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제 잘못이 큰가요?

쓰니2020.04.12
조회188
안녕하세요
매번 판들을 보기만 하다가 오늘 일이 터져서 적게 되었어요
글솜씨가 없어서 잘 읽히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맞춤법도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고등학생3학년이에요
저는 나름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요

저랑 엄마는 진보 성향이고 아빠는 보수라기 보다는 지금 현재 대통령을 싫어해요
아빠가 자영업자고 지금 현대통령 때문에 적자가 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뉴스 보면서 계속 욕해요 정부를 갈아 엎어야 한다
코로나 감염자수 다 조작이다 등등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얘기를 하지 않고 어디서 주워먹은 가짜뉴스 얘기를 식사 자리에서 막 해요

하지만 엄마랑 저랑은 진보 쪽이고 현대통령을 만족하는 편이니까 엄마가 아빠 얘기에 반박을 하곤 해요 그럴때 마다 아빠는 화내면서 언성을 높이고 마지막엔 엄마가 그냥 식사 자리에서 이러지 말자 이런 얘긴 그만 하자 하고 마무리를 지어요
그래도 아빠는 마지막 까지 한번 더 욕하고 식사는 끝나죠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
오늘 저녁식사 중에 뉴스를 보면서 제가 이 얘기를 꺼냈어요

“트위터를 보니까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 감염자 수가 제일 높을 때는 해쉬태그 운동을 하지 않더니 이탈리아가 감염자 수가 높아지자
pray for Italy 라는 해쉬태그가 생겼더라”

제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인종차별이 너무 심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러더니 아빠가 이렇게 얘길 하는거에요
“그게 다 나라가 못나서 그런거다 일본에겐 해쉬태그 운동을 해줬다”

이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나는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에서 그런걸 본 적없어 아빠는 트위터도 안하는데 어떻게 알아?” 라고 말했더니 있다면서 잘 찾아보래요

더 반박을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말자 하고 가만히 참고 있었어요

이 얘기가 끝나고 어김없이 아빠가 정치 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진보 성향을 가진 엄마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발언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만하라고 그만 말하라고 아까도 그렇고 내가 아빠에게 반박 하지 않고 아빠 의견 존중하고 있는데 왜그러냐 했더니

갑자기 “ㅅ발년 ㅅ발년 잡아서죽여버릴까 ㅅ발” 계속 욕하면서 왜 자기에게 대드냐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 거에요 젓가락 던질려 하고 상 엎을려고 하고 그래도 저는 계속 똑바로 눈을 쳐다 봤죠
제 생각엔 전 맞는 말을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제 태도 때문에 더 열이 받았을 거에요)

옆에서 엄마는 애 건들지 말라고 밥 먹는데 왜 난리냐고 한번이라도 소리 안 지르면서 말하는 법이 없냐고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저를 때릴려고 하니까 엄마가 저에게 안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상황이 종결되나 싶었어요

글로 쓰니까 상황묘사가 잘 안되는데 그때는 정말 아빠가 바로 칼들어서 저를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계속 ㅅ발 ㅅ발 거리고 엄마는 설거지 하러가고
아빠가 계속 생각을 곱씹다가 더 열이 받았는지
저보고 안방에서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문열고 들어와서 죽일려는 눈으로 쳐다보고
엄마는 놀라서 저 보호해줄려고 설거지 하다 말고 뛰어와서
아빠에게 그만하라고 자식에게 지금 이러는게 할짓 이냐고
그랬더니 이제는 엄마까지 때리려고 손 올리고 계속 삿대질 하면서
오늘 끝내버리자 오늘 뿌리를 뽑자 딸이 저렇게 대드는게 말이되냐
저보고 앉아 보라고 얘기를 하자고 그러는 거에요

엄마가 저에게 절대 그러지 말라고 니 방에 가있으라고 해서 가려는 데 제 손목 붙잡으려고 하면서 어딜 가냐고 와서 앉아! 라고 또 난리치고 소리를 질러요
엄마는 더이상 아빠랑 못살겠다고 왜 매번 성질내냐고 아빠한테 얘기하고
엄마가 저 보호하면서 애한테 손대기만 해보라고 경찰 부를 거라고 계속 얘기를 해도 아빤 듣지도 않고 저에게 계속 앉으라 해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 얘기를 할 건데 만약에 나에게 손댈거면 그냥 나가라 그랬더니 더 열이 받아서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요

딸이 저렇게 대드는게 말이 되냐고

그러더니 아빠가 이혼하자 해요
저 뿐만 아니라 엄마도 아빠 성격에 이미 진절머리가 난 상황이였고 엄마도 이혼하자고 내일 서류 들고 올테니까 도장 찍자고
이러고 상황은 종료 되었어요

솔직히 말해선 저는 엄마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이혼해서 아빠랑 연 끊고 싶어요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
어렸을 때 부터 컴퓨터 비밀번호 틀렸다고 머리 때리고 구구단 못한다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제가 받아온 상장 던지고 리모컨 던지고
저번에는 리모콘 또 던져서 티비 부셔졌어요
이 뿐만 아니라 바람도 폈어요 저 초등학생인가 유치원 때
저에게 아빠가 미안하다고 잘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래놓고 저에게 랜덤채팅앱 쓰는거 들키고
이것 보다 더 심한짓 많이 했어요 얘기 하진 않을게요

이런 사람에게 제가 아빠라고 불러야 하나요?
저는 정말 연 끊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오늘 제가 심하게 잘못했나요? 제가 죽을 짓을 했나요?

댓글 꼭 남겨주세요

엄마를 욕하는 댓글 다시려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엄마는 저에게 있어서 대단하고 존경받을 사람이에요

댓글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