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스트레스ㅠㅠ 제가 예민한걸까요?

상식2020.04.22
조회60,629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히 배경 설명을 하자면,

저흰 이제 갓 돌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결혼 3년차 부부에요.

서울에서 살고 있고 남편은 작은 사업체 하나 운영하고 있어요.

전 오래했던 직장생활을 결혼과 임신, 한 번의 유산 후에 그만 두었고 지금은 평일 독박육아를 하고 있어요.


시가는 부산이고 아버님은 올 초에 퇴직을 하셨고 어머님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다가

이래 저래 장사가 잘 안되서 이번에 가게를 내놓으셨더라구요.

문제는 어머님 성격이 호탕하고 쿨하다라고 하시는데 그 얘기인 즉슨

본인 하고픈 말은 있는 그대로 다 하는 타입이라는 겁니다.

불같은 면도 있고 사투리의 특성때문인지 말투가 좀 공격적이어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이 저와는 잘 안 맞는데 (전 필터링 없이 기분대로 얘기하면서 남한테 상처주는 줄도 모르고

본인이 쿨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싫어합니다.) 

결혼 전에도 제게 몇 번 말실수 하셔서 제가 울고 불고 

결혼 하네 못 하네 해서 어머님이 잘못 인정하시고 사과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에 집착하시면 본인 뜻대로 관철하려고 고집을 부리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불같이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쏘아붙이는 통에 하씨... 참지 말고 엎어버릴까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어머님은 진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신데 어디서 미신을 듣고 오셔서 그걸 우리보고 따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신혼집 부부침대에 시부모가 한 번 자줘야 앞으로 잘 산다는겁니다.

세상에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미신을 듣고 결혼식 전날에 올라오셔서는 

저희를 호텔로 내보내고 저희 침대에서 결국 어머님, 아버님이 주무셨어요.

결혼식 전날에 말이죠 하아......

너무 열받고 어이 없고 그런 거 하나 커버 치지 못하는 신랑한테도 화가 나서

신랑하고 호텔에서 자면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밤새 한숨만 푹푹 쉬며 잠 한 숨 못 잤습니다. 

결혼식 당일날도 신랑하고 냉랭......

하아....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열받아서 돌아버리겠어요.


아, 그리고 저희는 시가와 친정으로부터 그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 무교인 저한테 성당 나가라, 세례 받아라, 감면혼배 해야한다 계속 말씀하시기에 

그때마다 어물쩍 넘어가기도 그렇고 어머님 성격을 알고있기 때문에 

성당에서 6개월 동안 교육 받고 임신 중에 세례도 받아서 성당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일단락 됐습니다. 

사실 무교인 제가 이렇게까지 한 것도 최대한 어머님과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싶었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싶었기 때문이에요.


여튼, 그 이후에도 어머님이 제 생일을 챙겨주고 싶으시다며 제발 안 그러셔도 되는데 굳이 아버님과 아가씨와 같이

저희 집에 오셔서는(신혼집은 좀 좁았어요, 18평 정도?) 장을 봐와서 제 생일상을 차려주시겠다는겁니다.

그 때 제가 임신 4개월이었고 계속 출혈이 있어서 입원도 했었고 안정을 취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도요.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시가 식구들이 집에 오면 가만 있을 수 있나요? 저희 집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데

제가 가만 있을 수가 없잖아요ㅠㅠ(심지어 어머님은 음식을 잘 하시는 편이 아니어서 미역국도 제가 끓였어요.

LA갈비를 갈비양념이 아닌 굴소스 2병을 들이부어서 너무 짜서 제대로 먹지 못했던 해프닝도 있었죠)

전도 부치고 이것 저것 음식하는데 저도 같이 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렇게 힘들고 불편한 생일 보냈고

저희가 잡아드린 호텔에서 주무시고 가셨습니다(저희 집에 방이 없어서 오실 때마다 호텔에 방 잡아드려야해요. 그때마다 20만원씩 깨지고....)


