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7개월만에 만난 전남친

생각2020.04.26
조회7,721
연애는 1년좀 넘게 만났고 헤어진지는 7개월정도 됐고, 그동안에 서로 연락 일절 안했어.
헤어진 이유는 그때 당시엔 서로 지치기도 했고 소통도 별로 못했고 지친게 쌓이다 보니, 남자쪽에서 마음이 없는거같다고 내가 차였었거든.

근데 최근에 내가 그동안 원하고 하고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어.
사겼던거를 떠나서 전남친이 내가 누구보다고 잘되기를 원해줬던 사람중에 한명이였어서 딱 생각이 났어.
헤어질때 서로 얼굴도 안보고 급하게 헤어진거같아서, 그냥 근황도 궁금하기도 했고 내근황도 알려주고 고맙고 너도 진심으로 잘되길 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내가 먼저 연락을 했어.

근데 되게 반갑게 맞아주더라고.. 마치 오래된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거처럼 어색한거 없이 그냥 편했어
그렇게 남자쪽에서 먼저 커피한잔 하자고 해서 만나서 그동안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고 왔어.

전남친이 그동안 내생각 많이 났다고 하더라고, 프사도 다 보고 있었고 나 여행갔다온것도 다 알더라..
나랑 관련된거는 다 기억하고 있었고..
한번 전화나 연락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었다고 먼저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많은 얘기를 나누고 전남친은 나랑 다시 만나고 싶어하더라고
근데 나는 그때와는 같은 감정이 아니라서 다시 만나게되진 않을거같아.
그냥 엄청 반가웠는데 그이상도 아닌 그냥 거기까지 인거야.
그렇게 그냥 못들었던 얘기도 듣고 서로 못했던 얘기들도 하고 재밌게 얘기하다가 왔어! ㅋㅋㅋㅋ
정말 인생이 되게 가늠할 수 없어서 재밌는거같아
사람 마음이란게 당시에는 없었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생길수도 있고 그건 모르는거같고 신기해서 한번 끄적여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