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누가 키워야 할지

002020.04.12
조회68,99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임신 7개월에 접어든
20대초반이고 남편은 11살 연상입니다

출산일을 100일 정도 앞두고 있지만
마냥 설레고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결혼하고 같이 살며 임신중에 저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였고
눈물없이 잠든적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잦은 외박 , 미쳐 알지 못했던 남편의 폭력성 게으름
무능력함에 학을 뗐고

이미 저희 부부 사이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갈라섰습니다 이제는 아직 뱃속에 있는 아이를 두고 누가 키울건지
다투고 있어요

남편은 본인이 데리고 가서 어떻게든 키울테니 애만 놓고
떠나라고 합니다 ㅋㅋㅋ 무슨 나를 대리모 마냥 취급을 하는데 기가 차고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키우고 싶지만 어린 나이에 혼자 미혼모로 키우기에는 현실에 부딪혀 앞길이 막막합니다
집에서 도와줄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제가 마땅히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에게 보내기에는 몸도 마음도 고생하며 지켜낸 아이까지 없다면 그것만큼 허무할수가 없을것 같고요

저희 부부가 관계 회복이 이제 더이상 어렵다는 조건하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36

ㅇㅇ오래 전

Best애는 두고가고 님은 학업 마저하고 제대로된 밥벌이 구해서 최대 10년 안에 애 데려온다 목표잡으세요. 어차피 님 지금 애 데려가봐야 그거 빌미로 제대로 위자료도 못받고 이혼 과정 내내 갑질할 쓰레기인거 같은데 그런 놈팽이가 매달 양육비를 제대로 줄거 같아요? 면접교섭권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경우 님도 양육비 줘야합니다. 많지않더라도 제대로된 직장없이 꼬박꼬박 주는거 힘들 수 있어요. 일단 이혼>학업끝내고>직장잡고>양육권 가져오세요

ㅇㅇ오래 전

Best11살 연상이라는 대목부터 눈 질끈 감았다... 하

ㅇㅇ오래 전

Best아는 언니 남편 폭력에 어린아가두고 이혼했어요. 이악물고 일배운다고 식당다니고 돈 모아서 조그만 삭당열어 3년만에 남편에게 소송걸어서 아이 양육권 뺏어왔어요.

ㅣㄷㄱ오래 전

입양보내는게 제일 나을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애주고 쓰니인생사세요. 그쪽핏줄이니 시부모가 알아서 키울거예요

ㅇㅇ오래 전

마음 강하게 먹으셨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속에서 느끼는 생각 감정 다 태아에게로 흘러갑니다.. 좋은것만 줘야죠ㅠㅠ

ㅎㅎ오래 전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님도 본인이 키울 여력이 아니라면서요 면접 교섭권 확실히 해놓으시고 경제 활동 어떻게든 하세요. 애 키우는 건 현실입니다

ㅡㅡ오래 전

애가 무슨 죄임?장난감도 아니고 놔두고 가라 마라 기가찬다 진짜ㅡㅡ폭력성에 무능력한 아빠라는 작자한테 큰다한들 잘클거 같음?에혀...애만 불쌍하다 진짜

ㅇㅇ오래 전

애를 아빠가 키우는게 뭐가 어때서? 능력있음 아빠가 키워야지. 님이 아무리 감성팔이 해도 경제적으로 능력없는 엄마인데. 아이 아빠가 키우게 하고 이혼하고 아이 양육비 제때제때 보내고 면접교섭권으로 아이 자주 만나면 될걸.

ㅇㅇ오래 전

데려가더라도 남편이 위자료 양육비 다 줄테니 제발 데려가라 빌 때 데려가야 쓰니도 쓰니 아기도 완전한 탈출이 가능함. 지금 아기 데려가봐야 쓰니가 능력도 없을 뿐더러 모정이 약점이 돼서 협박만 당할거임. 이혼 안해주겠다 돈 안주겠다 애 안보여주겠다

ㅇㅇ오래 전

두고가요 제발;;

ㅇㅇ오래 전

양육비나 꼬박꼬박 부쳐라~

ㅇㅇ오래 전

애 두고 가요. 대신 면접교섭 꼭 하겠다고 하고요. 앞으로 취업할 때까지 1~2년 정도 양육비 유예해달라고 이혼합의서 쓰세요. 11살이나 많은 놈이니 경제적으로 알아서 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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