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너무 싫어요

결혼백해무익2020.04.21
조회39,896
입싼 시어머니와 입싼 시누이때문에 ( 서로 모든 이야길 공유해요 )스트레스 받고 사는 8갤차 신혼입니다. 오늘 신랑한테 이혼하자고 아니 헤어지자고 했어요. 아직 혼인신고를 안해서 헤어지는거죠.

저번주 월요일이 큰시누이 생일이였어요. ( 결혼후 첫 생일 )
연애할때 커피 기프티콘을 하나 보냈는데 시어머니가 이번생일에도 선물하나하라 넌지시 말씀 하시더라구요. ( 원래 할 생각이 없었음 ) 큰시누는 뭐 챙기고 그런 스타일이 아네요. 결혼선물도 생략 했구요 연애할때 제가 생일선물을 해도 제생일은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 생일이 고작 8일차이 )

그래서 생일선물 생략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니 때문에 마지못해 카카오에서 바디용품 세트를 하나 기프티콘으로 보냈어요.
그리고 오늘은 제생일이였는데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어요.
몸관리 잘하고 잘챙겨먹으라고 하시면서 ( 제가 이번주 금욜 수술을 해요 ) 시누가 화가 많이 났다고 내가 보낸 선물 때문에요

전 선물보내고 오늘 생일인데 문자하나 못받았어요.
요는 결혼후 첫 시누 생일 ( 어이가 없어서 ) 인데 어떻게 중국산에 애들 장난감 같은걸 보냈다고. 가격도 50프로 세일하더라고( 가격까지 찾아봤더라구요 ) 자기 무시하냐고.
카카오에 있는 선물 실물로 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전그냥 적당한 가격에 바디용품은 호불호 없이 쓰겠구나 싶어서 보냈거든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저도 서운하다고 오늘 내생일인데 문자하나 없었고 중국산인거 알고 보낸것도 아니고 선물은 마음인데 그걸 화내서 돌려보내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울었어요. 신랑한테도 전화해서 막 화내며 울었구요.
그리고 전화 끊었는데 시누가 전화 왔길래 안받았어요.
그리고 또 시어머니한테 전화 왔는데 안받았어요.
몇분후 시누에게 톡이 왔어요.
집안분란 일으키지말고 창피한줄 알고 입다물고 살라네요.
하... 그톡 캡쳐해서 신랑톡으로 쏘고 바로 헤어지자고 했네요
더이상 이렇게 못살겠다고. 이리치고 저리치고. 내가 축구공도 아니고. 중국산이 창피한거냐고. 생일선물 고맙다고 ( 신랑한테도 생일선물 못받았어요 ) 수술하고 짐싸서 나간다고.
너무 울고 눈도 붓고 심신이 지치네요.

댓글 49

아가리와대가리오래 전

Best아가리가 도매가라 싸다고 생각했는데 대가리는 산지가라 더 싸네요. 시누라는 사람 결혼하면 똑같이 겪기를 기도하고 갑니다.

결혼백해무익오래 전

Best글쓴이 입니다. 퇴근한 신랑과 깊게 대화를 나눴고 지 누나가 미친년이니 상종안하고 살면 된답니다. 하지만 시엄마는 부모이니 일년에 서너번 생신과 명절때만 찾아뵙는걸로 하자고 하네요. 둘 사이 문제가 아닌데 왜 우리가 헤어지냐고. 방패막이 똑바로 안되주면 나도 할말 다 할거고 그럼 시어머니 뒷목 잡을거고 이혼이라고 했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쓰니 댓글봤는데 본인생일에 신랑한테 선물도 못받고 시부모 생신은 왜 다 찾아봐야하는거죠? ㅋㅋ

ㅇㅇ오래 전

이 결혼 언해피앤딩일 듯 한데, 피임에 신경 쓰세요. 지금 결단 내리는게 덜 피곤하고 덜 고통스러울텐데...

ㅇㅇ오래 전

이대로 산다면 언젠가는 이혼으로 귀결될 관계임 지금 하느냐 나중에 애생기고 하느냐의 차이일뿐 자! 선택해요

ㅇㅇ오래 전

그게안될텐데....일단 살꺼면 피임 확실히! 3년이나 5년은 지켜보고 임신 도전하세요 안그럼 님 인생 망함. 진심임.

ㅇㅇ오래 전

지켜봐도 혼인신고 절대하지마셈

ㅇㅇ오래 전

글쓴이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니 앞으로 좋은일만있길 바랍니다

i오래 전

시모 시누 세트로 노네요

ㅇㅇ오래 전

결국 헤어진다니 다행이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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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본인집에서는 귀한딸일텐데 왜그래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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