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저보고 일 좀 하래요.

빡침2020.04.17
조회1,710
저희부서에 수습기간 지난
신입이 있는데요.
일머리없고 느리고 센스없고
총체적 노답이예요.

신입이니까 라고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역대급이라
수습기간 때
제가 책임자분에게 가서
저 사람 꼭 써야겠냐 라고 물어보니
책임자분이 애가
일은 못해도 착하니까
니가 좀 잘 가르쳐보래요.

수습기간동안 단 하루도
사고를 치지 않는 날이 없었고
그신입 들어오기 전후로
다른부서에서 클레임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수습기간이 지난 지금도 매일같이 클레임 들어와요.

저는 수습기간 때 알려줄 거
다 알려줘서 이제 손 뗐는데
그 신입은 메모도 안하는지
매번 미비사항 있어서
다른부서에서 연락오고
실제 하는 일보다 그 일의 실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는 일이 더 많아요.

한 두 번 도와주다 짜증나서
안도와주는데요.
(타부서에서 저 신입한테 가르쳐준
거 맞냐고 욕먹고 신입이니까 양해부탁드린다고
제가 굽신거려야 되니꺄 짜증나더라구요)

하루는 저에게 와서
"00대리님은 왜 일 안하세요?"
라고 하는거예요.

벙쪄서 "각 직급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저는 제 일 하고 있는데 무슨 말씀이시죠?"
라고 하니까

자기는 일이 많고 바쁜데
누구는 여유롭게 일하고 있으니까
그모습이 싫대요. 일 다 했으면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기가 차서 제가
"00씨 그렇게 일할거면 직급은 왜 나눴어요?
제가 00씨 일을 도와드릴 의무가 있나요?"하니까
말없이 제자리로 가던데


평가서에 항상
센스있게 일 한다 라는 평을 듣는데
들어온 지 얼마 안된 신입한테
일 안한다는 취급을 받으니
황당하기만 해요.

그 신입은 뭘 모르니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그 신입을 품고 갈 생각은 들지 않아요.

앞으로 그냥 사무적으로만 대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