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3년정도 만났지 난 벌써 22살이 됐고 넌 23살이 됐네
어릴때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참 많이도 아팠고 많이도 사랑했는데
네가 없을 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날 정도로 네가 정말 소중한 존재인데
어쩌다 이렇게 헤어짐을 생각하게 됐는지 이 상황도 너도 참 원망스럽다
네가 바람피다 들켰을 때, 그것도 내가 바람난 상대였을 때
내가 그 때 그 사람 sns에 올려진 네 사진을 보지 못했다면 넌 끝까지 거짓말했겠지 난 평생 모르고 살았겠지
그 때는 어린 마음에 그 사람이 참 미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그 사람이랑 맞춘 커플링 우정링이라고 갖고 놀라고 나한테 쥐여줬다가 내가 잃어버렸을 때 미안하다고 발 동동 구르며 찾아다니던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을까..
그게 커플링이라는 걸 알았을 땐 차라리 내손으로 던져버렸다면, 부숴버렸다면, 차라리 팔아서 너랑 맛있는거라도 사 먹었다면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냥 잃어버린게 너무너무 억울하더라..
그런 일을 당해도 네가 좋아서 학교도 안가고 알바도 안가고 너를 만나러 갔었지
네가 나 몰래 클럽 갔다가 들켰을 때에도
전날 밤부터 연락도 잘 안되고 분위기도 이상해서
만나서 네가 자리 비웠을 때 몰래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친구들이랑 클럽 재밌다고 나눈 대화들이 바로 보이더라..
정말 보자마자 살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들이 순식간에 오가고, 정말 온몸이 가누지 못할 만큼 덜덜 떨리더라
네가 다시 왔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감도 안잡혀서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다가 겨우 말을 꺼냈을 때 네가 그랬지 그냥 스트레스 풀러 음악만 들으러 간 거라고
나중에 성인 되고 나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더라
홍대까지 가는건 노래만 들으러 가는거 절대 아니고 놀려고 작정 한 사람들이 홍대까지 가는거라고 하더라..
하긴 밤에 내가 의심하면 보내주려고 친구랑 사진까지 미리 찍어놓고 갔으니 작정하고 갔던거겠지
그래도 믿고 기다리면 바뀌겠지 하는 마음에 기다렸어
네가 내 생일 때 네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내가 너 술게임 걸리게 네 친구들과 짰다고 내 뺨 때리고 욕 했을 때에도
네가 그런거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했던 나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네가 카톡으로 내 뒷담화, 유흥업소 얘기, 어장관리 했던 내용 나한테 들켰을 때에도 이젠 나랑 많이 가까워졌으니 앞으로는 이러지 않겠지 생각했어
네가 나 컵라면 먹는데 먹는소리 시끄럽다고 해서 옆방에서 먹을때도 먹는소리 싫어한다고 했는데 내가 좀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도 했는데 너무 슬프기도 하더라 그 날 이후로 나 그 라면 보면 그 생각 나서 못 먹어
네가 시간 갖자고 떨어진 그 단 하루만에 다른 남자랑 연락 주고받고 그 날 밤에 놀러나간 거 나중에 다시 만나다 들켰을 때도 헤어질 줄 알아서 그랬다 미안하다 하는 말에 꾸역꾸역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 시간가지던 그 이틀이 그렇게 힘들었니
나보고는 헌팅포차에서 일하는것도 싫다그러더니 너는 그 시간가지는 이틀 새에 친구랑 헌팅포차 가놓고 진짜 아무 의도 없이 술만 마시러 갔다고... 인계동에 그냥 술집이 얼마나 많은데 너같으면 그걸 그렇구나 하고 믿겠니
내가 만약 노래들으러 클럽갔다고 그랬으면 넌 불같이 화내고 소리질렀겠지 왜 그런데 가냐고 근데 너는 뭐가 그리 당당하길래 헌팅포차 간걸 네 입으로 말하니 난 그동안 슬퍼서 울다가 18시간을 내리 잤는데 뭐가 그렇게 떳떳하다고 그런 걸 말하니
아무리 저런 일들 당했어도 나 아직 너 많이 좋아하고 옆에 없으면 힘들거같고 죽을거같은데 전에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나더라
너 지금 그 사람이랑 못 헤어지고 계속 만나는 게 주사 맞을때 따끔한 거 무서워서 점점 심해지는 독감 방치하는 거랑 똑같다고
그래서 이번엔 한번 참아보려고 힘들어도 노력은 해 보려고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
후회도 많이 돼
네가 좋아하는 거 더 많이 사 줄걸
너랑 좋은데 더 많이 놀러 다닐걸
너랑 아직 못 해본게, 못 가본곳이, 못 먹어본게 너무 많은데 그걸 마저 못 하고 널 정리하려니까 너무너무 힘들다
너도 나랑 만나는 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든일도 많았지
미안해
네가 나한테 받은 상처들 이 말만으론 부족하겠지만 정말 미안해
아마 얼굴 보고 얘기하면 또 흔들리겠지
그래도 노력해볼거야
부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가 안돼도 너라도 남부럽지 않게 성공해서 행복하게 좋은 남자 만나서 살아갔으면 좋겠어
고마웠어 잘지내.
