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자전거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자전거타는개미2020.04.26
조회7,423
안녕하세요.
버스를 타고 다니다 코로나에 만원 버스를 탈 바에 차라리 교통비로 자전거를 사서 주구장창 타고 다니자 란 생각으로 자전거를 구매했어요. 그 후로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20대 여자구요.

직장에서 식대 제공으로 점심 도시락을 싸갖고 다녀요.
물론 자전거 바구니에 넣고 열심히 페달질 합니다.

자전거 주차를 택시승강장 바로 옆 자전거 보관대? 그 곳에 주차하고 자물쇠로 꼼꼼히 잠가 출근합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에 맞춰 신나는 마음으로 퇴근을 하면 어떤 쒸입쉐키들이 자전거 바구니, 자전거 뒤 안장에 쓰레기를 살포시 꽂아놓고 가더라구요1818181818

제 생각엔 택시 기사들이 담소 나누다가 바로 옆에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걸음 가는게 귀찮아 제 자전거 바구니에 던져놓고 가는 것 같아요.
출퇴근 뿐만 아니라 길 가다가도 택시 승강장에 택시가 쫘르륵 서 있으면 가끔 아는 기사들이 담배피거나 혹은 종이컵 들고 담소 나누는 걸 종종 봤거든요.

직장도 보관대 근처라 창문 너머로 보려고 시도했지만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실패했어요ㅠㅠ 그래서 자전거 뒤 안장을 뗄까 하고 자전거 구입한 곳에 가서 말씀드렸더니 바퀴 보호대 누가 발로차면 어떡하냐 찌그러지면 흉하다 는 말씀에 네 하고 집에 왔어요.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거든요.

그 후로 자전거에 쓰레기 버리지 마시요 라고 문구를 붙일까 했는데 ~하지마세요 하면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 사람들 심리에 저주글이 효과적일 것 같은 생각에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해보았지만 한계가 있네요.

예를 들어,
여기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삼대가 망한다.

처럼.. 아니 더 쎈 임팩트 있는 저주글이 필요해요.
(단, 누가 죽는다 이런건 좀....)
유치해 보일 수 있으나 전 신나게 퇴근해 자전거 몰골을 보니 퇴근때마다 너무 화가나네요.

제발 생각나는대로 한마디씩 적어주세요(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