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 속에서 폭력이 당연해진다는게

ㅇㅇ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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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일때문에 네이트 판에 방금 회원가입했어진짜 심각한 일이니까 진지하게 봐줘

내가 게임을 하다 친해진 친구랑 동생들이 있어난 여자고 한 친구(A)랑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걔랑 다니던 남동생들이랑도 친해진건데그 남동생들 중에 밝고 재밌는 애가 있어그애를 쉽게 B라고 말할게 A랑B가 친한데 새벽에 A가 나한테 B에 대한 얘기를 해주더라고
B는 엄마한테 가정폭력을 당하고있대어릴때부터 한 9년정도 당해왔고 A랑 전화를 할때도 방에 들어와서 얼굴 차고 "이런것도 아들이라고"라고 말했다는거야 근데 B는 엄마가 화날때나 술마셨을때 마다 엄마가 아들한테 화풀이를 하는건 당연한거라고 하면서 말했대그래도 B는 엄마를 용서 할수있다고 했다더라 평소엔 잘해준다며 그래도 가족이라고 엄마를 감싸면서 말이야.엄마가 일을 나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종일 집에있대B의 아빠가 왜 엄마를 말리지 않는지는 모르겠어 걔의 말로는 부모가 엄마아빠도 어릴때 맞고 지냈다면서 이게 당연하다고 했다고 말하는걸로 보아 아빠도 방관하거나 가끔 동조하거나 그러는것 같아진짜 평소에 게임할때는 장난기도 많고 엄청 밝고 까부는 애라 믿기지가 않았어어릴때부터 너무 힘드니까 애가 자살시도도 하고  A랑 통화하면서도 울면서 못 버티겠으면 그냥 죽어버릴거라고했다더라난 얘랑 많이 친한 사이도 아니고 겜친일 뿐이라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가 힘들어A는 그냥 우리가 할 수있는게 뭐가 있겠냐면서 그냥 애를 달래주고 잘 놀아주고 하자면서 그런 말 밖에 안해 사실 난 내가B한테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A한테 전달 받은거라 더 애매해A에게 B한테 너가 가정폭력을 당하고있고 꼭 신고를 해야한다는 말을 해 주라고 했는데 이것 밖에 해줄 수 없는걸까 싶고 너무 걱정돼고 무서워서 글 써봤어실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만난적도, 만날일도 거의 없는 인터넷 상의 친구라서 이런 어두운 사정을 알 수 있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이런 일을 알게 된 지금 인터넷 상의 친구라는게 얼마나 원망스러운지.걔의 곁에 꼭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애를 구제해줄 누군가 말이야.
댓글 부탁해... 조언 아니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