고 들었고 항상 온순하고 고분고분하던 내가 화를 내니까 넌 당황하며 너 원래 안 그랬잖아 원래대로 돌아오라며 당황해했지
넌 내가 돌아올 거라고 확신했겠지만 착각해지마 난 절대 다시 만나지 않아 이제 그만하자며 다시 만나도 똑같다 이야기했고
넌 나를 잡기위해 온갖 꿀 발린 말을 다했지 원래 오래사귀면 이렇게 사귀는 거라며
근데 왜 난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을까?
미안하지만 그 사람은 너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고 너랑 만나고 있는 이 순간이 그 사람한테는 너무 죄송하다고 할 말 다 끝났으면 난 가겠다고 했고
넌 계속 가지말라고하며 무릎을 꿇으며 비는 너를 보는데 왜 가소롭다고 느껴졌어 난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인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 정말 너무 같잖았어.
나쁜 년이라고 욕하는 너에게 너한테 욕먹을 짓 한 적 없고 넌 나한테 그렇게 할 권리도 없고 정말 너랑 사귄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고 근데 너로 인해 나만의 틀이 생겼고 걸러야하는 상대가 어떤 건지 시간 아까운 연애가 뭐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서 그거 하나는 고맙다고 더 이상 내 인생에서 빠져달라고 했지
그렇게 뒤를 돌아서 가려고 하는데 너 나름의 마지막 추파를 던지듯 그 남자가 좋은 사람인이 아닌지 아직 모른다. 근데 너가 그 남자한테 버림받았을 때 그때 자긴 없다고 잘 생각하라고 이번 주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했지
그걸 말이라고 하니? 네가 꺼지라해서 난 꺼졌으니까 각자 갈길 가는 게 서로한테 좋다고 네가 항상 말하던 그 이별 했는데 왜 그러냐며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라고 했지 그러더니 넌 그래 그건 너가 만나보면 내가 좋은 사람인지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알거라며 나보고 똑같이 당해보라고 말하는 너에게 난 웃었지 왜 그 말이 웃겼는지 몰라
그리고 난 너를 등지고 집으로 왔어 집에 와서 드는 생각이 아 욕좀 해줄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게 좀 아쉬웠어.
지금은 그 후로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분이랑 예쁜 연애하고 있어 아직까지 부재중이 찍혀있는걸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했어.
SNS좋아하는 너는 이 글을 보겠지 번호 바꿀꺼니까 엄한사람 괴롭히지 말고 니 인생 살아
니가 궁금해 하는 내 소식을 하나 더 얘기해주자면 너 때문에 다친곳은 수술하고 나서 부작용 떠안고 살고 있고 다시 공부해 재취직해서 잘살고 있어 고소했었어야했는데 그것도 아쉽다.
아직까지 같은 색의 차를 보면 흠칫하지만 그 때마다 그걸 알고 내 손을 더 꽉잡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난 행복해 고마워 바람피는거 알게해줘서. 영원히 안녕.
저처럼 질질끌지말고 폭력성이 보이면 무조건 헤어지세요. 바뀌는 것같지만 안 바뀝니다.
정 때문에 사랑 때문에 못 헤어지겠으면 다 참고 만나세요. 근데 결혼은 하지마세요.
나는(본인은) 더 좋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니까요.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헤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아요. 물론 잘 찾아봐야 갰지만요...
다들 사람 보는 눈을 길러서 더 좋은 사람만나 예쁜 연애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