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남편이 업소다녔다고 생각하는거같아 괴로워요

ㅇㅇ2020.04.13
조회8,125
제가 하는일이 없고, 집에만있는 집순이 주부여서
피해망상으로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건지,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제 멘탈조절이 안되서 고민끝에 여러사람이 보는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2년전 임신했을 당시
연락끊겼던 친구에게 결혼과 임신소식을 알렸더니
울면서 전화가왔어요.
그렇게 자연스레 연락을 다시 시작했어요.
울면서 하는 말들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절 생각해서 하는 말들이라고 생각들어 넘어갔고
그게 2년동안 잊혀지지않아 제가 스트레스가 되나봅니다..

2년전 임신초때 산전검사했고 모든 정상이었어요.
그 후 성관계도 일절 안했구요.
알다시피, 성병있으면 출산시 아이한테 유독해서
꼭 고쳐야하는거잖아요? 검사 모두 정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지내고있었는데
막달이 다가올수록
분비물이 정말 심하더군요.
여태껏 느껴보지못했던 많은 분비물들...
찝찝하지만 팬티때문인지 그곳이 항상 수분가득해
가려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녹색이물질이 나오더라구요? 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아이 태변같기도하고 워낙 이물질이 많아져서 뭉친거같았거든요.


그래서 생각없이 친구와 대화를했어요.
나- “오늘 검사했는데 물도 많이 안마시는데 의사쌤이
물을 많이드셨는데 양수도 넉넉하네요~ 라고 하더라 ㅎㅎ”
(전 아직 젊어서 몸상태가 좋아 물 굳이 많이 안마셔도
양수넉넉하단다 라는 의미었는데)
친구- “의사가 확실해? 다른병원가봐 물도 잘 안마셨는데 무슨 양수가 넉넉하대..“
이런식으로 불신이 있는 상태였죠.

나- “근데 막달다가오니까 생리통처럼 배도 욱신하고
분비물이 너무 많이나와ㅠㅠ 녹색이물질도 나오더라”
친구- “녹색? 팬티라이너하고 계속 갈아줘~ 근데 병원가서 확인해봐”

라고 친구가 걱정하더라구요.
근데 전 당연히 별 일 아니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아무렇지 않게 또 대화가 끊겼는데
먼저 저한테 연락하지않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친구 “병원가봤어?” 라고 묻더군요.

근데 전 먼저 연락도 안하는 친구가 병원가본 결과는 왜그렇게 적극적으로 묻는걸까 기분이 찝찝하더라구요.
절 걱정하는것도 있지만 남편한테 옮아서 성병으로 생각하는 거처럼 느껴졌거든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대화 중 찝찝했던 기억 없나요?
괜한친구를 오해하는 과대망상인건지...
근데 저의 그 찝찝한도 무시할수없는 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대수롭지않게 여긴이유는
워낙 남편도 집돌이라 장사하는 사람인데
저랑 육아같이하고싶다고
동거하자마자 시댁에게 맡기고 저와 하루종일 같이붙어있었거든요. 앞 편의점가는것도 같이가자하고
담배도 안피는 사람이여서 개인일 본다고 나간적이없어요.

그리고
결혼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게
1위는 인품 2위가 정조관념이었거든요.
지조있는걸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어서
업소에대한 남편의 생각이나 경험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었고
남편에게 조심스레 동거 전에 꼭 확인하고싶은게 있다
범죄조회도 한다는데 업소경험을 유명한 사람에게
의뢰해봐도 되냐 물었고
남편도 흔쾌히 허락해줘서 확인다하고 만족해서
동거한거거든요.
남편 주변에도 업소 경험있는사람
한명도없고, 그런곳 가는자체를 이해 못해하는 사람이어서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친구에게 단순히
임신증상을 말한거뿐인데
친구는 아무래도
가정환경에서도 아버님이 친구 임신당시 바람피셨던 경험이 있어서 다른 남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 같아요.

그래서 이해되면서도 저는 다소 억울해지더군요.
검사결과도 단순 곰팡이균이었고 약 하나만 넣어주시고
끝이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단순 곰팡이균이라고 약하나 넣어주더라
하고 친구도 다행이네 하고 끝이났는데
왜 저혼자 찝찝한겅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지조 중요시하는거 이친구도 알거든요..
근데 왜 시간이 지나도
왜 그때 똑부러지게 업소확인까지 해본걸
말안한건지...후회가되고
아직도 머리속에 내남편을 그런데 다닌걸로 생각하는건지
억울하고 저도모르게 장문으로 편지를 쓰고있고
제가 예민하고 오해하는거 맞죠?

남편은 책이라도읽고 차라리 공부같은걸 하라는데
나중에 아이커서 유치원다니면 엄마들끼리 이런일이
비일비재할텐데
그럴때마다 이렇게 고민하고 따질거냐면서...ㅠㅠ
저도 제 자신이 피곤하기도해요.
누가 나 포함해서 내 가족 내 남편 그렇게 본다는걸
참을수가없어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말이죠ㅜ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