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회사, 중견~대기업 사이 기업인데 우리부서는 4명 다 여자.
저는 26살 여자이고, 예전 인턴 마친 후 성격 좋고 일잘한다고 졸업 후 부장 덕에 올 1월 브랜드 담당자로 다시 채용됐습니다.
퇴사 이유는 (너무 많지만-)
부장님이 나한테 장난으로 심한 행동을 한 이후로 내가 조금 의기소침해져서, 할말만 하고, 분위기 띄우려는 노력 안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전체회의시간에 나에게 내 표정, 구체적이지도 않은 업무능력으로 까며 내 담당 브랜드를 다른 팀원한테 주고 내가 그 팀원 보조 하라고..
그리고 지금은 거의 그 팀원 전담 인턴 느낌으로 일하는중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고. 각종 잡일 등.
몇일 후 부장과 단둘이 있을 때 , 제가 잘못한게 뭐냐, 무엇이 부족하냐 물었더니
그냥 자기가 마음속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내가 통과하지 못했다는 말만 하네요. 면담도 하기 싫어서 빨리 일어날라고만 하구요.
그게 너무 자존심상하고 자존감 낮아져서 그만둘라고 부장한테 어렵게 이야기 꺼냈지만
부장이 못들은척 “담에 얘기해” 라며 회피했고,
퇴사 밝힘 다음날부터 괴롭힘 시작..
누구나 볼수있게 괴롭힘 아니고,
우리는 점심을 돌아가면서 계산하는데, 오늘은 내가 사는 날이었음.
평소에 비싸고 맛별로여서 가지도 않던 식당 가자고 하고
다음날 외부업무 준비를 위해 장을 봐야하는데 엄청 많은 양의 장을 보고, 포장해야하는 일이라 지금껏 둘 이상씩 장을 봤음.
오늘은 나보고 혼자하라고 하네요..
15만원어치 마트 장 보고, 박스 포장하고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정말... 너무 유치하고 못된 사람들뿐이라 내가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속은 문드러지는데 눈물도 안나네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퇴사는 빨리 오늘내로 얘기해야겠지만, 저는 정말 이번주 내로 다끝내버리고 싶거든요.. 당장 이번주만 하고 그만둔다고 해도 괜찮은걸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