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감소하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의 위험은 여전하고, 완치 되었다가 재발하는 등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 않을까요?
이러한 상황에도 회사는 많은 직원들을 모아놓고 펜션에서 1박 2일간의 단체행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일정의 대부분은 술자리입니다.)
물론 법에 위배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사람들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학교도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고, 모임이나 집회등을 가급적 지양하는 사회 분위기인데… 이정도 규모있는 회사가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굳이 50인 이상 참여하는 단체행사를 진행하다니요. 게다가 의무적으로 열외없이 참석을 해야해서 직원들 사이에도 말이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을겁니다. 어린 자녀를 돌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노쇠한 부모님을 모실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에 취약한 이들은 무슨 죄일까요? 만에 하나 아니 십만에 하나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위험해진다면 과연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가족을 죽인 살인자라도 만드실 작정인지 추진하는 분들의 머릿속을 열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누가썼는지 밝혀져 입장 난처해질까봐 당사자에게는 얘기도 안했네요.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사지로 몰아넣는 이런 악랄한 회사… 정신차릴 수 있도록 혼쭐이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