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게이한테 키스 당했고 사귀게 된 썰

개코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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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가 제곧내라며? ㅋㅋ

전 글에 댓글 남겨달란 말 많아서 .. 그냥 .으로 남길게
늦어서 미안.. 그 날 형이랑 술 먹고 꼴아서 와서 걔가 좀 빡쳤었거든 ..네이트판에 글 쓴다고 옛날 얘기 하다보니 좀 길어져서 늦게까지 먹다 걔가 데리러 올 정도니.. 하도 뭐라해서 재깍재깍 집들어가느라 걔가 볼 ㅋ가뫄 쓸 시간도 많이 없었다 ㅋㅋ


그녀석이랑 키스 했다하고 끝났지?
웃긴게 내 첫키스가 걔잖아. 그땐 너무 당황해서 기억안나거든 근데 이건 기억나는거야 내의지대로 한거니까 시선처리는 자연스럽게 눈 감았던 것 같다 보여지는 기억이 없으니까 대신 생각이 많았던 것 같아 생각한 것보다는 역하거나 거북하진 않았어 대신 어색한 걸 떠나서
약간 _ 같다해야하나.. 근데 눈감고 하면 나름 흥분 된
던 것 같아 약간 뭐라해야하나 입은 뜨거운데
머리는 차갑게 굳어지는 반만 냉탕에 담구는 그런 느낌이거든 그러다 몰입하다 눈을 떴을거야 근데 아직도 걔가 나한테 키스하던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더라 눈 내려 깔고 키스하던 모습이 왜그렇게선정적이게 느껴졌는지 ㅋㅋ 그때 뒷통수 한대 얻어 맞은 것 같더라 그리고 내가 어떻게 대답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나쁘지 않았단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 그리고 종종 그녀석이 내 몸 만지는 걸 어느정도 허락했던 것 같아 좋아서 였기보단 글쎄다. 불쌍해서? 그녀석이랑 이런 관계라도 유지할려고? ㅋㅋ 옆에 기대는게 당연해지고 손잡는데 낮설지 않고 그녀석 다리베고 눕다 다가오는 키스에 거북해지지 않았을 때쯤

그러다 그녀석이 MT를 가게됐어 4월 말인가 5월 초인가 그 언저리였을거야 내가 알바끝나고 밤쯤에 페북에 그녀석이 태그된 게시글이 올라오더라고? ㄴㅋㅋㅋㅋㅋㅋㅋ조카. 여자애한테 기대는 사진이 올라 온거야 딱봐도 꼴은 사진이긴 한데 이유를 다떠나 그냥 빡치더라고 키스할 때보다 더 기분이 _같고. 이게 소유욕인가 싶다가 진짜 어이 없더라 그래서 내가 그녀석한테 이게 뭐냐 이런식으로 보내고 알바형한테 전화해서 형네 자취방 갔을거야 형이 그날 휴무 날이었고 난 마감파트였으니까 끝나고 갔지 이때 말했을거야 우리 관계 상황등. 아마 폰 끄고 있어서 그녀석이랑 연락안했어 그리고 내가 그때 돌았었는지 형한테 내가 여자처럼 보이는지? (솔직히 그녀석이 내가 여자라 좋아한건 아니지만 대충 그런 뉘앙스 같아) 성욕이 느껴지는지 형은 같은 남자가 하는
키스가 거북하진 않는지 등 물어봤던 것 같아
아 물론 가정만으로도 족같다더라 ㅋㅋ 내가 그 말에 긍정하면서 형한테 키스한번만 해달라 한 것 같은데 눈꽉 감고 한번만 해달라 매달렸는데 __ 쫒겨났지
뭐 아무리 동생이라 귀여워 해줬지만서도 이건 진짜 아니라고 소리치는데 진짜 진저리치는 느낌이더라 생각해보니 그게 일반적인 반응이더라고 그때 딱 깨닫고 집에 돌아가는데 그녀석이 집 앞에 쭈그려 있더라고. 아마 새벽즘일거야. 그녀석 mt장소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서울에서 한두시간은 걸렸던 걸로 기억해 걔 보는데 딱 __ 눈물이 나더라 그녀석도 취해가지고 담벼락에 있고 나도 취해서 술냄새 풀풀 풍기는게 그냥 뭔가 우습고 촌극 같더라고. 그리고 나 보자마자 다가와서 아니라고 하더라 말도 안했는데 걔가 줄줄 말하더라고 대충 니가 이런 걸로 화내지 않고 신경쓰지 않을 거 아닌데 진짜 아니라고 자기는 술 그렇게 먹어본거 처음이고 사람들이 자꾸 어떤여자애랑 엮어서 그냥 술이나 빨리 마시고 들어갈라 했다고 그런데 졸리고 몽롱했는데
그여자한테 기대건지 전혀 몰랐다고 장난치는 선배들이 게시글 올린거라고 나중에 내 연락 보고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애가 오해하는 것 같아서 말 드리고 올라왔다고. 병신같이 이미지 안좋아지고 왜 올라오냐니까 자기가 상황파악 못하진 않다더라 하긴 원체부터 영악한 녀석이 겨우 내연락 하나로 난리치고 올거라 생각되진 않드라 그리고 구구절절 말하는 녀석한테

