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인생의 고민, 나 유학 가야할까?

쓰니2020.04.24
조회405
안녕! 네이트판은 처음이야.
내 인생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혹시라도 이 글 본사람은 아무 의견 하나씩 달아주라..

난 18세 여자야. 인문계 다니는 고2 인거지? 내 고민의 주제는 유학이야. 대학교 유학을 갈까 말까 고민하는거야..
우리집 형편은 여유로워서 학비 걱정은 안해도 돼. 부모님도 밀어주시려는 쪽이야.

캐나다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싶고 입학조건에 맞는 점수를 만들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왠지 모르게 늘 현타가 와. 내가 가고있는 이 길이 맞는건지 늘 언제나 불안하고 걱정되서 잠을 못잘 정도야. 시간과 돈 모두 날리는 걸까봐 걱정돼.. 다른 애들은 다 한국에서 대학가고 취업하고 이 루트를 타는데 나만 어긋나는 거일까봐.. 근데 난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가서 학교 다니다가 가족들이 미치게 보고싶을까봐도 걱정돼.. 심한 향수병이 올까봐 무서운거지. 가서 후회를 할까봐 너무 무서워. 하지만 도전도 안해보고 포기했다가 후회할까봐 겁나기도 해. 그냥 매일 갈팡질팡.. 미치겠네.

한국에서 대학을 간다면 건동홍 정도 갈 실력이야. 2,3학년때 더 열심히 하면 올릴수 있을거 같기도 해. 그런데 내가 내신 기간때 너무 힘들어해서 유학을 고민하는거 자체가 도피성인건가도 모르겠어. 그 세계가 파라다이스일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내가 너무 끝에 매달린 느낌이라 어딜 가도 여기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뭐가 됐든 노력은 할꺼야. 내가 유학가서 얻고자 하는건, 확실한 영어실력(아주 많이 노력할거야), 넓어진 시야, 새로운 경험? 인것 같아.

내 이런 걱정들이 너무 시야를 좁게 보고 있는걸까..? 다른 사람들을 이런 기회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꼭 가라고 해. 하지만 4년간 다녀야할 학교를 정하는것이고 간다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이 되네,,
내 선택에 의견좀 줘..
님들이라면 무슨 선택을 할거같아?

그리구 궁금한 점이 있거나 내 글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물어봐. 모든지 말해줄테니 내 결정좀 도와주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