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처럼 그냥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어서.. 글로 적으면 좀 나아질까 하고 적어봐요.. 여러분들 생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서른 둘 여자사람이고 이 친구도 동갑이예요.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저는 평범한 집안이고 이 친구네는 진짜 잘 살았어요 아버지가 공장 3개정도 운영하시면서 공장별로 아들딸 이름 붙여서 나중에 물려줄거라고 하시고 어머니는 강남쪽에서 갤러리 운영하시고 누나 둘은 각각 음대랑 미대 이 친구는 그냥 막둥이라 적당히 인서울제 끝자락 경영학과 진학하고 졸업하고서는 그냥 좀 놀고 있었어요. 중학교때 체육시간에 휴대폰 떨어져서 액정 깨지니까 쉬는시간에 나가서 휴대폰 새로 사오고, 피자 먹고 싶다고 반 친구들 다 데리고 피자* 가서 자기 카드로 결제하고, 늘 지갑에 현찰 2~30만원에 엄마카드 아빠카드 다 들고 다니고 본인 용돈은 액수 없이 그냥 카드 한도대로만 쓸 수 있는..? 그런 친구였는데 성격도 좋고 잘생겼어요 돈 많은체 하지 않고 늘 주변에 사람이 모이고 재밌고 쾌활하고 그때부터 좋아했었어요. 대학교때까지만요 저도 활달한 성격이라 절친이 되었지만 거기까지만 이었어요 늘 학교에서 가장 예쁜애들하고만 사귀었고 오래가지 못했어요. 금방 새로운 애들로 갈아탔고요 전 주변에서 늘 헤어지면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역할이었죠 대학가서도 연락하는 몇 안되는 남자중에 한명이었고 꼬박꼬박 여행 다녀오면 기념품 사다주고 내 생일에 남자친구보다 더 좋은 선물 아무렇지 않게 해주는 그런 친구였어요. 물론 저도 많이 주고했지만 받은게 더 많았죠.. 그렇게 10몇년을 지내왔는데 재작년에 아버지 사업쪽이 중국 진출하려다 중국측에 기술 관련 라이센스랑 뭐를 사기당해서 뺏기고 크게 손실이 나서 망했어요 집에 있던 차들도 싹 팔고 집을 60평대 아파트 2채를 터서 한쪽은 부모님 한쪽은 애들이 쓰고 있었는데 그것도 팔고 50평대로 이사갔고 어머니 갤러리도 처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사람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고 여유가 없어지고.. 재치있던 성격은 빈정거림이 많은 성격이 되고 예전같았으면 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 돈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성격이 달라지니까 주변 사람들이 점점 떠나가기 시작했어요. 술 마시고 데려가라는 전화만 여러번 받고 가서 챙겨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친구네 부모님이 나중에 비밀번호도 알려주셨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같이 술을 먹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ㅇㅇ아 나랑 결혼할래? 그래서 저는 그냥 늘상 하는 농담수준인가 싶어서 미쳤냐 술 너무 마셨네 라고 하고 넘어가는데 제 팔을 잡더니 왜 내가 이래서 싫어? 너 나 좋아했잖아. 이젠 아니야? 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갑자기 왜 이래...? 라고 했더니 우리 부모님도 너라면 괜찮대. 나 컨트롤하고 붙잡아 줄 수 있는 사람 너밖에 없다고 우리 망했어도 결혼하면 집 한채정도는 준비해줄 수 있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술깨면 얘기하자고 하고 집에 데려다줬어요. 택시타고 가는 내내 옆에서 나 버리지마 버리면 안돼 그러고 있었어요.. 그 뒤로는 아직 아무 얘기가 없어요 그냥 카톡만 단답으로 하고 있고요 저는 근데 지금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저 친구한테 저는 뭐였던 걸까요 전에는 그렇게 좋아했지만 지금은 솔직히 아무 생각 없어요 돈이 없어서 제 마음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해서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냥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는데 물론 제가 좋아했던걸 알고 있었다는것도 저는 몰랐지만 그걸 여태 모른척 하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것도 좀 기분이 나쁘긴 하네요..
