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조카에게 주방세트 선물 하려다 싸웠어요.

ㅇㅇ2020.04.22
조회114,914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둘 다 30대 초반으로 결혼 전제하에 만나고 있어요.
정말 사소한 문제인데 이 일로 남친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보류하려 합니다. 제가 예민 한건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남친의 누나 딸, 즉 남친의 조카가 5살인데 생일이라 선물좀 같이 고르자 하여 같이 장난감 전문점에 갔어요.
요즘 엄마가 하는거 다 따라한다며 주방세트, 세탁기 장난감 등 갖고 싶다 했데요. 그래서 그럼 사주자고, 내가 선물하겠다 하니
어차피 크면 지겹게 설거지,빨래 할텐데 뭐하러 사주냐면서 옷을 사줄까? 뭐 이러면서 다른거 고르러 가자는데 저는 제가 반문 했어요. 나중에 조카가 결혼하면 조카의 남편이 전적으로 할 수도 있고, 독신으로 살아도 능력 있어서 가사도우미를 써서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살 수도 있는데 그렇게 단정 짓는거 넘 웃기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냐는데 ,
당연히 집안일은 여자 손이 더 야무지니 여자가 하는거 아니냐, 맞벌이 해도 자긴 집안일 서툴러서 안할거고, 해도 어차피 아내가 다시 해야 하는데 뭣하러 손 두번 가냐며 진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2년 만났지만 이런 사고방식 가진 남친인건 몰랐어요. 싸우기 싫어 그냥 조카 옷 사서 포장하고,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정 떨어집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참고로 둘다 안정적이고 노후까지 보장 되는 직업이라 전 결혼 해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빼고는 복직해서 일 할거고, 복직 보장 됩니다. 전 그럼 일에 육아에 집안일까지 말 그대로 독박이라는 상상이 되면서 싫어지네요. 한편으론 아직 결혼도 안했고 하고 바꿔가도 되는건데 넘 앞서 가는걸까요?ㅜㅜ

댓글 131

ㅇㅇ오래 전

Best당연히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면서요.. 남친 생각 안바뀔거 같은데요? 그냥 남친을 바꾸는게 좋을거 같아요. 30대초반이고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했으니 시간 낭비는 여기까지 하는게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Best음.. 솔직히 평범하게 살다보면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야 그냥 기본이죠. 남녀를 떠나서 누구나 다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거 아니에요? 뭐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후에 남자분이 여자손이 야무져서 여자가 해야한다는 논리는 100% 집안일=여자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당연히 결혼 다시 생각해야죠. 저런사람이랑 한평생을 어찌사나요 집안일은 서로 같이 하는 거죠

3오래 전

안정적인 직장도 가진 분이 왜 그딴 인간 만나서 종 살이 해요ㅋㅋㅋㅋㅋ헤어져요ㅋㅋㅋ딱 본인 미래 얘기하네요

ㅇㅇ오래 전

ㅋㅋ남친이 눈이 빙시이가 왜 멀쩡한 다른 남자들 손을 여물지 못하다하는데? 지손이 여물지 못해 그런가봄. 눈도빙시 손도빙시 여친분 마더테레사급 봉사활동하시네여

오래 전

하..이런글 보면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집안일 빨래나 물건 정리 그런거 남자들이 더 잘해요 군대에서 다 알려줘서 ㅜㅜ

ㅇㅇ오래 전

남친 버려요

ㅋㅋㅋ오래 전

멍청하게 왜 옷을 사줘 그자리에서 헤어지자하고 버리고 왔어야지 싸우기 싫어서 ㅡㅡㅋ 그 남자 없으면 못 사나

ㅇㅇ오래 전

헤어지세요 그런 사람은 몇년이 지나도 한결 같이 자기 생각만 할 줄 압니다

ㅇㅇ오래 전

남동생 맞벌이고 비슷하게 버는데 집안일 동생이 더 해요ㅋ 남자가 힘이 세다면서 지가 더함. 올케가 약간 몸이 약하기도 하지만.. 애 낳음 지가 안아야된다고 운동도 열심히 함. 칭찬해줬어요. 이래야 정상. 님 남친 왜 사귀나요..

ㅇㅇ오래 전

남친을 바꾸세요.

ㅡㅡㅡㅡ오래 전

차라리혼자사는게낫겠다ㅋㅋ

ㅇㅇ오래 전

와...진심 소름...관둬제발 미래가보여. 바뀔놈이 아냐 걘... 자기도 많이 하겠다 난리치며 결혼해도 닥치면 안할수도 있는데 저건 대놓고 안하겠다잖아? 거기다 애까지 낳으면 완전 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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