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쌤이랑 연애하는썰(31)

음악인2020.04.11
조회2,542
안녕^^지금 계속 이상한거 눌러서 뒤로가기가 되는지... 3번째 쓰고있어ㅠㅠㅠㅠ

이제 쌤도 싸강시작해서 서로 준비한다고 좀 바빳어쌤이 이론수업은 그냥 책 보고 얘기하면 되는거고 칠판에 필기할거 없다고 그건 방에서 하고 나머지는 학교에 가서 하는데 방송을 내방에서 햌ㅋㅋㅋㅋ 침실은 침대뿐이라서 못하고 쌤 방은 불이 노래서 안된대...

그래서 내방에서 해...나는 쌤 방에서 듣거나 거실에서 듣고....

무튼 다시 얘기 시작할게

오늘은 쌤 친구들 만난 얘기를 써볼게쌤 친구 중 몇명은 쌤 형님 결혼식에서 만난 분들이였어 쌤 친구가 쌤 형님친구고 이런게 좀 있어서...
쌤이랑 형님이랑 같은 학교였고 그래서 좀 두루두루 알고 있었나봐 
하튼 결혼식때는 너무 바빳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인사정도만 하고 내가 누군지만 아는 정도였어

몇일 뒤에 쌤이 친구들이랑 만난다고 했고 나도 알겠다고 했는데 쌤이 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 보내고 몇 시간 뒤에 전화가 와서 

"어~""어...지금 뭐해?""

이제 씻을려구요. 왜요?"

"아... 애들이 너 궁금하대서...(유정씨 너무 보고싶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와주셨으면 합니다)어...와줄수있을까...해서"

"알겠어요. 주소 보내면 갈게"

"어..택시타고 와"이래서 갔음

가서 이런저런 인사하고 앉아서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한 친구분이...(여기서 그냥 친구분들을 다 친구로해서 대화쓸게요)

"유정이 생일은?" 말 편하게 한거임!! 이러면서 질문을 하기 시작한거임그렇게 질문을 계속 하다가

"유정이 전화번호는?"
".........010.....~~~~~" 틀림나 놀라서 응?? 누구번호지했음
근데 뭐 그거야 그냥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걸로만 전화를 하니까 이해하기힘들지만 혼자그런거지 그랬겠지 하면서 혼자 타협하고 넘어갔음

"그럼 재욱이 번호는?" "010.1234.1234"맞음

친구 "야 애인 번호정도는 기억좀 해라" "어..."이러면서 내 손잡음일단은 잡고있었음

친구"그럼... 김재욱! 유정이한테 처음 받은 선물은?" "음...신발?" 또 틀림...ㅋㅋ
지갑이였음... 나는 물건에 의미부여를 좀 신경쓰고 그래서 꿈도 막 좀 안좋은거 꾸면 그날 되게 조심하면서 다니고 해몽도 되게 잘 믿고 그런편이라서

신발 사주고싶었는데 바람필수도있다는 그 글 보고 결혼해도 절대 안사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필..신발인거임 딴거랑 헷갈린것도 아니고 사준적 한번 없는 신발...그래서 잡고 있던 손 뿌리치고 그만하자고했음..질문을!!

기분도 별로였고 나 원래 소주 잘 안마시는데 그날 기분 소주였음혼자 소주 따를려고 했는데 옆에 친구분이 술 따라주시고 마시고 그러다가 그냥 친구분들이랑 대화하고 그렇게 있었음. 쌤 학생때 얘기 들었음. 고등학생때 얘기그렇게 한참 재밌게 듣고있었고 내가 학교에서 쌤 얘기도 해주고그랬는데

갑자기 쌤이 내 얼굴을 딱 돌리더니 "김유정...미안해...내가 잘못했어"이러는거임ㅋㅋㅋㅋ

"어..어"이러면서 옆에 봤는데 소주랑 맥주가...엄청 있는거야... 신발이라고 한 뒤로 길어도 두시간이고 대략 한시간정도지났는데 저걸 다 마셨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마셨음...(쌤한테 믿기지 않을정도임..)

