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저때문에 다쳤다고 치료비 물어내래요

ㅇㅇ2020.04.27
조회176,213
댓글들 감사합니다.
따끔하게 저 혼내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처음엔 저도 이게 무슨 개같은 소리지 했는데
제가 마음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성격이라 계속 곱씹다 보니 저의 아이와의 일상까지 좀먹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넘어지면 피나거나 정말 아픈 것 아니면 혼자 일어날 때까지 "ㅁㅁ이 일어나세요, 괜찮아"
하고 스스로 하게끔 하는데 이것도 내가 그친구 말대로 ㅁㅊㄴ이라서 이러는건가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사람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저도 제 아이에게 더 집중하고 친구 사귀는 데 있어 더욱 신중을 가하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에 모두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세요.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육아에 관련한 분쟁의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 것이라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몇개월 전 생긴 분쟁인데 아직까지도 해결이 안나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고 저의 잘못이라 하신다면 친구에게 사과하고 저도 반성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겠습니다.

저는 24개월, 친구는 27개월 아이가 있습니다. 둘다 딸입니다.

제 성격 자체가 남한테 폐끼치는게 싫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에는 꼭 손을 잡거나 유모차에 태우는 등 제가 통제하려고 노력합니다. 식당에 가도 조용히 앉아서 먹게끔 하고요.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 아이는 내성적이라 밖에 나가도 제 주위를 맴돌면서 놉니다. 키즈카페 가도 저는 꼭 옆에 붙어서 같이 장난감을 갖고 놀면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가게끔 시키고 다른 아기가 같이 놀려고 왔을 때에는 장난감을 하나씩 나눠서 놀게 하구요.
첫아이라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정말 아이를 옆에서 보니 정말 뇌가 스펀지 같더라구요. 하나하나 새롭게 배우고 응용하고 발전시키는것을 옆에서 보니 하루하루가 아까워 놀이도 되도록 같이 하며 리액션 크게 해주고 아이가 깔깔 웃게 만드려고 아이를 위한 광대가 됩니다.

친구 딸이 옆에서 보기에 재밌어 보였나봐요. 만날 때마다 저랑 같이 놀려고 애교부리고 장난감 저한테 갖다주면서 안겨와요. 애기 좋아하고 친구 잠깐 쉬라고 제가 같이 제 딸이랑 셋이서 놀아주고 했는데요.
친구가 안볼 때 제 딸아이를 친구 애기가 머리통 후려갈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친구 무안할까봐 제 아이만 달랬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 좀 주세요.
친구 앞에서는 제 아이 넘어뜨리거나 장난감 던져서 맞은 적도 있구요.
아무튼 이런 일이 계속되다보니 제 아이가 친구아이를 피하려 하더라구요.
친구를 만나더라도 이제 아이들 없이 만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저랑 딸아이가 키즈카페에 갔는데 친구네가 왔더라구요. 친구 기분 안상하게 적당히 아이 낮잠 핑계대고 나와야지 생각했어요.
키즈카페 안에 트램폴린으로 된 방이 있어요. 딸아이가 그 안에 들어가면 저는 문 근처에 서서 아이 지켜봐줘요. 그러면서 웃으면서 ㅁㅁ이 참 잘하네 이런얘기 해주고요. 친구애기가 들어와서 제 아이 옆에서 뛰니까 제 아이가 저한테 와서 앞에 서면서 제 손을 잡더라구요. 가야겠다 싶어서 ㅇㅇ(친구 딸)이도 참 잘하네 하면서 친구 눈으로 찾아보니 밖에 식탁이랑 의자 있는 곳에 앉아서 폰 보더라구요. 어째야하나 친구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님 그냥 제 아이만 챙겨서 나가야 하나 생각하는데 ㅇㅇ이가 제 앞에 엎드려요. 아직 말문이 안트인 아이라 제스처랑 눈빛으로 보건대 자기 일으켜 달라는 것 같더라구요. 제 아이는 자꾸 나가자고 손 잡고 끌고 있었구요. 끄는 아이 잠깐 못나가게 잡아 끌면서 제가 그랬어요. "ㅇㅇ아, 일어나세요."
그랬더니 친구가 뭐라뭐라 하면서 저희 있는 방으로 들어오려고 일어나더라구요. 방이 한 단 높게 되어 입구에 계단 한 단 있는데 그걸 못보고 친구가 무릎부터 넘어졌어요. 그 상황에서 저는 친구 괜찮냐 묻고 자기도 괜찮대요. 자기가 이렇게 덜렁댄다면서 너스레 떨더라구요. 어째어째 아이 핑계대고 좋게 인사하고 나왔어요.