어릴때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참 많이도 아팠고 많이도 사랑했는데
네가 없을 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날 정도로 네가 정말 소중한 존재인데
어쩌다 이렇게 헤어짐을 생각하게 됐는지 이 상황도 너도 참 원망스럽다
네가 바람피다 들켰을 때, 그것도 내가 바람난 상대였을 때
내가 그 때 그 사람 sns에 올려진 네 사진을 보지 못했다면 넌 끝까지 거짓말했겠지 난 평생 모르고 살았겠지
그 때는 어린 마음에 그 사람이 참 미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그 사람이랑 맞춘 커플링 우정링이라고 갖고 놀라고 나한테 쥐여줬다가 내가 잃어버렸을 때 미안하다고 발 동동 구르며 찾아다니던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을까..
그게 커플링이라는 걸 알았을 땐 차라리 내손으로 던져버렸다면, 부숴버렸다면, 차라리 팔아서 너랑 맛있는거라도 사 먹었다면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냥 잃어버린게 너무너무 억울하더라..
그런 일을 당해도 네가 좋아서 학교도 안가고 알바도 안가고 너를 만나러 갔었지
네가 나 몰래 클럽 갔다가 들켰을 때에도
전날 밤부터 연락도 잘 안되고 분위기도 이상해서
만나서 네가 자리 비웠을 때 몰래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친구들이랑 클럽 재밌다고 나눈 대화들이 바로 보이더라..
정말 보자마자 살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들이 순식간에 오가고, 정말 온몸이 가누지 못할 만큼 덜덜 떨리더라
네가 다시 왔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감도 안잡혀서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다가 겨우 말을 꺼냈을 때 네가 그랬지 그냥 스트레스 풀러 음악만 들으러 간 거라고
나중에 성인 되고 나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더라
홍대까지 가는건 노래만 들으러 가는거 절대 아니고 놀려고 작정 한 사람들이 홍대까지 가는거라고 하더라..
하긴 밤에 내가 의심하면 보내주려고 친구랑 사진까지 미리 찍어놓고 갔으니 작정하고 갔던거겠지
그래도 믿고 기다리면 바뀌겠지 하는 마음에 기다렸어
네가 내 생일 때 네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내가 너 술게임 걸리게 네 친구들과 짰다고 내 뺨 때리고 욕 했을 때에도
네가 그런거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했던 나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네가 카톡으로 내 뒷담화, 유흥업소 얘기, 어장관리 했던 내용 나한테 들켰을 때에도 이젠 나랑 많이 가까워졌으니 앞으로는 이러지 않겠지 생각했어
네가 나 컵라면 먹는데 먹는소리 시끄럽다고 해서 옆방에서 먹을때도 먹는소리 싫어한다고 했는데 내가 좀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도 했는데 너무 슬프기도 하더라 그 날 이후로 나 그 라면 보면 그 생각 나서 못 먹어
네가 시간 갖자고 떨어진 그 단 하루만에 다른 남자랑 연락 주고받고 그 날 밤에 놀러나간 거 나중에 다시 만나다 들켰을 때도 헤어질 줄 알아서 그랬다 미안하다 하는 말에 꾸역꾸역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 시간가지던 그 이틀이 그렇게 힘들었니
나보고는 헌팅포차에서 일하는것도 싫다그러더니 너는 그 시간가지는 이틀 새에 친구랑 헌팅포차 가놓고 진짜 아무 의도 없이 술만 마시러 갔다고... 인계동에 그냥 술집이 얼마나 많은데 너같으면 그걸 그렇구나 하고 믿겠니
내가 만약 노래들으러 클럽갔다고 그랬으면 넌 불같이 화내고 소리질렀겠지 왜 그런데 가냐고 근데 너는 뭐가 그리 당당하길래 헌팅포차 간걸 네 입으로 말하니 난 그동안 슬퍼서 울다가 18시간을 내리 잤는데 뭐가 그렇게 떳떳하다고 그런 걸 말하니
아무리 저런 일들 당했어도 나 아직 너 많이 좋아하고 옆에 없으면 힘들거같고 죽을거같은데 전에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나더라
너 지금 그 사람이랑 못 헤어지고 계속 만나는 게 주사 맞을때 따끔한 거 무서워서 점점 심해지는 독감 방치하는 거랑 똑같다고
그래서 이번엔 한번 참아보려고 힘들어도 노력은 해 보려고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
후회도 많이 돼
네가 좋아하는 거 더 많이 사 줄걸
너랑 좋은데 더 많이 놀러 다닐걸
너랑 아직 못 해본게, 못 가본곳이, 못 먹어본게 너무 많은데 그걸 마저 못 하고 널 정리하려니까 너무너무 힘들다
너도 나랑 만나는 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든일도 많았지
미안해
네가 나한테 받은 상처들 이 말만으론 부족하겠지만 정말 미안해
아마 얼굴 보고 얘기하면 또 흔들리겠지
그래도 노력해볼거야
부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가 안돼도 너라도 남부럽지 않게 성공해서 행복하게 좋은 남자 만나서 살아갔으면 좋겠어
고마웠어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