쌤 소주2병도 못마시고 취하는데 소주2병에다가 맥주도 많았고 우리가 마실려고 가져다 놓은 술도 반이 없었음...
우리 포함해서 7명이라서 술 좀 많이 있었거든요...아니 나 완전 당황해서 쌤이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거 내가 알겠다고하고 계속 달래다가갑자기 확 짜증이 나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쌤한테 "알겠다고!!!! 좀 가만히 있어"이러고 소리를 좀 질렀는데...(그렇게 크진..않았어요ㅠㅠ)

무튼 그랬는데 쌤이 갑자기 똑바로 앉더니 가만히 있길래 더워서 물을 마시고있는데 쌤 앞에 있는 친구가 "야 너 울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또 놀라서 띠용하고 봤는데또르륵 하고 있는거임...ㅋㅋㅋ
그래서 내가 왜 우냐고 그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

쌤 술마시고 우는거 처음이라...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쌤 친구분들은 원래 얘가 일 저지르고 술 마시고 주량 넘으면 운다고.. 많이 울었나보더라구요.. 

정중한 쌤 친구분이 한분 계신데.. 그분이"혹시 숙취해소제 가지고 있어요?" 이래서 내가 가지고 있던거 줬음

우리 테이블 다 일어나있고 종업원분도 와서 괜찮냐고 다친거 아니냐고 그랬음ㅋㅋㅋ민폐였을거임..

그래서 친구분들이 숙취해소제 먹이고 "얼른 재욱이 데리고 들어가요" 이러셔서

"네, 죄송합니다"하고 먼저 들어왔음쌤 데려다주고 나는 다시 자췻방으로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엄마집에 갔음..(금요일이였음)
새벽이여서 몰래 들어가서 자고 아침에 으아아악 하고 일어나서 물마시러 주방가는데 거실에 엄마있길래

"어, 엄마 안녕~" 했는데"뭐야, 너 왜왔어?" 이럼...ㅋㅋㅋ

"근처에서 술 마셨거든"이러니까

엄마일어나서 해장국 끓여줌!!
근데 안먹고 냄비들고 쌤집갔음ㅋㅋㅋㅋㅋ엄마도 웃음ㅋㅋㅋㅋㅋ갔는데
쌤 아직 자고있길래 국 쌤 냄비에 옮기고 다시 올라가서 냄비 주고 집에있었음
챙기긴해야겠는데 쌤은 꼴보기싫었음ㅋㅋㅋㅋ그렇게 티비보고 핸드폰하고 누워있었는데 쌤 전화와서 한번 띵굼그랬는데 집으로 오라길래 싫다고 했는데 아님 쌤이온다길래 답 안함올수있으면 와봐라 였지한 30분있다가 갑자기 띵똥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거실가서 인터폰으로 왜 진짜오는거냐고 얼른 안가냐고 했는데 엄마가 문 열었음ㅋㅋ

"어머님 국 잘 먹을게요."
"어유 김선생 어서 와"
"유정이만 잠깐 보고 갈게요"
"그럼~"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방으로 들어옴...

이제 뭐도 아니다 그거지그래서 방에 들어오자 마자 미안하다고 하는거임
"뭐가 미안한데요?"
"어제 있던 일 다..."
"잘못한건 알아요?"
"어..""다음부터 술 많이 마시지 말고 민폐끼칠일 만들지 마요!!!!"
"어..."이러고 안아줬는데
좀 찝찝해서"내가 처음 준 선물은?" 이러면서 답 다 받아내고 번호도 외우게 했음

그래서 이제 번호도 다 외우고 있고 모든걸 다 기억하게 했음
그렇게 얘기하다가 나와서"엄마 나 갈게"하고 쌤 집에 올라가서 해장하고 하루있다가 쌤이 자취방에 바래다 줌~~항상 결말이 이상한데 무튼 그랬어요!!
다들 애인번호정도는 외우고있자구요!!!쌤의 변명은 핸드폰에 내 번호가 아니라 이름이 뜨니까.. 계속 이름으로 번호찾고 이름만 보여서 번호를 안 외웠다구...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