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즐겁게댄스2020.04.17
조회98,737

주변에 이야기하면 팔불출소리 들을까봐 여기에 그냥 끄적끄적 써봐요ㅎㅎ
저는 20대 후반 신랑은 30대 초중반
결혼한지 이제 1년반된 새댁입니다. 저희는 해외에서 살고 있어요

제목그대로 신랑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ㅎㅎ
신랑의 장점을 몇가지 생각해봤는데...

1. 센스가 좋습니다.
예를들면...제가 설거지를 하고있으면 알아서 빨래를 개거나 식탁정리하고 다 마른설거지를 척척 잘 넣어놓습니다. 신랑이 밥을하면 제가 셋팅을 쫙해놓거나 하구요ㅎㅎ 손발이 척척맞으니 일도 빨리끝나고 함께 쉴수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한국에서 맨날 야근하느라 요리해볼 기회가 많이 없어서 잘 못하는데 제가 맨날 맛있다고 칭찬하니 요리실력도 점점 늘고 요리를 즐거워합니다ㅎㅎ 넘 귀여워요 > <

2. 말을 예쁘게 합니당
항상 뭘 먹을때도, 뭘 살때도 어디 나갈때도 저의 의견을 꼭 물어보고 웬만해선 맞춰주는편입니다. 근데 저도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성격이라 둘다 결정장애가 되곤 해요...그래도 좋습니다ㅎㅎ 신랑이 쓰는 언어습관중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모르는 타인을 말할때도 존칭을 지켜서 쓴다는 점입니다. 함부로 말하지도 않구요!
보통 자리에 없는사람이나 유명인을 말할때 막할때도 많은데 신랑은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듣기 좋더군요

3. 성대모사를 잘합니다ㅋㅋㅋㅋ
같이 밥먹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 주인공들 특징을 잘살려서 정말 잘따라해욭ㅋㅋㅋㅋ 뭔가 웃기 자존심상하지만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4. 자신의 모든것을 오픈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자신에게 오늘은 누가 연락이 왔다 쫑알쫑알, 가끔 사진첩에 모르는 얼굴 보이면 얘는 어디서 만나서 어떤관계이구 쫑알쫑알..오늘 회사에서 팀장님이 어쩌구 저쩌구 ... 평소 사람들앞에서는 말이 많은사람은 아닌데 제 앞에선 쫑알쫑알 잘도 얘기하는게 넘 귀엽습니다ㅎㅎ
저도 덩달아 리액션이 커지고 얘기가 풍성해지고 넘 즐거워용

5. 시모 시부 모두 참 좋습니다
혹여라 불편할까봐 전화도 저희 의견 물어보고 하시고 이것저것 뒤에서 묵묵히 신경 많이 써주십니다. 저는 전화로 수다떠는거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가 먼저 한국으로 전화걸어서 영통하고 즐겁게 수다떨고 그럽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남편이 3주넘게 재택근무중인데
집에 내내 붙어있으니 좋네용.... 옆에서 자고있길래 귀여워서 주절주절 여기에 적어봤습니다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되시길 :)
코로나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