문제는, 그 다음 달이 아버님 생신인데 남편이 부산에 일도 있고 겸사겸사 내려가서 

외식하면서 가볍게 축하해드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같이 장을 보자해서 장을 보는데 

무슨 명절 음식 준비하는 줄 알았어요ㅜㅜ  

다음날 아침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전부치고 음식 같이하는데 그 때가 임신 5개월때.....

방에서 자고 있는 신랑이 어찌나 밉고 짜증나던지....

그래서 신랑한테 매번 생일마다 이렇게 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처음이라고, 내가 며느리로 들어오고서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다고... 

어머님도 민망하고 힘드셨는지 그냥 첫해에만 이렇게 하자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더 문제는 그 다음달 어머님 생신이었어요. 저도 슬슬 배가 불렀고 한달 사이에 또 부산 내려가긴 어려워서 

선물만 보내드리기로 하고 곧 다가오는 설 명절 때 봽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걸로 어머님이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신랑한테도 삐지고 저한테도 전화로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곧 서울 갈 일이 있는데 그 때 생일상을 차려내라고 하시는겁니다. 

임신 7개월때였구요, 결국 어머님 생신 지나고 며칠 후에 어머님 아버님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그 좁은 집에서 배부른 몸으로 어머님 생일상을 차려냈다는 슬픈 얘기.....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진짜 빡치네요.


이것 뿐만이 아니에요.

아이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모유수유가 맘대로 되지도 않고 젖몸살에 몸은 몸대로 힘들어죽겠는데

전화가 오더니 뜬금 없이 아기 몸에 붙어있는 태지를 때라고 하시면서 그 때를 꼭 밀어야한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야 아토피가 안 생긴다면서......하하하

어머님 성격 뻔히 아니까 싫다고는 안하고 제가 한 번 알아보고 맞는 얘기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또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그냥 네! 라고 하지 토를 단다고 불같이 화를 내시는거에요.

안 그래도 심신이 힘든 와중에 이 무슨 날벼락인가요?? 

전화 끊고 열받고 억울해서 엉엉 울고 신랑한테도 얘기했더니

어머님 성격 뻔히 알면서 그냥 네라고 하지 왜 그랬냐는 얘기에 더 기가차서 

조리원에서 울며 불며 신랑이랑 싸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하아..... 신랑하고는 항상 사이가 좋아서 이렇게 어머님 일만 아니면 신랑하고 싸울 일도 거의 없어요.

그런데 꼭 이렇게 어머님하고 트러블 있을 때마다 신랑이 제대로 중재도 못하고 커버를 치지도 않으니까 

신랑하고도 싸우게 되요. 

신랑은 말로는 제 편이라고 하죠. 하지만 제편은 커녕 오히려 어머님 대변인 노릇을 하니까 더 열받고 화가나네요.


그 중간 중간 또 일이 많았는데 각설하고, 며칠 전 아기 돌잔치 때 얘기를 할께요.

코로나때문에 한다 만다 하다가 직계 가족끼리만하기로 하고 한 일주일동안 벼락치기로 개고생하면서 

혼자서 돌잔치 준비를 다 했어요. 

작게 준비하는데도 독박육아하면서 준비하려니 어찌나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지 

눈에 실핏줄이 다 터져서 토끼눈이 되더라구요ㅠ 

호텔에 작은 룸을 예약해놓고 대부분의 준비는 마쳤는데 세종시에 사는 저희 친정 엄마가 

파킨슨때문에 몸이 많이 안 좋으셔서 결국 돌잔치에 못 오시게됐어요. 

오빠도 일이 겹쳐서 못 오게 되어서 결국 저희 친정 쪽은 아무도 못 오시게되서

며칠 동안 울기도 많이 울고 내내 속상해하면서 돌잔치를 준비했드랬죠(저희 가정사가 편치는 않아요ㅜ)

시가는 시외할머님이(시어머님의 엄마) 연세가 많으시고 치매약도 드시는데 당연하시겠지만 저희 애기를 

항상 수 없이 보고싶다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신다 합니다(치매이신 분들의 특성상...)

