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분노조절장애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살다살다 저런 남자는 처음봤어요.
왜 저딴 인간하고 살게됐는지 죽고싶을때가 있어요 종종..
본인 거친 말투는 평범한거고
제 말투가 조금만 변하면 바깥에서도 큰소리를 내요.
저도 그러다 큰소리를 내는데
그때 저 사람 얼굴보면 눈도 너무 무섭고
말투도 너무 무섭고 창피해서
제가 악을 지르게 돼요.
그리고는 제 성격만 이상하다고 해요.
악을 지르는건 차 안에서나 집에서만 해요..
전 남편하고 달라서 바깥에서 그러지 않아요..
미칠 것 같아요
옆에서 화내고 소리지르는 모습만 떠오르면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아직 때리지는 않아요.
매번 악을 지르지 않아요.
큰소리내더라도 풀때도 있어요.
근데 그때마다 제가 하는 말이 있어요.
당신이 그런 말투로 말하면 하고싶은 말도 하기 싫어진다구요.
그것도 이해가 안 간답니다.
남편 지인들이 하나같이 얘기해요.
왜 얘랑 결혼했어요?
나도 모르겠네요.
지 와이프 이렇게 감정병신 만들어놓고
거실에서 쩝쩝대며 쳐먹는 인간하고 왜 했는지요.
이혼하자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잘 하겠다는데
조금만 화내면 사람 죽일 말투로 변해서
어떤날은 니 맘대로 해라 포기하게 되고
어떤날은 그래 나 죽이라는 뉘앙스로 싸워요.
여태껏 이렇게 악쓰며 싸운 적도 없고
그럴 일도 없었는데
요 일년간 너무 힘들고
지금도 너무 힘들어서 놓아버리고 싶어요.
전부 다..
저한테 욕도 한답니다.
일년동안 아무한테도 얘기안했는데
와이프한테 욕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남편 지인분들 만날때마다 얘기해드리고 있어요.
겉으론 왜그러냐하며 남편한테 뭐라하겠지만
속으로는
니가 얼마나 지랄맞게 굴었으면 얘가 욕하냐
그런 생각하겠죠.
나 없이는 못 산다는데
제가 빨리 없어져버리고 싶네요.
아까도 달리는 차 안에서 이 생각만 들었어요.
차에서 뛰어내릴까..
차라리 저 인간이 바람피워서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한테 욕하는 얘기도 이혼하고 싶어서 하는 의미도 있어요..
정신병원은 못 가요.
남편이 싫어하고.. 또 주변에 보험일 하시는 분도 계셔서.. 알면 남편이 알게되니까요..
제 잘못으로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있기도 해요.
빨리 잠들고 싶은데 잠이 안 오네요.
수면제도 어디서 구하시는지들..
수면보조제는 듣지도 않아서 안 먹어요.
돈 낭비더라구요..^^
큰소리 자주 내는 남편
ㅇㅇ2020.04.11
조회2,269
댓글 5
주변인오래 전
결혼 20년 ..사람은 안변한드라구요...변하겟지 변하겟지..햇는데요..안변해요.. 저도 평소에는 잘하는데..내가 조금 기분상하게 하면 바로 버럭 욕하면서 윽박지르는 그순간..별생각이 다들어요..내가 이런욕과 윽박을 들을정도로 큰잘못을햇나..정말..자존심상하고 무시당하는거같아서 저도 모르게 주방에잇는 기기들을 싱크대에 던저버려요..차마 남편한테 내 화를 부릴수없고 때릴수없어서 ...저만.오버하는 이상한 여자가 되요..ㅠㅠ 지금은 방법이 없어서 냉전으로 가고잇어요...어턱게 생각하면 별거아니고 그순간 나만 참으면 된느데..윽박과 욕을 듣고 당해야하는 내자신이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욕실에 들어가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요...결국 제가 오버하는 똘아이로 보겟죠...
ㅇ오래 전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이혼증거 모아서 이혼하시길.. 쓰니 그러다가 진짜 정신 나가겠네
ㅇ오래 전
녹음해 꾸준히
Y오래 전
왜사냐
ㅇㅇ오래 전
저런 사람들 특징 자기보다 강한 사람한텐 절대 안 그러고 만만한 가족이나 자기 성격 받아주는 친한 사람한테만 선택적 분노조절장애 일으킴. 내 전남편이 딱 저런 스타일이였음. 특히 밖에 나가면 가부장적인거 더 심해지고 조용히 얘기하고 있는 사람 무안 할 정도로 자기 기분 나쁜거 팍 티내고 내 말 막 자르고. 집에 와서 내가 한바탕 지랄해주면 그때만 딱 미안하다고 해놓고 똑같은 짓 무한 반복^^ 저거 평생 못 고쳐요. 태생이 저런거라. 이혼 할 거 아니면 계속 그렇게 참고 사세요. 살면 살수록 본인 혼자만 정신병자가 되는 경험을 매일매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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