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가정사 알게 됬는데..

ㅇㅇ2020.04.11
조회693
나랑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얼마전에 걔 가정사를 듣게 되었어. 워낙 힘들어하길래 뭐지하고 술 한잔 하면서 알게 됬어.

일단 얘가 아빠가 없고 엄마랑 형이랑 같이 산대. 그래서 한부모 가정으로 복지 받는다고 했어. 첨에 여기까지 들었을 땐 아 힘들게 살았구나 했지. 근데 또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하더라고? 거기까진 뭐 그러려니했어. 엄마가 혼자 벌이하셔서 경제형편이 안 좋을 수 있는 거니까.

근데 얘가 재수하는데 매달 몇십만원 관리형독서실다니면서 공부를 하길래 기초생활수급잔데 경제적 여유가 있나..?의문이 드는거야. 그 얘길 들을 때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자기가 먼저 말하더라고. 자기네집 재산같은거 다 외가 친척 명의로 돌려놓고 기초생활수급자하는 거라고.

저 얘길 들으니까 좀 띠용했어. 나도 친척 중에 한때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낸 가족이 있었거든. 그 가족은 진짜 못 살았던 거라 그런 복지를 받은 거긴 한데.. 그냥 주택 살았었어.

근데 그 친구 집은 번화가 근처에 구식 아파트거든. 20평정도에 금싸라기 땅이라서 재개발 가능성도 있고.

내가 그 친구보다 못 사는 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까 이게 맞나싶은 거야. 예전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명의돌려서 복지랑 혜택받는다는 거 듣기는 했는데..

그리고 얼마전에 자기 이번달 배민 많이 먹었다고 해서 얼마 먹었냐니깐 80만원ㄷㄷ.. 이런 게 옳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