그게요, 올해 1월이었어요.
그제 친구 카톡이 와서 그 때 제가 ㅇㅇ이 일으켜만 줬더라면 자기가 급하게 일어나서 방에 들어오느라 계단참 못보고 넘어지지도 않았을 거라고. 자기 그 때 넘어지면서 무릎 찧어서 연골이 잘못된 것 같다고.
병원 가봐야 할 것 같으니 치료비를 제가 부담해야 한대요.

제가 ㅇㅇ이 일으켜 줘야 했나요?
일부러 넘어진 것 같았어요. 트램폴린 바닥이라 크게 걱정 안했구요.
ㅇㅇ가 정말 아파하거나 했다면 저도 달래주고 했을 거에요.
그런데 제 아이가 ㅇㅇ이 무서워서 딱 달라붙어서 나가자고 손 끌고 있는 상황에 제 아이 팽개치고 제 관심 받고 싶어서 엎드려 있는 친구 아이 일으켜줘야 했나요?
친구는 바로 몇미터 반경에서 핸드폰 보고 있는데요?

정말 혼란스러워서 여쭤봅니다.
제가 너무 매몰찼나요?
바보라고 욕하셔도 좋아요. 이 일로 정말 제가 그렇게 매몰차고 앞에서 도와달라는 아이 안도와주는 사이코라는 소리 들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제 잘못이라면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저도 정신과 상담 받아보려구요.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121

ㅡㅡ오래 전

Best이런 신박한 개소리 첨 들어보네..ㅎ 지 애 지가 안보고 방치하다가 지가 실수로 자빠진걸 왜 친구한테 덮어씌우는지? 님이 만만한가봐요.. 저런 개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 보니.. 개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빠이~ 하고 차단하셈. 뭔 큰일인가 하고 끝까지 다 읽었네

달봉오래 전

Best요 몇달 가장 신박한 멘트네요. 너무 창의력이 넘쳐서 어이가 털리네요

ㅇㅇ오래 전

Best니 애가 우리애 자꾸 때리고 괴롭혀서 우리아이 또래아이들 무서워하고 소심해졌다 아이 심리치료 받는데 비용 ~~~~만큼(친구가 부른금액의 두배정도로 부르세요)든다니까 거기다 니 치료비용이란거 제하고 ㅇㅇ만원 내통장으로 보내라 하고 계좌번호 함께 보내세요 아마 연락 지가 안할겁니다

QQQQQQ오래 전

세상은 별 개 잡들이 다 있어 그래 왜 치료비를 내야 해 지 딸 자기가 관리해야지 만약 그 날 아이를 일으켜 주고 아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어바 지금 쓰니는 살림 못해 그 책임 다 지울 것인데 인연 끊어 그런 친구는 없는 것이 훨 나아

오래 전

이런 황당한 말은 처음 듣네요.자기 자식 제대로 돌보지 못한 사람이 잘못인거지 왜 책임 전가를 시키는건지 어이없네요.이런 사람과는 어울리지도 마시고 손절하세요.진짜 뻔뻔하네요.

ㅇㅇㅇ오래 전

도른자는 멀리하세요. 개소리와는 대화가 안되니 혹시 또 연락이 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너의 부상은 나와 무관하다. 이제 이런 연락은 그만해라 꼭 답하시길

오래 전

친구가 정신병자같음

ㅇㅇ오래 전

아이 맞으면 00아 때리면 안돼 사이좋게 놀아야지 이야기 하고 본인 딸 위로해주세요 엄마가 아이편 들어줘야죠

오래 전

ㅋㅋㅋ세상엔 미친것들이 널렸다.. 친구가 판타스틱하네요 정신세계가...

오래 전

무슨 병신같은 소리야 뇌가 있긴 한거야?인성도 유전인가 싶다 개소리는 무시가 답이다

ㅋㅋ오래 전

내가 애키우면서 피하고싶은 또래 애엄마 탑3중에 하나임 1. 뭐든 잘못 돼면(애기가)남탓 오지고, 2.본인이 가해자인데 피해자인줄 착각하고 , 3.쓰잘데없는 자존심때문에 못배워먹은 티내는거. 딱 탑 3 안에 든다.

a오래 전

아니 애기가 엎드리는 시늉하고 그거보고 일어나세요 하는 상황이 급박하게 도와줘야하는 상황도 아닌데 뭐허러 뛰어와? 뛰어온 사람이 오버한거지

ㅡㅡ오래 전

정신나간 년하고는 친구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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