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는 내 어린시절의 영웅이었어.
뚝딱하면 잡동사니들은 모두 쓸만한 물건이 되었고,
뚝딱하면 어쩌면 엄마의 요리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나왔고,
뚝딱하면 장난감이 생기는 아빠의 묘기도 참 신기했어.
비록 술마시러 나갈땐 내가 아빠한테 짐이었겠지,
나항상 아빠가 나갈때마다 울고 때쓰는게 일상이었잖아.
그래도 어렸을땐 아빠가 하는 모든게 다 신기해 보였고, 대단해보였어.
근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내가 엄마랑 잘 안맞았던 탓일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엄마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아빠가 진절머리 난다며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게 다반사가 됬었고,
그렇게 초등학고 시절을 거의 끝나갈때쯤이었나?
그날도 다름없이 엄마랑 싸우던 날이었는데.
내가 너무 홧김에 해선 안될말을 했었는지, 그말이 불러올건 상상도 못했는데.
내가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
그럴거면 날 왜낳았느냐며 난리를 쳤지.
근데 엄마가 그러더라.
내가 너 안낳았다고.
그래서 다 듣게됬었지.
내 친아빠는 태권도를 하던 대학생이었고,
내 친엄마는 그저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친엄마는 날 가진걸 알고 찬아빠에게 연락 했지만,
그렇게 뱃속의 나와 친엄마는 차가운 거리에 버려졌다고.
친엄마는 부모님에게 알리지도 않고 혼자 미혼모 시설에 들어갔고,
거기서 몇번이고 날 지우려고 했는데,
내가 살려고 발버둥치는걸 지울수 없었데나.
그렇게 나는 태어나자 마자 엄마젖 하나 물지 못하고 여러 시설을 돌아다니다
3개월이 지났고, 지금 엄마와 아빤 입양할 아이를 찾다,
엄만 아들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내 똘망한 갈색눈에 빠진 아빠는 무조건 나를 데려와야겠다며 떼를썻고.
결국 엄마는 사주도 좋지 않은 나를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서론이 너무 길었나, 근데 아빠. 초등학교도 졸업못한애가 그걸 들으니까 감당을 못했던 걸까? 난 서서히 삐툴어지기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때는 다니던 학원을 안다니겠다며 모두 때려치고
중학교 2학년때는 경찰서도 여러번 가고 친엄마랑 같은 길을 걸을뻔 했어.
엄마는 날 책임지는걸 원치 않았지만,
아빤 그래도 자식이라며 날 감싸주었고
중학교 3학년, 아빠는 학교를 때려치우겠다는 나를.
못난 나를 교감선생님께 신신당부해서 졸업만 하게 해달라고 했고
결국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를 가게 됬지.
근데 아빠, 너무 못난 딸이라서 미안해.
고등학교를 들어간 나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선언해 버렸고,
그길로 자퇴를 하고 말았어.
그래도 엄마랑 아빠는 날 믿어주고 있잖아.
아빠가 했던 말중에 가장 슬픈 말이 있어.
"쓰니야, 아빠가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말야,
아빠가 너의 그 눈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이 널 잘 키웠을까?"
아직도 가끔씩 저 말이 생각나서 혼자 방에서 울곤 해.
정말 내가 엄마랑 아빠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아마 지금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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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똘망한 눈을 바라봐 줘서 고마워.
아빠, 아빠는 내 어린시절의 영웅이었어.
뚝딱하면 잡동사니들은 모두 쓸만한 물건이 되었고,
뚝딱하면 어쩌면 엄마의 요리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나왔고,
뚝딱하면 장난감이 생기는 아빠의 묘기도 참 신기했어.
비록 술마시러 나갈땐 내가 아빠한테 짐이었겠지,
나항상 아빠가 나갈때마다 울고 때쓰는게 일상이었잖아.
그래도 어렸을땐 아빠가 하는 모든게 다 신기해 보였고, 대단해보였어.
근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내가 엄마랑 잘 안맞았던 탓일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엄마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아빠가 진절머리 난다며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게 다반사가 됬었고,
그렇게 초등학고 시절을 거의 끝나갈때쯤이었나?
그날도 다름없이 엄마랑 싸우던 날이었는데.
내가 너무 홧김에 해선 안될말을 했었는지, 그말이 불러올건 상상도 못했는데.
내가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
그럴거면 날 왜낳았느냐며 난리를 쳤지.
근데 엄마가 그러더라.
내가 너 안낳았다고.
그래서 다 듣게됬었지.
내 친아빠는 태권도를 하던 대학생이었고,
내 친엄마는 그저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친엄마는 날 가진걸 알고 찬아빠에게 연락 했지만,
그렇게 뱃속의 나와 친엄마는 차가운 거리에 버려졌다고.
친엄마는 부모님에게 알리지도 않고 혼자 미혼모 시설에 들어갔고,
거기서 몇번이고 날 지우려고 했는데,
내가 살려고 발버둥치는걸 지울수 없었데나.
그렇게 나는 태어나자 마자 엄마젖 하나 물지 못하고 여러 시설을 돌아다니다
3개월이 지났고, 지금 엄마와 아빤 입양할 아이를 찾다,
엄만 아들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내 똘망한 갈색눈에 빠진 아빠는 무조건 나를 데려와야겠다며 떼를썻고.
결국 엄마는 사주도 좋지 않은 나를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서론이 너무 길었나, 근데 아빠. 초등학교도 졸업못한애가 그걸 들으니까 감당을 못했던 걸까? 난 서서히 삐툴어지기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때는 다니던 학원을 안다니겠다며 모두 때려치고
중학교 2학년때는 경찰서도 여러번 가고 친엄마랑 같은 길을 걸을뻔 했어.
엄마는 날 책임지는걸 원치 않았지만,
아빤 그래도 자식이라며 날 감싸주었고
중학교 3학년, 아빠는 학교를 때려치우겠다는 나를.
못난 나를 교감선생님께 신신당부해서 졸업만 하게 해달라고 했고
결국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를 가게 됬지.
근데 아빠, 너무 못난 딸이라서 미안해.
고등학교를 들어간 나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선언해 버렸고,
그길로 자퇴를 하고 말았어.
그래도 엄마랑 아빠는 날 믿어주고 있잖아.
아빠가 했던 말중에 가장 슬픈 말이 있어.
"쓰니야, 아빠가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말야,
아빠가 너의 그 눈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이 널 잘 키웠을까?"
아직도 가끔씩 저 말이 생각나서 혼자 방에서 울곤 해.
정말 내가 엄마랑 아빠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아마 지금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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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똘망한 눈을 바라봐 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