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상식 갔다가 화장실에서 노숙했던 썰 풀어줄게
정말 재미없는 썰이지만 그래두 말해보고 싶었어 ..
때는 바야흐로 2018 년 시상식에 사랑하는 내 본진보러갔는데 진짜 자리가 심각할 정도로 내 인생에 마지막 자리라고 말해도 만큼 진짜 넘 좋았어 진짜로 바로 돌출 무대 앞이여서 거기 막 가수들이 지나가 진짜 대박이야
근데 문제가 나만 티켓팅을 성공했다는거야 나만 . ( 물론 내가 선예매 성공해서 일예 기회도 있었지만 실패 )
물론 티켓팅 성공 한건 너무 좋았는데 시상식이나 콘서트도 한번 가본적 없는 내가 혼자 지방에서 서울까지 어떻게 가냐고 ㅠㅠ 왕복 8시간 거리를 ... 그래서 친구 티켓도 열심히 구했는데 결국 실패했어 그래서 그냥 동행구해서 갔지 ..
근데 난 당연히 동행이 나랑 같이 밤샘할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고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온겨 . 다니는거는 나랑 둘이 다니고 콘서트 시작 할때 갑자기 자기 친구들이랑 입장하는거야 .. 그럴 검 동행을 왜 !!!!!!! 왜 ㅠㅠㅠ
하여튼 그래서 신나게 소리 지르고 내 가수 응원하고 왔지 스탠딩이였는데 진짜 발 넘 아팠어 죽을만큼 거기에다 스탠딩화 까지 신었는데 을마나 아프겠어 ㅠㅠ 아마 굽있는거 신어본 사람은 알거야
응원할때는 마냥 오빠본다고 미쳐서 그냥 행복했지만 끝나고 나서가 문제였어 .. 내가 미자니까 잘곳이없는거야 그땐 심지어 혼자라서 어디 찜질방에서나 호텔 그런데 물어보는 것도 겁났어 근데 또 마침 휴대폰은 방전 (그래서 콘서트에서 정작 내 본샘나올때는 찍지도 못함)
그래서 진짜 멘붕 그냥 도라버려 ... 일단 되는데로 화장실가서 충전기에 폰충전하고 열심히 밤샘 동행을 구했는데 없는거야 .. 한 몇시간동안 구했어 구하고 있는 와중에 화장실에서 청소하시는 분 좀 눈치보여서 나갔어 근데 그때가 완전 겨울이라서 넘 추운거야 난 셔츠에 짧은치마였어 ..( 편하게 입고가라던 친구말 무시한 결과지 ㅠㅠ )
그래서 콘서트장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깐 눈 붙힐라했는데 어떤 천사분이 와서 율무차 한잔을 주더라구 ㅠㅠ 넘 감사했지 그러면서 여긴 추우니까 콘서트장 건물안에 들어가면 밴치있는데 거기가서 쉬라고 그래서 네 감사합니다 이러구 일단 자리를 떴지 근데 안에들어 갈려고 보니까 콘서트장비 ? 그거 뭐지 여튼걸 철거하고 있는거야 현수막 같은거 새벽내내 그래서 또 거기 들어가기는 눈치보여서 그냥 사람들 눈 피해서 콘서트장 안에있는 여자화장실로 호다닥 갔지
근데 어머나 세상에나 이런일이 너무 따뜻한거야 엄청 엄청 히터 틀어놔서 세상 천국이 따로없었어 어디에다 비유하자면 시베리아 한벌판에서 반팔반바지만 입고 있다가 어떤사람이 롱패딩이랑 핫팩 장갑 목도리 준느낌 ..? ㅋㄹㅋㄹㅋㄹㅋ 하여튼 그정도로 넘 행복하고 따뜻했어
그래서 거기 화장실 한 칸에 들어갔는데 충전하는게 있더라구 ㅠㅠ 화장실 칸안에 그래서 여긴 내 아늑한 집이다라고 생각하고 충전기 꼽고 가방 올려두고 변기 밑 바닥에 거의 누웠어 ( 세균덩어리 ) .. 근데 그땐 진짜 너무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ㅋㅋㄹㅋㅋ
그래서 그때가 새벽 1시였나 2시였는데 5시차타고 얼른 가자고 생각해서 잠깐 눈 붙혔짘ㅋㅋㄱㅋㄱㅋㅋㅋㅋ 근데 4시 30분? 정도 되서 다시 짐싸고 뭐 나두고 온거없나 확인하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ktx타고 집 왔어ㅋㅋㄱㄹ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현타 오드라
여기까지가 내 얘기 끝이야 쓰다 보니까 넘 길어졌네.. 그래도 내 애절했던 마음 알아줬으면 해서 글써봤엌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to . 화장실
안녕 화장실아 너는 잘있는지 모르겠다 벌써 2년에 지났네
잘 지내고 있니 ? 요즘엔 바이러스가 있어서 올해는 널 보지 못할것 같아 미안해 ~ 내 따뜻한 안락처가 되준 화장실아 고마워 .. 니 은혜 잊지 못할 거야 사랑해 ❤️
콘서트 갔다가 화장실에서 노숙 했던 썰
정말 재미없는 썰이지만 그래두 말해보고 싶었어 ..
