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방영한 지 6년 된 드라마

ㅇㅇ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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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할 곳을 찾지 못하고 시나리오만 이 방송국 저 방송국 떠돌아다니다

드라마와 드라마 사이에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위 땜빵으로 급하게 편성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배우들의 희망 시청률도 8%였을 정도로,

어떤 기대도 없이 시작한 드라마였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지는

스브스 드라마 전성기의 포문을 엶과 동시에

'너목들-피노키오-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3연타

박혜련 신드롬의 시작.






같은 해 이보영에게 대상을 안겨줬으며

이종석에게는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된 작품

 

악역 '민준국' 역할을 맡은 정웅인에게는

캐릭터성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준 작품이기도 함 

(이전에는 코믹 캐릭터 이미지가 남아있었음)

 

 

 

 

그리고 초여름에서 한여름 특유의 계절감까지 담겨 있어서

여름만 되면 정주행가는 사람들 은근 많음 (물론,,나 포함ㅋ)










나의 세상에는 두 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하나는 남들에게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그렇게 노려보면 -

없던 증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다니?


너 뭐-

너 뭐야, 어떻게 하는거야?



 

말 하면 죽일거다

니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거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 법대로 살다가는 이 세상

사람들 다 장님이 될 거다


내는 니가 가엾다



 

 

신변호사님은 피해자가 돼 본 적있으세요?

이 나라에서 피해자는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저요? 민준국한테 왜 우리 엄마를 죽였냐고 따지지도 못했어요

피해자는 가해자를 만날 수가 없거든요.

재판에서 판사는 내 얘기보다 민준국 얘기를 더 많이 들어요.

피해자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억울한데 할 수 있는 게 없다고요.

무죄추정? 합리적인 원칙? 그딴 건 다 개소리예요.

피해자가 돼 보니까요, 원칙이고 수단이고 다 개소리예요.

변호사는 개자식이고 저 역시 그 개같은 변호사고요.



세상을, 관계를 평화롭게 만드는 건 진실보다 거짓일 때가 많다.


거짓은 잠시 갈등을 봉합하고 불안을 잠재운다.

진실은 거짓보다 불편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진실을 정하는 건 늘 고통스럽다.

그래서 나는 진실 앞에서 눈을 감는다.




 

좋아해, 수아야.

친구로서, 동생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당신의 입장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국선전담변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