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할아버지 팔순잔치 제가 나쁜건가요?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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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박 2일로 ‘시외할아버지’ 팔순 잔치를 한다해서 가자고 하길래 불편하다고 토요일 당일 일마치고 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넘어 오자 했습니다
신랑왈 “나도 안그래도 엄마한테 당일로 갔다오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이번에만 일박이일로 오라고 했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알겠다하고 어머님한테 전화드렸습니다
(그전에 신랑 통해서 전달하니 계속 싸움만 나고 마음만 상해서 이번에는 그냥 어머니한테 직접말하려고 전화함)

나: 어머니 주말에 일박이일로 오라고 하셨다면서요
저는 불편해서 오빠랑 당일날 가서 밥먹고 이야기하고 그날 저녁에 집으로 넘어올게요

어머니도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집에와서 말하니......그냥 자기 혼자 일박 이일 갔다오겠대요......
분위기 망칠바에 그냥 혼자 갔다오겠다고
뻔하다고하네요ㅎㅎ.......
그렇게 말하면서 외삼촌이 우리땜에 날짜를 바꿨대요....
그래서 내가 시외할아버지 팔순인데 우리한테 왜 날짜를 맞춰? 그랬죠
아니 어차피 오빠도 처음에는 당일갔다오겠다고 어머니한테 말하지 않았냐 근데 무슨 주말 날짜를 우리한테 맞췄다고 하는거냐고 처음부터 날짜 다 상의하고 말한거냐고
물어보니 정확하게 이야기는 안해주고 그냥 본인 혼자갔다오겠다는 말만......저도 더이상 말하면 싸움날거 같아서 그냥 그럼 그렇게 하라고 내일 어머니한테 오빠 혼자간다고 직접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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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