그래서 이번 돌잔치 때도 시부모님, 시할머님까지 돌잔치 전날에 올라오셔서 저희 집에서 주무시기로 했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돌준맘.... 진짜 바쁘고 정신 없잖아요.

그래서 며칠 전에 어머님과 통화할 때 미리 말씀 드렸어요. 

돌잔치 전날에도 제가 이것 저것 일보러 다닐게 많아서

아마 정신이 없을테니 양해해달라고요. 알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달전에 저희가 평수를 넓혀서 이사를 와서 시부모님 시할머님 주무실 수 있게 

미리 이불도 주문하고 세탁해놓고 했어요.


돌잔치 전날 늘 그랬듯이 저희가 수서 SRT역으로 픽업 갔다가 점심식사하고

어머님, 아가씨, 신랑은 아기 돌상에 놓을 꽃 사러 양재 꽃시장 가셨어요.

집에는 아버님, 할머님만 남아계셨고 할머님 피곤하실테니 이불만 먼저 깔아드리고 

두 분께 나갔다 오겠다 말씀 드리고 미리 예약해둔 네일샵으로 갔어요.

돌잔치 크게는 못해도 돌 스냅은 정말 예쁘게 찍고싶었거든요.


네일샵에서도 신랑이랑 계속 통화하면서 꽃이 어떻다 케잌이 어떻다 영상통화까지 하면서 연락을했어요.

그리고 저녁은 어머님이 먼저 빵을 사갈테니 빵으로 간단히 먹자 하셔서 네 알겠습니다 했지요.

전 신랑한테 앞으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내일 내가 입을 드레스가 생각보다 너무 타이트해서

여기 가로수길 나온 김에 옷을 좀 사서 들어가야할 것 같다. 먼저 저녁 먹고 있어라. 이렇게 얘기를 해놨어요.


그런데 저녁 8시 경에 집에 들어가니 어머님, 아버님, 할머님, 아가씨가 쇼파에 쭈루룩 앉아서는

다 정색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더니 어머님이 대뜸 "너 이리 와봐라!" 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너는 말도 없이 이렇게 늦으면 어떻게 하냐며 잡아먹을 듯한 표정과 말투로 저를 크게 혼내시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다 말씀 드리지 않았냐고, 

어머님 계속 같이 계시니까 당연히 전달 된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도 따로 전화해서 얘길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언성을 더 높이시는겁니다.

저 하나를 세워두고 시가 사람들이 쇼파에 쭈루룩 앉아서는 보란듯이 호되게 혼을 내는데 하아....


너무 열받았지만 한 수 낮추고 "저도 변명을 좀 해도 될까요???" 라고 했더니 "하지 마!" 하시면서

딱 잘라내더라구요!

더 열 받는건 그때 신랑은 아기 재우러 안방에 들어간 모양인데 이 소리 다 듣고도 가만히 있었다는겁니다.

저 혼자서 밖에서 그 수치를 당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아니, 다들 밖에 나가서 각자 일 보고 있었던거고 어머님 들어오신 시간보다 한 시간 늦었을 뿐이었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밖에서 놀고있었나요? 어디에서 뭐 하고 있는지 남편통해서 다 말했고

제가 어디에서 뭐하고 있는지 남편 통해서 들었는데도 직접 연락하지 않은게 죄라면서

저보다도 나이 어린 아가씨도 있는데 그 앞에 세워두고 절 그렇게 쥐잡듯 잡아야하는거냐구요.

누가 보면 제가 진짜 큰 죄라도 지은 줄 알겠더라구요.


너무 열받고 어이 없지만 일단 내일 돌잔치는 잘 치러야하기에 그냥 제가 죄송합니다. 하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리고 전 아기 이유식 만드느라 밤 늦게까지 주방에서 분주하게 일하는데 어머님이 와서는

내일 아침은 어떡할래?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계속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는 거 뻔히 알면서 말예요.

