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마냥 저러다가 이혼하시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그랬었는데, 내가 점점 크면서 부모님 싸우는 걸 보면 그냥 이혼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거 같다고 생각해.
일단 부모님 싸우시는 레파토리가
1. 화제 제시(말이 웃긴데 대충 싸울 껀덕지가 나온다는 얘기야)
2. 아빠 말 실수
3. 엄마가 아빠 말실수 꼬투리 잡기
4. 아빠도 꼬투리 잡기
5. 엄마 분노
6. 아빠 "그래 네 말이 맞아. 다 내가 잘못했어." 갑자기 시전. (상황 회피하시려고 하는 듯)
7. 엄마 기가 차다는 눈빛 보냄. 그리고 아빠 다 들리게 말실수나 비논리적이었던 거 중얼중얼
8. 아빠 그거 듣고 2차전 시작
9.그렇게 한 두번 반복 하다가 각자 혼자만의 시간 가짐
보통 이런 식이고 싸울 때 꼭 한 번씩은 수입 얘기 나오는 데 부모님 모두 같은 직종의 자영업자이셔. 엄마는 제일 피크 였을때 월 900까지도 벌었고 보통은 7,800 정도 버시는데, 아빠는 내가 알기론 월 300?400 정도 버시는 거 같아. 대학은 아빠가 훨씬 더 좋으신데 일하시는 걸 보면 수동적이시고 몇 년새 월 수입도 100이 줄었어. 근데 엄마는 정반대로 수입이 많이 느셨고. 그래서 항상 엄마는 아빠가 더 못 버시는 걸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셔.
그리고 엄마가 아빠의 소비습관을 엄청 싫어하시는데, 엄마는 돈을 쓸데없는데에 아예 안 쓰는 편이라 외식을 지양하셔서 웬만한 건 집에서 다 해주셔. 근데 아빠는 배달음식이랑 외식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그런 면에서도 충돌이 있으셔.
수입얘기는 왜 했냐면 부모님 싸우실 때 엄마가 맨날 " 그런데 왜 넌 많이 못 벌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줘 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아빠는 그 말에 스트레스 받으시고 이런 일이 계속 쌓이니까 감정의 골도 깊어지는 거 같아. 근데 두 분 다 말을 둥글게 안 하시고 공격하는 말투로 대화 하시더라. 아까도 싸우셨는데 엄마가 내 방 들어오셔서 "경제력이 곧 힘이다. 돈 많으면 아무도 무시 못 한다"라고 말씀하시고 일 보러 나가셨어. 근데 그건 또 맞는 말 같아서 아빠편도 못 들겠고,,
아빠의 능력이 엄마보다 뛰어나지 못해서 그런건가 싶어 아빠를 미워하다가도 엄마가 너무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거 같아 아빠가 불쌍하고, 또 엄마는 친할머니의 구박이나 아빠가 엄마 상처주는 말 하신거 등 여러가지 안 좋은 상황들을 겪고도 우릴 위해서 일하셨던 걸 생각하면 엄마가 불쌍하고 버텨주신 게 정말 감사한데 아빠한테 하는 말을 보면 너무 날이 서있는 거 같아서 내가 아빠라면 정말 상처받았을 거 같아. 아빠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시는 거 같은데 엄마는 결과를 내 놓으라고 하시니 아빠도 힘드실 거 같아.
누구의 편을 들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니야. 그냥 이런 상황에서 나는 뭘 해야할까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써. 그래도 내가 자식 중에는 제일 말 잘 듣고 예쁘게 말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있어. 자식이라도 예쁘게 행동하면 가정을 쉽게 떠나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두 분의 성향 차이니까 이혼하셔도 상관없을 거 같다고 생각하긴하는데 정말로 헤어지시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이기적이지만 안 헤어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반말로 작성해서 죄송하고 제가 쓴 거 보시고 저의 행동 방향에 대해 조언 해주세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마음이 단단하지 않아서 둥글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빙자한 악플은 없으면 좋겠네요.