때는 바야흐로 2018 년 시상식에 사랑하는 내 본진보러갔는데 진짜 자리가 심각할 정도로 내 인생에 마지막 자리라고 말해도 만큼 진짜 넘 좋았어 진짜로 바로 돌출 무대 앞이여서 거기 막 가수들이 지나가 진짜 대박이야
근데 문제가 나만 티켓팅을 성공했다는거야 나만 . ( 물론 내가 선예매 성공해서 일예 기회도 있었지만 실패 )
물론 티켓팅 성공 한건 너무 좋았는데 시상식이나 콘서트도 한번 가본적 없는 내가 혼자 지방에서 서울까지 어떻게 가냐고 ㅠㅠ 왕복 8시간 거리를 ... 그래서 친구 티켓도 열심히 구했는데 결국 실패했어 그래서 그냥 동행구해서 갔지 ..
근데 난 당연히 동행이 나랑 같이 밤샘할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고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온겨 . 다니는거는 나랑 둘이 다니고 콘서트 시작 할때 갑자기 자기 친구들이랑 입장하는거야 .. 그럴 검 동행을 왜 !!!!!!! 왜 ㅠㅠㅠ
하여튼 그래서 신나게 소리 지르고 내 가수 응원하고 왔지 스탠딩이였는데 진짜 발 넘 아팠어 죽을만큼 거기에다 스탠딩화 까지 신었는데 을마나 아프겠어 ㅠㅠ 아마 굽있는거 신어본 사람은 알거야
응원할때는 마냥 오빠본다고 미쳐서 그냥 행복했지만 끝나고 나서가 문제였어 .. 내가 미자니까 잘곳이없는거야 그땐 심지어 혼자라서 어디 찜질방에서나 호텔 그런데 물어보는 것도 겁났어 근데 또 마침 휴대폰은 방전 (그래서 콘서트에서 정작 내 본샘나올때는 찍지도 못함)
그래서 진짜 멘붕 그냥 도라버려 ... 일단 되는데로 화장실가서 충전기에 폰충전하고 열심히 밤샘 동행을 구했는데 없는거야 .. 한 몇시간동안 구했어 구하고 있는 와중에 화장실에서 청소하시는 분 좀 눈치보여서 나갔어 근데 그때가 완전 겨울이라서 넘 추운거야 난 셔츠에 짧은치마였어 ..( 편하게 입고가라던 친구말 무시한 결과지 ㅠㅠ )
그래서 콘서트장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깐 눈 붙힐라했는데 어떤 천사분이 와서 율무차 한잔을 주더라구 ㅠㅠ 넘 감사했지 그러면서 여긴 추우니까 콘서트장 건물안에 들어가면 밴치있는데 거기가서 쉬라고 그래서 네 감사합니다 이러구 일단 자리를 떴지 근데 안에들어 갈려고 보니까 콘서트장비 ? 그거 뭐지 여튼걸 철거하고 있는거야 현수막 같은거 새벽내내 그래서 또 거기 들어가기는 눈치보여서 그냥 사람들 눈 피해서 콘서트장 안에있는 여자화장실로 호다닥 갔지
근데 어머나 세상에나 이런일이 너무 따뜻한거야 엄청 엄청 히터 틀어놔서 세상 천국이 따로없었어 어디에다 비유하자면 시베리아 한벌판에서 반팔반바지만 입고 있다가 어떤사람이 롱패딩이랑 핫팩 장갑 목도리 준느낌 ..? ㅋㄹㅋㄹㅋㄹㅋ 하여튼 그정도로 넘 행복하고 따뜻했어
그래서 거기 화장실 한 칸에 들어갔는데 충전하는게 있더라구 ㅠㅠ 화장실 칸안에 그래서 여긴 내 아늑한 집이다라고 생각하고 충전기 꼽고 가방 올려두고 변기 밑 바닥에 거의 누웠어 ( 세균덩어리 ) .. 근데 그땐 진짜 너무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ㅋㅋㄹㅋㅋ
그래서 그때가 새벽 1시였나 2시였는데 5시차타고 얼른 가자고 생각해서 잠깐 눈 붙혔짘ㅋㅋㄱㅋㄱㅋㅋㅋㅋ 근데 4시 30분? 정도 되서 다시 짐싸고 뭐 나두고 온거없나 확인하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ktx타고 집 왔어ㅋㅋㄱㄹ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현타 오드라
여기까지가 내 얘기 끝이야 쓰다 보니까 넘 길어졌네.. 그래도 내 애절했던 마음 알아줬으면 해서 글써봤엌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to . 화장실
안녕 화장실아 너는 잘있는지 모르겠다 벌써 2년에 지났네
잘 지내고 있니 ? 요즘엔 바이러스가 있어서 올해는 널 보지 못할것 같아 미안해 ~ 내 따뜻한 안락처가 되준 화장실아 고마워 .. 니 은혜 잊지 못할 거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