짝사랑하던 사람이 집안 망하고 나니까 결혼하자고 하네요..
글로 적으면 좀 나아질까 하고 적어봐요..
여러분들 생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서른 둘 여자사람이고 이 친구도 동갑이예요.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저는 평범한 집안이고 이 친구네는 진짜 잘 살았어요
아버지가 공장 3개정도 운영하시면서 공장별로 아들딸 이름 붙여서
나중에 물려줄거라고 하시고 어머니는 강남쪽에서 갤러리 운영하시고
누나 둘은 각각 음대랑 미대 이 친구는 그냥 막둥이라 적당히 인서울제
끝자락 경영학과 진학하고 졸업하고서는 그냥 좀 놀고 있었어요.
중학교때 체육시간에 휴대폰 떨어져서 액정 깨지니까 쉬는시간에 나가서
휴대폰 새로 사오고, 피자 먹고 싶다고 반 친구들 다 데리고 피자* 가서
자기 카드로 결제하고, 늘 지갑에 현찰 2~30만원에 엄마카드 아빠카드 다 들고 다니고
본인 용돈은 액수 없이 그냥 카드 한도대로만 쓸 수 있는..?
그런 친구였는데 성격도 좋고 잘생겼어요
돈 많은체 하지 않고 늘 주변에 사람이 모이고 재밌고 쾌활하고
그때부터 좋아했었어요. 대학교때까지만요
저도 활달한 성격이라 절친이 되었지만
거기까지만 이었어요
늘 학교에서 가장 예쁜애들하고만 사귀었고
오래가지 못했어요. 금방 새로운 애들로 갈아탔고요
전 주변에서 늘 헤어지면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역할이었죠
대학가서도 연락하는 몇 안되는 남자중에 한명이었고
꼬박꼬박 여행 다녀오면 기념품 사다주고
내 생일에 남자친구보다 더 좋은 선물 아무렇지 않게 해주는
그런 친구였어요.
물론 저도 많이 주고했지만 받은게 더 많았죠..
그렇게 10몇년을 지내왔는데 재작년에 아버지 사업쪽이 중국 진출하려다
중국측에 기술 관련 라이센스랑 뭐를 사기당해서 뺏기고
크게 손실이 나서 망했어요
집에 있던 차들도 싹 팔고 집을 60평대 아파트 2채를 터서 한쪽은 부모님 한쪽은 애들이
쓰고 있었는데 그것도 팔고 50평대로 이사갔고
어머니 갤러리도 처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사람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고 여유가 없어지고..
재치있던 성격은 빈정거림이 많은 성격이 되고
예전같았으면 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
돈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성격이 달라지니까
주변 사람들이 점점 떠나가기 시작했어요.
술 마시고 데려가라는 전화만 여러번 받고
가서 챙겨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친구네 부모님이 나중에 비밀번호도 알려주셨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같이 술을 먹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ㅇㅇ아 나랑 결혼할래?
그래서 저는 그냥 늘상 하는 농담수준인가 싶어서
미쳤냐 술 너무 마셨네 라고 하고 넘어가는데
제 팔을 잡더니
왜 내가 이래서 싫어? 너 나 좋아했잖아. 이젠 아니야?
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갑자기 왜 이래...?
라고 했더니
우리 부모님도 너라면 괜찮대. 나 컨트롤하고 붙잡아 줄 수 있는 사람 너밖에 없다고
우리 망했어도 결혼하면 집 한채정도는 준비해줄 수 있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술깨면 얘기하자고 하고
집에 데려다줬어요.
택시타고 가는 내내 옆에서
나 버리지마 버리면 안돼
그러고 있었어요..
그 뒤로는 아직 아무 얘기가 없어요
그냥 카톡만 단답으로 하고 있고요 저는
근데 지금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저 친구한테 저는 뭐였던 걸까요
전에는 그렇게 좋아했지만 지금은 솔직히 아무 생각 없어요
돈이 없어서 제 마음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해서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냥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는데
물론 제가 좋아했던걸 알고 있었다는것도 저는 몰랐지만
그걸 여태 모른척 하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것도 좀 기분이 나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