본인들은 티비 보면서 웃고 떠들고 있었거든요.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저는 어차피 점심에 호텔 뷔페 먹을테니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머님 왈, 미역국 어떠냐고 하시면서 소고기 사다놓은거 있냐곸ㅋㅋㅋㅋㅋ


결국 아침에 일어나서 저는 미역국을 끓여드렸다죠 하하

시가 식구들 미역국에 돈까스 에프 돌려서 아침밥 차려드리고 저는 밥도 못 먹고 바로 샵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돌잔치가 끝나고 나니 출산 후에 안빠지던 4키로 중 2키로가 쑥 빠지더군요.


아 진짜 더 열받는 건 신랑이에요.

돌잔치 전날 아기 이유식 다 만들고 씻고 자러 들어갔는데 신랑이 차가운 말투로 할말 없냐는거에요. 

무슨 할말? 했더니 저보고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것 같다며

아무리 제가 어렸을때부터 독립적으로 자랐어도 그렇지 이렇게 행동하는 건 아닌거 같다는거에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눈물 많은 저 스스로를 잘 알기에 지금 싸우다가 울면 

눈 퉁퉁 부어서 내일 돌 스냅 찍을 때 후회할 것 같아서 내일 얘기하자 했어요. 

그런데 계속 저를 탓하는 말을 하기에 결국 아까부터 참던 눈물이 터지면서 폭발해보리고 말았어요.


내가 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그런 취급을 당해야하냐, 그리고 당신도 말로만 내편이라고하지

실제론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안그래도 친정에서는 아무도 안와서 내내 속상해죽겠는데도

나름 시가 식구들 왔으니 챙겨드린다고 며칠 전부터 이불도 사놓고 신경 쓰고 있었다.

이런 아내를 위로하고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당신이 왜 한술 더 뜨냐며 울며불며 하니까 

끝까지 미안하단 얘기는 안하고 등을 토닥이면서 그만 울고 자자 하더군요. 하아......


그렇게 돌잔치가 끝나고 문득 문득 그 때의 그 억울함과 모멸감이 생각나 진저리쳐집니다.

제가 아는 동생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완전 열받아하면서 무슨 시가가 그렇게 유별나고 극성이냐면서

저희 신랑도 역할을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대로는 화병날것 같아서 할 말은 해야겠다싶어 어제 신랑한테 얘길 꺼냈더니 

"그만해! 듣고싶지 않아!"라고 딱 잘라 말하기에 저도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계속 냉전 중이네요.

신랑 지는 뭘 잘했다고 저한테 퉁퉁거리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시가때문에 남편도 밉습니다.

본인 말처럼 제 편이면 제 편처럼 행동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하니 더 열받고 짜증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제가 잘못한게 없는 것 같네요.


카페에 이렇게 긴 글을 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어떤 댓글이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 글과 댓글들 있는 그대로 신랑한테 보여주려구요.

신랑은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과거 일부터 쭈욱 쓰다보니 진짜 넘 열받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54

ㅇㅇ오래 전

Best고구마 백만개 먹은기분. 앞에서는 아무 말 못하고 신랑만 잡네. 그자리에서 기분 나쁘면 바로 이야기. 못 할꺼면 참고 살고. 젤 답답한 성격

ㅇㅇ오래 전

Best님아...님이 호구처럼 구니 막대하죠. 님아 정신차려요. 님이 맞춰드리니 계속 요구하고..삐지던 말던 화내던 말던 냅둬요. 첫째 성당을 왜 다녀요. 당장 끊고 종교는 자유인거 모르시냐...내 인생은 내가 결정한다.어머님 인생 어머님이 결정하듯이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거다. 둘째 내 아이는 내가 키운다. 양육자가 나이기 강요하니 말아라. 셋째 여긴 ㅇ아들집이 아니라 아들 며느리의 집이다. 넷째 생신상은 자식이 챙기는거다. 앞으로 자식에게 요구하셔라. 남편에게 우리 부모님 생신상 차릴거 아니면 요구하지 말라하세요. 바보도 아니고...스스로 자기 권리를 자기 의사권을 포기하니 호구로 보고 무시하죠. 당당히 거절하세요.

