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대 후반이고 대입입시만 18년 하다 아이낳고 내 아이 간간히 가르치는 걸로만 살고있어요. ㅋ 맘충맘충 하는데 진짜 세상에나 학원가 맘충이 렌전드 오브 레전드 아닐까 싶네요 ㅎ
그 중에 아직까지 18년 입시 뛰면서 안 잊혀지는 한 아줌마 있습니다.
진짜 한 줄로 정의내리면
"60점 짜리(닥달하고, 막 시켜도 안 되는) 지 아들밖에 모르는 무식하고 부끄러움 없는 아지매" 딱 더도 덜도 제가 전화번호에 저렇게 저장해놓은 한 사람이 있네요(당시 학원할때요.. 제 인생에 유일하게 저렇게 메모해 놓은 한 분이세요 그만큼 레전드였죠).
했던 행실들을 나열하자면.. 쩝.. (지금도 그 분만 생각하면 소화불량이 급 옵니다)
1. 말 그대로 60점 수준입니다. 그런데 꼭 80점 레벨에 끼워달라 하십니다
60점 수준이랑 같이 짜면 그 수준에서 안 오른다고...
2. 어거지로 80점대 얘들 사이에 끼어서 수업하다 성적 월등히 좋은 아이 하나 들어온다 소문나면 난리가 납니다. 지금도 잘하는 얘들 살이에서 끼여서 힘든데 더 잘하고 엄마 별난 얘 들어오면 자기 아들은 어쩌냐고.. 밤새 문자에.. 전화에.. 하..
3. 다음날 몰래 같이 수업 듣는 엄마들 전화해서 공부잘하는 얘 들어오는 거 막자 난리난리 치다가 엄마들이 이 기회에 저 집 아들 몰아내자 싶어 그간 끼워준 게 어디고, 공부 못 하는데 방해까지 해서 난리인데 그럴 처지가 아니시지 않냐고 사실은 내가 소개해서 그 아이 넣었는데 그 이유가 당신 아이때문이라 다른 엄마들이 난리치니 그냥 자기가 봐준다고 한 명 들어오는 거 허락한답니다. 사과 이런 거 없습니다. 진짜 부끄러움도 없고... 참...
4. 뭐 수업 시간 문 열기도 전에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먼저 오고, 늦게 데려가고 그런 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주3회 수업인데 주5일 주업하는 아이들보다 시간 더 채웁니다. ㅋ 숙제 봐달라 이 책도 해달라부터 진짜...(저래도 얘가 60점이니 이해는 가나.. 참...) 다른 얘들 수업시간에도 지 아들 안 보내고 연달아 듣게 하는 진짜 레전드입니다. 일이 있어서 못 데리러 온다나.. 그럼 밖에서 기다리게 한다니 수업에 참여해서 기다리게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부터..
5. 어느 때에는 ㅋㅋㅋ 수업 안 듣는 동생도 딸려 보냅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옆에만 앉혀 달라고 뭐라도 듣고 오지 않겠냐고 ㅎㅎㅎ 그러더니 동생 문제지도 슬쩍 사들여 보냅니다 풀어달라고
6. 그런 횡포들을 부리고 아파서 얘가 빠지거나 집안 행사로 못 오거나 하면 ㅋㅋㅋ 보강 해달라 해놓고 보강은 학원비로 안 칩니다. 도대체 어떤 계산 법인지 한 달 정해진 수업에서 자기 맘대로 1~2만원 빼서 줍니다. 안 나옴 만큼 ㅋㅋ 그럼 보강을 잡지 말던가 보강은 말그대로 보강이지 수업이 아니지 않냐며...
저 얘들 사랑합니다.
근데 딱 공부 못하고 수업 태도 안 좋은 거 다 이해하는데 진짜 저 엄마 저 모습 그대로 닮아서 한 번씩 그런 행동들 튀어나오는 얘 보면서 아.. 얘까지 싫어지면 안 하는 게 맞다 싶어 억지로 설득시켜 그만두게 했습니다.(물론 소문 이상하게 낸 것들과 그 외 참 많은.. 하...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아직도 그 특유의 표독스러운 표정과 늘 자기 아들은 원래는 90점대 수준인데 시험운이 없다고 떠들어대는 거짓말할 때의 눈빛은 기억납니다 ㅋ 가르쳐보면 아는 걸... 저런 거짓말로다가... )
근데 ㅋㅋㅋ 8년 지나 그 집 소식 듣게 됐네요
내 친구 언니네 며느리로 그 집 딸이 들어온다네요
하.하.하.
그 언니와 한 동네 살고, 그 언니 얘들 저한테 배워서 아는 그 아들이 그 집 딸이랑... 하하하
학원가맘충
세상 후련해서 매일 눈으로만 보다 한 번 써봅니다.
