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ㅇㅇ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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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누워있는 이시간이
나는 제일 힘들어

요즘 일부러 바쁘게 살고 있어
넋 놓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네 생각이 불쑥불쑥 나니까

몇 달을 미친사람처럼 보냈어
네가 생각나면 잊으려고 무작정 어디라도 걸었어

네 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해서
혼자 매일 밤마다 숨죽여 울었어
답답함은 분노로 돌변했고
내 마음속에서 너란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더라

내가 너를 잊으려고 할수록
너를 사랑했던 마음과 추억들을 거부할수록
너를 원망하는 일에 내 마음을 쓸수록
내 마음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아프고 힘들더라
다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우리 헤어진거 인정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더라고

너는 왜 나를 좋아하냐고 묻곤 했잖아
나는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었어
나는 너랑 있을 때 제일 편하고 좋았으니까
너의 단점들 마저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질 만큼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았어
너는 꼭 내가 아니어도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의 가치를 의심하지마

잘되고 있는 사람 있다고 들었어 그 사람한테 충실해
우리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어
그러니까 너도 내 마음 그만 흔들어
이제는 네가 흔든다고 마음이 동하지 않는거 보면
나는 마음정리가 됐나봐

너도 네 마음 그만 괴롭히고 행복하길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