아가리와대가리오래 전

Best시모가 결혼 전에 사과한게 아니죠... 그냥 사과하는 척 연기 한거지... 거기에 속으셔서... 저 집안 사람들 문제 의식이 없는데 계속 같이 살 수 있겠어요?

모르겠다오래 전

저 미친인간들이 정상적인 사람들이었으면 '내가 이상한건가?'하는 생각이 애초에 들었을까요?

오래 전

나도 애 백일 때 시어머니가 온 집안식구들 다 끌고 왓는데 아무것도 안해 버렸고 담날 아침 일있다고 나가버렸어요 하루이틀이어야지 툭하면 와서 빡치게 하고. 그냥 쌩까고 남편도 쌩까야 되요. 배 째세요. 그 인간들 절대 애 못 키워요 키워줄 인간들도 아니고. 절대 먼저 이혼하네 마네 소리는 하지 마시고 내 멋대로 하세요. 남편이 머라하면 니가 하라 하세요 니 부모잖아 하고. 님 애만 챙기세요 안그럼 버릇 못 고칩니다

오래 전

왜 그러고 살아요 나는 시어머니고 뭐고 한 번 소리지르며 뒤집어 엎고 다신 내 집에 오지 말라고 난리쳤어요 남편한테도 그럼 니엄마랑 살아라 난 너 필요없다 난리치고 지금 아무도 나 못 건드려요

ㅋㅋ오래 전

뭐 저런 답답이가..... 뭐 약점 잡혀서 사세요???

미소오래 전

등ㅅ같네

ㅎㅎ오래 전

본인팔자 본인이 만들어요 답답하네요 이혼하던지 미친척하고 뒤엎던지 하세요 아님 평생 그리 살던가

ㅇㅇ오래 전

뭐가 그렇게 무서워요? 막 질러버려요 몇백년 살아요?언제 뒈질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ㅇㅇ오래 전

친정컴플렉스로 열등감에 저자세로 사시는 것 같은데....돈 조금만 투자해서 상담받아봐요.... 근본적으로 자기방어적인 노예근성때문에 님 인생이 꼬인듯하네요.... 님 그거 이용하는 사람들이 달라붙은 형국인데 그걸 풀어야 할 듯합니다.... 억울해도 행동은 커녕 말도 못하시잖아요.... 남편에 대한 의존도를 좀 낮추고 인생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겠다 마음먹으면.... 태도 말 행동이 지금과는 딴 판일테고 남편과 시댁도 그거 느껴서 감히 못 건들여요 컴플렉스 열등감 극복하고 강하지세요... 얼마전까지 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조언합니다

ㅉㅉ오래 전

이혼하세요. 10bird가 10se끼 를 낳았네요.

ㅇㅇ오래 전

미움받을까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쓰니의 그런 마음이약점이 되서 그런 피지배구조에 들어가신겁니다. 남편이 내편이 되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다만 이대로 계속되면 남편 본인에게 낭패가 되도록 행동해주세요. 본인이 불편하고 힘들어야 바뀔꺼고 도와줄겁니다. 절대 쓰니님 입장이나 힘든것보다 자기자신 자기부모 생각먼저하는 사람이네요. 냉전중인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인정하고 개선할 마음이 없어서 회피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님을 돕지 않을겁니다. 님이 성취해야해요. 님이 싫은 상황은 님도 뻔뻔 눈새흉내, 압도적 미친년 흉내 등으로 모르새 하시구요. 잘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남의 눈 의식하지 마세요. 저도 매일 되새기는 말 ㅡ나만!!! 잘살자 ㅡ를 외우면서 지내보세요. 한결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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