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호주에 고립될 위기입니다.

homesick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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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호주 정부는 필요한 사업군을 제외 한 나머지 사업장은 모두 셧다운 할 것을 공표합니다.필수적인 사업장은 (마트. 약국. 병원) 이며 비필수적인 사업장은(음식점, 카페, 오피스등입니다) 음식점인 경우 take away(take out)만 허용되며, 레스토랑 내 에서는 식사를 못하게 됩니다. 만약 이를 위반시 사업주는 5만불 가량의 벌금을 정부에 내야 합니다. 호주는 벌금이 매우 비싼 나라입니다. 비싼 벌금으로 인해 사람들이 법을 잘 준수하는 편입니다. 
호주인. 외국 유학생(워킹홀리데이 비자 포함), 한국 유학생((워킹홀리데이 비자 포함) 들은 모두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즉, 80% 이상이 실직을 하게 된 셈 입니다. 
한국학생들은 코로나의 위험과 불안,  비싼 집값(한방에 4인 기준 약 45만원, 2인 기준 약 65만원)을 렌트비로 지불 해야 하는데 돈이 없기때문에 3월 말부터 한국에 돌아 갈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코로나에 걸려도 비싼 돈을 병원비로 내야 하고, 언제 셧다운이 풀려서 다시 일자리를 찾게 될지 기약이 없음을 인지하게 된겁니다. 호주에는 자신들을 보호해 줄 보호처가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서 집이라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돌아가길 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행기가 없습니다. 모든 경유국이 락다운 됐으며, 취소됐다고 통보도 안해주고, 캐쉬 환불이 아니라 크레딧(바우처)로 환불을 해주며, 취소 당일까지 연락이 안와서 공항가서 비행기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일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결항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국내 A항공사와 B 항공사가 4월부터 특별기를 띄우기 시작합니다. 4월3일, 13일, 17일 B 항공사 4월11일~16일A항공사 항공가격은 2100불입니다. (한화 155만원)
학생들은 돈이 없지만 한국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감사하다며 비싼 비행기 값이라도 지불 하고  4월 특별기를 타고 가게 됩니다. 
4월 초~초 중순 경 모리슨 총리는 돈이 없으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우리는 너희를 위해서 해 줄수있는게 없다. 라고 공표 합니다. (자국민 챙기기도 힘들 터이니 원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이해 한다고 다들 말합니다)비슷한 시기에 진단키트로 인해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님이 통화를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대한 도와 주겠다. 입국은 안되지만 출국은 허용 해주겠다고 약속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4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 가게 됩니다. 거의 4월 중순 부터 매일 비행기는 떴으니깐요. 
문제는 3월 말 A항공사에서 4월30일 부터 5월 비행기 운항으로 홈페이지를 열어 비행기가 뜰 것으로 오픈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5월 비행기를 저렴한 가격 (720불~1000불)으로 비행기표를 예매 합니다. 정리해야 할게 남아서 5월에 가는 친구,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탈수만 있다면 하면서 존버하는 친구들 등 많은 사정으로 5월표를 예매 합니다. 왜냐면 티켓오픈을 해놨으니깐요 !
하지만 어제 4월13일 A항공사는 갑자기 홈페이지에 5월 호주 비운항을 공식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20여일만의 일입니다. 20여일동안 홈페이지는 참으로 많이 바뀝니다. 700불대 항공권이던게 갑자기 2090불로 항공권이 바꼈습니다. 이해합니다. 수지타산에 안맞기 때문에 오는 수요가 없고 가는 수요만 있어서 올린거 이해합니다. 2090불 주고 끊는 친구도 생기고 표가 매진되는 일자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또 갑지가 5월표 예약이 안되게 사이트를 막아버립니다. 
사람들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돌연 취소해버린겁니다. 분명 모리슨 총리는 도와준다고 했습니다.하지만 항공사에서 5월12일 비행을 제외하고 캔슬이라고 어제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너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5월에 갈 수 있을거라고 서로 조금만 더 힘내서 버티자고 서로 다독이며 버텼는데 돌연 취소입니다. 
네 .. 수지타산에 안맞아서 5월비행기 못 띄울수 있습니다. 그러면 애초에 시국이 안정이 안됐으니 5월 티켓을 오픈히자 말았어야 합니다. 이건 수백명 사람들을 농락한겁니다. 호주에 가 있는데 내동생, 내 아들, 내 딸, 내 친구의 일입니다. 
한국 갈 수 있다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들입니다. 
선택해서 너희가 가지 않았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갔을땐 좋다고 갔는데 왜 우리나라 다시 돌아올려고 하냐고.. 
정말 이 친구들 난민처럼 삽니다. ㅠㅠ 하루하루 전전긍귿하며 삽니다. ㅠ 비싼렌트비며 코로나 걸리면 한국돌아가서 주변 사람들 가족 지인 피해줄까봐 필수적인 일 외에는 거의 집에만 있습니다. 
어제 일로 인해 패닉에 빠진 상태입니다. 5월 비행기 타고 간다며 집이며 일이며 노티스를 낸 친구도 있고 5월표 상황에 맞게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전부 캔슬되서 집에 못가는 거 아니냐며 망연자실 하는 친구도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예정없는 캔슬에 이어서 예정없이 특별기 비싼 티켓값주고 가야 하는 비행기를 재 오픈 할 것입니다. 
애초에 5월 티켓을 팔지 말아야 했습니다. A항공사와 시드니 A항공사 직영점은 지금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을 두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