부모님 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해?
옛날에는 마냥 저러다가 이혼하시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그랬었는데, 내가 점점 크면서 부모님 싸우는 걸 보면 그냥 이혼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거 같다고 생각해.
일단 부모님 싸우시는 레파토리가
1. 화제 제시(말이 웃긴데 대충 싸울 껀덕지가 나온다는 얘기야)
2. 아빠 말 실수
3. 엄마가 아빠 말실수 꼬투리 잡기
4. 아빠도 꼬투리 잡기
5. 엄마 분노
6. 아빠 "그래 네 말이 맞아. 다 내가 잘못했어." 갑자기 시전. (상황 회피하시려고 하는 듯)
7. 엄마 기가 차다는 눈빛 보냄. 그리고 아빠 다 들리게 말실수나 비논리적이었던 거 중얼중얼
8. 아빠 그거 듣고 2차전 시작
9.그렇게 한 두번 반복 하다가 각자 혼자만의 시간 가짐
보통 이런 식이고 싸울 때 꼭 한 번씩은 수입 얘기 나오는 데 부모님 모두 같은 직종의 자영업자이셔. 엄마는 제일 피크 였을때 월 900까지도 벌었고 보통은 7,800 정도 버시는데, 아빠는 내가 알기론 월 300?400 정도 버시는 거 같아. 대학은 아빠가 훨씬 더 좋으신데 일하시는 걸 보면 수동적이시고 몇 년새 월 수입도 100이 줄었어. 근데 엄마는 정반대로 수입이 많이 느셨고. 그래서 항상 엄마는 아빠가 더 못 버시는 걸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셔.
그리고 엄마가 아빠의 소비습관을 엄청 싫어하시는데, 엄마는 돈을 쓸데없는데에 아예 안 쓰는 편이라 외식을 지양하셔서 웬만한 건 집에서 다 해주셔. 근데 아빠는 배달음식이랑 외식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그런 면에서도 충돌이 있으셔.
수입얘기는 왜 했냐면 부모님 싸우실 때 엄마가 맨날 " 그런데 왜 넌 많이 못 벌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줘 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아빠는 그 말에 스트레스 받으시고 이런 일이 계속 쌓이니까 감정의 골도 깊어지는 거 같아. 근데 두 분 다 말을 둥글게 안 하시고 공격하는 말투로 대화 하시더라. 아까도 싸우셨는데 엄마가 내 방 들어오셔서 "경제력이 곧 힘이다. 돈 많으면 아무도 무시 못 한다"라고 말씀하시고 일 보러 나가셨어. 근데 그건 또 맞는 말 같아서 아빠편도 못 들겠고,,
아빠의 능력이 엄마보다 뛰어나지 못해서 그런건가 싶어 아빠를 미워하다가도 엄마가 너무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거 같아 아빠가 불쌍하고, 또 엄마는 친할머니의 구박이나 아빠가 엄마 상처주는 말 하신거 등 여러가지 안 좋은 상황들을 겪고도 우릴 위해서 일하셨던 걸 생각하면 엄마가 불쌍하고 버텨주신 게 정말 감사한데 아빠한테 하는 말을 보면 너무 날이 서있는 거 같아서 내가 아빠라면 정말 상처받았을 거 같아. 아빠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시는 거 같은데 엄마는 결과를 내 놓으라고 하시니 아빠도 힘드실 거 같아.
누구의 편을 들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니야. 그냥 이런 상황에서 나는 뭘 해야할까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써. 그래도 내가 자식 중에는 제일 말 잘 듣고 예쁘게 말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있어. 자식이라도 예쁘게 행동하면 가정을 쉽게 떠나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두 분의 성향 차이니까 이혼하셔도 상관없을 거 같다고 생각하긴하는데 정말로 헤어지시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이기적이지만 안 헤어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반말로 작성해서 죄송하고 제가 쓴 거 보시고 저의 행동 방향에 대해 조언 해주세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마음이 단단하지 않아서 둥글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빙자한 악플은 없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