그냥 한마다 했건 것 같아 내가 왜 안 빡칠거라 생각하냐고 내 말이 무슨 의미냐고 묻던데 눈물이 조카 나오더라고 형한테 키스 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주더라고 말하니까 그때부터 화난 듯 술마시던 사람이
그 형이냐 등등 좀 물어본것 같은데 사실 화낸건 기억낮 대화내용은 기억이안나서.. 아무튼 대화중 이런식으로 한 것같아

형이 그랬다고 어떻게 같은 남자랑 하냐고 끔직하다고. 친한 동생이지만 진짜 역거운 소리 하지말라고 필터릴 없이 그대로 말했지 내가 좀 더 어리지않고 취하지 않았으면 좀 순화해서 말해서 상처를 덜 주지 않았을 듯 한데 어리고 치기어렸지 그녀석이 무슨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나고 물었던 것같은데 니 새끼가 입술 부벼도 마냥 _같진 않다면 정신병자가 되버린 건지 아니면 내가 지금 너한테 병이든 감정이든 옮은거지. 제발 어떻게좀 해달라고 그리거 어떻게 됐겠어 퓨즈나간
그새끼가 그대로 지네집 끌고가서 (나는 가족이랑 살고 걔는 대학때문에 자취했어) 그 날 뭐 ㅋㅋ 암튼 그렇게 확인하고 그렇게 우야무야그녀석이랑 사귀게 됐어 뭔가 허무하다 해야하나 허탈하다 해야하나 박탈감? 모르겠다 부정하고 도망쳤는데 결국 내 선택이 이건가 하면서 혼자 끊임없이 고뇌했던 것 같아 그리고 좀 마모된 내 기억들이 생각나서 내이트판에 잠깐 들어왔는데 내 글을 읽으니 감정이 살아나는거야 ㅋㅋㅋ 그리고 정신이 번뜩 들었다해야하나 그냥 정신줄 났다 해야하나. 그냥 홀리듯이 입영신청을 했어 가장 빨리 할수 있는 모집병으루 했지 시기도 다 애매하고 그냥 공석자리로 추가모집병으로 지원했거든 (그날 한게 아니고 계속 사이트 보면서 공지 확인했지)근데 신청해놓고 안될 줄 알았는데 됐더라고 그리고 쓰레기 짓인거 아는데 걔한테 말 안하고 군입대 하려했지 근데 시간이 워낙 남아서 그 중간까지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자 라는 별 ㅈ 가지도 않은 생각으로 시간 보냈는데 ㅋㅋ세상에 그 시간이 나한테 중요해진거야 근데 어떻게 취소할 수도 없고 결국 한달 전인가 그때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지 그때 그녀석 표정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제야 연애 하나 했는데 갑자기 군대. 나중에 물으니 진짜 자기가 나 좋아한다고 자각한 이후로 나한테 밉거나 화난적은
있어도 그날만큼 원망스러운 일은 없었다며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군대 기다려주고 작년에 제대하고 지금 회사 취직했지
그래서 마땅히 사귀게 된 썰 빼고는 니네가 바라는 알콩달콩한 그런건 많이 없어 군대 전에 좀 하긴 했던 것 같은데 내가 조금 많이 생략해서 급하게 마무리
지었지? 미안 너무 길어질 것 같더라ㅋㅋㅋㅋㅋ 아무튼 궁금하거나 그랬던건 댓글 달면 나중에 쓸게 중간과정이 아마 원하는 썰이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