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월요일에 수술하시는데

ㅇㅇ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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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월요일에 수술하시는데 우리 집 형편이 어려운 편이라서 엄마가 할머니한테 돈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엄청 화내시면서 니 알아서하라고 그랬대 엄마는 더 보태봤지만 할머닌 꼼짝도 안했고 할머니 우리 엄마 새벽에 다쳐서 응급실 왔는데도 안오심 ... 할아버지도 그렇고 응급실에 엄마보러 아무도 안오심 아빠랑 엄마 나만 엄마 결국 응급실에서 눈물 흘리셨어 옆에 있던 아빠도 할머니 너무 하시다고 말하시고 나는 어쩔 줄 몰라했는데 엄마 내 앞에서는 진짜 눈물 안 흘리시는데 엄청 우셨어 할머니는 나한테 진짜 잘해주시거든 근데 이 일 때문에 좀 상처받고 미워졌음 근데 그때는 눈물이 별로 안나고 그다지 아무생각 안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눈물남 ... 방금전에도 엄마랑 통화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심 뭐하고 있냐고 일찍자고 내일 보자 그러시고 끊었는데 너무 울컥하더라 엄마 수술 잘 끝내고 다시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