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때문에 더 살고싶지 않아요

쓰니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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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살기 싫어져서 어디 제 얘기 할 곳도 없고 맨날 패북에 올라오는 판글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써보네요. 조언이나 냉정하게라도 의견 말해주세요ㅠ

간단하게 음슴체로 쓸게요ㅠ

내 얘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우리가족이 어떤 모습인지 부터 얘기하겟음

현재 17살 여자구 엄마 아빠 동생 저 이렇게 4식구 살고 있음. 우선 가족 분위기부터 설명해보자면, 모두가 아빠의 눈치를 보고 아빠의 기분에 따라 가정분위기가 달라짐.

아빠는 완벽주의자에다가 화가많고 참 못된 사람임 술 정말 많이 먹음 남들앞에서 하세부릴때는 돈을 뿌리는 사람인데 가족에게는 5천원이 너무너무 아까운 그런 사람임..

우리 엄마는 주변에서 늘 천사로 불리며 그런 남편 늘 기세워주고 100이면 100 모든것을 맞춰줌

나는 어렸을때부터 늘 아빠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이고 늘 부족했음. 항상 혼낫고 혼난 이유를 모를 때도 정말 많앗음 어린나이부터 아빠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왓음.(사실 우리 거족이 다 아빠에게 상처를 많이 받음)

난 옛날부터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마치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야 하는 시간처럼 느껴졋고 무서웠음 트집잡히지 않기 위해 노력함 근데 난 이게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햇음 모두가 그런줄 알앗으니까..아빠는 매일매일 술을 먹는데 취하면 집어던지고 화내고 쌩 난리를 침. 그리고 그게 잘못됫다고 생각하지 않음. 자기가 얼마나 힘들면 이러겟냐 이런식임.

어느날 친구집에 놀러갓다가 저녁늦게 친구네 부모님이 들어오셧음 . 아버지가 약간 술에 취하셧엇는데 가족들이랑 화기애애햇음 오히려 애교 부리시고 문화 충격이엇음 난 아빠가 술먹으면 두려움에 떨고 집이 난리가 나는데.. 그리고 온몸이 경직된채 방 쪄잇는 내 자신을 발견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비침햇음 세상에 저런 아빠도 있는데 왜 내 가정은 이럴까 그날은 내가 살면서 최대의 비참함을 느낀 날이엇늠


나뿐만 아니라 우리가족은 마음이 찢기고 아물 새도 없이 난도질 당하고 짓밟히고 온 마음에 멍이 들어도 절대 내색하지 않앗음. 그게 우리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당연햇으니까 . 내가 아무 내색하지 않으면 적어도 아빠는 나에 대해 나쁜 감정 없이 대하고 우리는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띄니까..

근데 그런 생각을 하면 살아온 수많은 시간들에 대한 회의가 느껴진 사건이 생김


근데 며칠전 사건이 터짐. 난 공부하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갓는데 아빠랑 엄마가 싸웟다함( 사실 싸운게 아니라 엄마가 일방적으로 당한거겟지만) 그래서 나를 붙잡아두고 아빠가 자기의 정당성을 예기하기 시작하는데 몸도 힘들고 지쳐서 고개 끄덕이고 잇엇는데 내가 안듣고 잇다고 느꼇나봄. 내가 자기한테 아럴수는 없다고 너무 상처 받앗다함. 내가 자기를 무시햇대.. 2시간동안 나랑 엄마한테 화내고 화분 5개를 깨뜨리고 나 무릎꿀림 나보고 __이래 정말 내 인생 살면서 이날 제일 많이 울은거 같음 무서워서가 아니라 비참해서임 내가 너무너무 불쌍해서 그러고 얼굴 꼴도 보기싫다고 들어가라해서 잠 1시간 잇다가 깨움

자기는 이렇게 함든데 내가 두다리 뻗고 자는건 불공평하대.. 그래서 자기 뻗을 때까지 자지말고 가만히 잇으래

난 며칠전의 그 사건으로 내 인생이 지긋지긋해짐. 난 정말 아빠가 나한테 그 어떤 내 상처,아빠에 대한 감정 절대 들어내지 않으려고 노력함 그게 모두를 위한거라 생각햇음 근데 아빠는 아주 작은 일로 이렇게까지 화내면서 나에게 온갖사과 다 받아냄

그럼 내가 지금까지 참은건 뭐지..? 그건 그냥 없던 일이 되는건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음 그냥 인생이 무의미함 난 앞으로도 계속 상처받을거고 계속 참을텐데 아빠는 만약 나한테 아주 작은 불만이라도 생기면 오늘같이 난 사과해야하고 빌어야하고 무플꿇어야한다면 우리 관계가 지속된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잇을까 그렇다고 내가 집을 나올 수 잇는 것도 아니고 살기가 싫어짐



참,, 아빠는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이렇고 보니 저 정말 답이 없네요 해결책들은 다 안된다하니 하.. 그냥 답답해서 써본 글입니다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