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가고 벤츠왔어요

ㅎㅅㅇㅅ2020.04.15
조회5,647

++주작이라느니 소설이라느니 별로 신경쓰진 않기는 개뿔
신경쓰여요 아니 다들 이런 연애 한번쯤은 해보시지 않았나요? 정말 헤어지고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던 연애요 그리고 지금 벤츠남 저한테 왜 잘해주는지 모를정도로 과분한 사람이고 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주작이라는 댓글에 답답하네요











똥차인 너랑 헤어진지 6개월만에 진짜 좋은 벤츠남이 왔어
처음 너랑 헤어지고 두달간은 앓아누워서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토만 했단거 같아
덕분에 13키로나 빠졌거든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았던거같아
아는언니가 누워서 울고있는 날 보고 끌고 가기전까진
그냥 시체처럼 있었던거 같아
너랑 헤어지고 니가 싫어했던 모든일을 다했어 술도 미친듯이 마시고 자해도 하고 원나잇도 해보고 유흥도 하고
정말 쓰레기처럼 살았는데
아는언니가 불러서간 술자리에 벤츠남이 있더라구
그사람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커 성격도 부드럽더라
있지 이사람은 늘 나한테 좋은것만 먹이려고 하더라
넌 맨날 가성비만 따졌잖아
근데 이사람은 안그래
비싸도 최고 좋은거 예쁜거 먹이고싶데
이사람은 키도 크고 차도있어서 마음편하게 힐도 신을수있어
너랑 만날때는 니가 키가작아서 힐도 못신고
운동화가 좋다는 핑계 댔었는데ㅋㅋ
이사람은 내 과거,추한모습도 이해하고 예뻐해주더라
첫만남에 니 얘기를 하며 울었고
너랑 헤어지고 난 뒤 어쩌고 살았는지 다 말했는데도
괜찮다면서 날 위로해줬어
처음 이사람이 내 생얼을 본 날
넌 내가 화장안한모습이 못생겼다면서 놀렸잖아
이사람은 둘도 없이 예쁘데
나 이렇게나 좋은사람이 우리 만나보자했다?
근데 거절했어
키가 작아도,돈이 없어도,날 놀려도
같이 있을때 얼굴만 봐도 좋은 니가 좋았고
돈이없을땐 집에서 노트북으로 소소한 영화를 보던게 좋았고
과거 얘기를 하다 투닥거리는 니가 좋았어
그래서 거절했어 그랬더니 천천히 마음에 준비가 되면 얘기해달래 내치진 말아달래
그래서 나도 이제 사랑받을 준비를 하려해
난 소설에 나오는 쿨한 여자주인공이 아니라서
행복하라는말은 못해주겠어
어디선가 평범하게 남들 사는만큼 살았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