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치고간 대리기사

wo48622020.04.19
조회33
긴 글읽기 귀찮으신분은 밑에 간략하게 적어뒀습니다.



어제 술마시고 대리기사 불렀습니다.

주차돼있는곳이 대학로같은 길이여서 사람이 좀 있었는데

운전할때 사람들을 정말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거 보고

차를 맡긴 차주로서 불안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1분도안되서 제차 사이드미러로 지나가는 남자를 툭 치고갔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전자동식인데 완전 쿡 하고 접혔을정도로 쳤습니다. 근데 대리기사는 내리지도않고 5미터정도 더 간뒤에 제쪽 창문만 슥 내리더니 기다리고만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술에 조금 취해서 그런지 ''아 괜찮습니다 그냥 가세요~'' 라고하길래 전 그래도 당연히 연락처를 남겨주실줄 알았는데 ''네~ 죄송합니다'' 라고만 하고 그냥 출발해버렸습니다.

제 사이드미러는 버튼 누르니까 '윙~ 툭' 같은 소리를 내며 몇번을 하다가 안되길래 '아.. 짜증나네'라는 생각이들면서 한소리 할까하다가 열리길래 참고 갔습니다.

집도착하기 5분정도 되는 거리에서 동생을 내려주는데

잠시 정차중이였을때 대리기사가 콜을 받으려고 폰을 계속만지작만지작 거렸습니다.

그러고는 자기도 알면서 저한테 ''여기서 좀 더 가야하죠?'' 라며 묻고 왜 그러냐니까 ''콜이 지금 이위치에 떠서요..'' 라는겁니다.

그러고는 빨리 주차해주고 택시타고 다시여기오면 된다고 하면서 차도도 좁은데 속력을 내더니 방지턱이있는데도 속도를 안줄이더라고요..아니나 다를까 분명 빨간불인데 신호위반을 두차례나 하고선 우여곡절끝에 집까지왔습니다.



집이 원룸이여서 주차공간이 협소한건 인정하겠지만 여태한번도 대리기사님이 못하겠다한적은 없었거든요. 보통은 두세번 와리가리쳐서 잘 넣던데 10번이상을 넘게 와리가리하더니 도저히 못하겠다면서 술 마신 저한테 자기가 봐줄테니 대신 주차좀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저 지금 술마셔서 대리부른건데요?? 하니까 다시 주차 시도몇번하더니 자기 역량으론 도저히 못대겠으니까 자기가 다른 대리기사 불러줄테니까 오면 이거 만원 주라고 하면서 가려고 했습니다.

진짜 어이가없어서 지금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할꺼면 끝까지 책임을 지라고 하니까 관리자? 같은사람한테 전화해서 바로옆에서 다 들리는데 손님이 엄청 까탈스럽다고하며 주차하는곳이 자리가 안좋아서 주차를 못하겠다고 다른대리불렀다고 툴툴거리는데..

와 진짜 성격이였으면 한대 때리고싶더라고요..

그러고 다른대리기사오자마자 그분한테 돈 만원 탁주면서 바로 갔습니다. 물론 다른기사님은 바로 주차해주셨고요..

다음날아침에 보니까 사이드미러에 기스도 나있더라고요..

하.. 너무열받네요ㅜㅜ

남녀차별얘기가 나올까봐 얘기안하려다가 하는건데

대리기사님이 아주머니였거든요..

첨부터 불안불안하더니 속이 상해서 글올려봅니다.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뭐라도있을까요..ㅜㅜ





1. 사람치고 괜찮다하니까 그냥 출발

2. 사이드미러 접혀서 잘안펴지는건 사과도없음

3. 근처에 콜받으니까 속력내면서 방지턱에서 속력도안줄임

4. 급하니까 신호위반 2차례

5. 자기가 주차못하니까 술마신손님한테 주차하라고 얘기

6. 포기하고 손님이 까탈스럽다 주차자리가 안좋다며 다른기사부름



ps. 그리고 지금 여기는 주차하기어려우니까 저기 골목길 한복판에 주차하면 안되냐하길래 그럼 내일아침일찍 차빼줘야한다니까 좀 그렇게하면 안되냐고도 했었네요..

하.. 또생각하니 화가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