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싫은데 자식은 갖고 싶은 사람 있어?

ㅇㅇ2020.04.20
조회21,897
요즘 주변에 친구들보면 다 결혼은 해도 애는 안 낳을거다 뭐 이런 얘기가 많은데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 궁금해서
나는 남혐 이런거 하나도 없고 좋은 남자들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랑 별개로 지금 우리 엄마아빠 동생 가족이 내가 앞으로 이뤄야할지도 모르는 가정보다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이 들고
내 성씨를 내 자식한테 물려줘서 아빠 기쁘게 해주고 싶고 (딱히 기뻐하진 않을수도;;ㅋㅋ)
결혼해서 내 피붙이 아닌 사람들한테 쏟아야 할 힘? 기운? 전부 다 내 가족들하고 길지도 않은 인생 함께 보내고 싶고
그럼 돈 많이 벌어서 데릴사위 데려오면 되잖아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뭔가 그 남편이 우리집 식구에 껴서 사는거라 미안해질거같고 나도 불편할거같고
다행히 나는 여자고 내가 출산할거고 애 혼자 키울 수 있을만큼은 벌고 부모님도 여유로운 편인데
그냥 결혼 안 하고 좋아하는 남자 생기면 의논해서 애 가져서 내가 키우고
혹은 같이 살더라도 결혼이라는 법적절차 없이 자식을 가져서 살고싶다는 
이런 생각을 요즘 해보는데 
에반가?
현실에 순응할지 이상을 따라갈지 고민이 되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