올해 40대 후반이고 대입입시만 18년 하다 아이낳고 내 아이 간간히 가르치는 걸로만 살고있어요. ㅋ 맘충맘충 하는데 진짜 세상에나 학원가 맘충이 렌전드 오브 레전드 아닐까 싶네요 ㅎ
그 중에 아직까지 18년 입시 뛰면서 안 잊혀지는 한 아줌마 있습니다.
진짜 한 줄로 정의내리면
"60점 짜리(닥달하고, 막 시켜도 안 되는) 지 아들밖에 모르는 무식하고 부끄러움 없는 아지매" 딱 더도 덜도 제가 전화번호에 저렇게 저장해놓은 한 사람이 있네요(당시 학원할때요.. 제 인생에 유일하게 저렇게 메모해 놓은 한 분이세요 그만큼 레전드였죠).
했던 행실들을 나열하자면.. 쩝.. (지금도 그 분만 생각하면 소화불량이 급 옵니다)
1. 말 그대로 60점 수준입니다. 그런데 꼭 80점 레벨에 끼워달라 하십니다
60점 수준이랑 같이 짜면 그 수준에서 안 오른다고...
2. 어거지로 80점대 얘들 사이에 끼어서 수업하다 성적 월등히 좋은 아이 하나 들어온다 소문나면 난리가 납니다. 지금도 잘하는 얘들 살이에서 끼여서 힘든데 더 잘하고 엄마 별난 얘 들어오면 자기 아들은 어쩌냐고.. 밤새 문자에.. 전화에.. 하..
3. 다음날 몰래 같이 수업 듣는 엄마들 전화해서 공부잘하는 얘 들어오는 거 막자 난리난리 치다가 엄마들이 이 기회에 저 집 아들 몰아내자 싶어 그간 끼워준 게 어디고, 공부 못 하는데 방해까지 해서 난리인데 그럴 처지가 아니시지 않냐고 사실은 내가 소개해서 그 아이 넣었는데 그 이유가 당신 아이때문이라 다른 엄마들이 난리치니 그냥 자기가 봐준다고 한 명 들어오는 거 허락한답니다. 사과 이런 거 없습니다. 진짜 부끄러움도 없고... 참...
4. 뭐 수업 시간 문 열기도 전에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먼저 오고, 늦게 데려가고 그런 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주3회 수업인데 주5일 주업하는 아이들보다 시간 더 채웁니다. ㅋ 숙제 봐달라 이 책도 해달라부터 진짜...(저래도 얘가 60점이니 이해는 가나.. 참...) 다른 얘들 수업시간에도 지 아들 안 보내고 연달아 듣게 하는 진짜 레전드입니다. 일이 있어서 못 데리러 온다나.. 그럼 밖에서 기다리게 한다니 수업에 참여해서 기다리게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부터..
5. 어느 때에는 ㅋㅋㅋ 수업 안 듣는 동생도 딸려 보냅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옆에만 앉혀 달라고 뭐라도 듣고 오지 않겠냐고 ㅎㅎㅎ 그러더니 동생 문제지도 슬쩍 사들여 보냅니다 풀어달라고
6. 그런 횡포들을 부리고 아파서 얘가 빠지거나 집안 행사로 못 오거나 하면 ㅋㅋㅋ 보강 해달라 해놓고 보강은 학원비로 안 칩니다. 도대체 어떤 계산 법인지 한 달 정해진 수업에서 자기 맘대로 1~2만원 빼서 줍니다. 안 나옴 만큼 ㅋㅋ 그럼 보강을 잡지 말던가 보강은 말그대로 보강이지 수업이 아니지 않냐며...
저 얘들 사랑합니다.
근데 딱 공부 못하고 수업 태도 안 좋은 거 다 이해하는데 진짜 저 엄마 저 모습 그대로 닮아서 한 번씩 그런 행동들 튀어나오는 얘 보면서 아.. 얘까지 싫어지면 안 하는 게 맞다 싶어 억지로 설득시켜 그만두게 했습니다.(물론 소문 이상하게 낸 것들과 그 외 참 많은.. 하...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아직도 그 특유의 표독스러운 표정과 늘 자기 아들은 원래는 90점대 수준인데 시험운이 없다고 떠들어대는 거짓말할 때의 눈빛은 기억납니다 ㅋ 가르쳐보면 아는 걸... 저런 거짓말로다가... )
근데 ㅋㅋㅋ 8년 지나 그 집 소식 듣게 됐네요
내 친구 언니네 며느리로 그 집 딸이 들어온다네요
하.하.하.
그 언니와 한 동네 살고, 그 언니 얘들 저한테 배워서 아는 그 아들이 그 집 딸이랑... 하하하
살짝 귀뜸은 해줬습니다. ㅋ
내 평생 잊지 못할 학부모라고...
세상은 참 좁고 언젠가 자신의 행동이 비춰질 때가 오는가 봅니다
모처럼 시원해서 혼자 흥흥 웃다 한 번 써봐요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