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의 코로나 대처 방안을 공론화 합니다.

인천재능대학교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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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 재능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20대 게시판과 결시친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우선 인천 재능대학교는 인천 동구에 위치해있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확진자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계속해서 활동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는 계속 오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학교 특성 상 인천에서만 오는 학생들로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들이 올 것이고 그 학생들 중에서 무증상자인 학생이 있거나 학교를 오는 길에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인 학생이 학교에 오게 되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요?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격리대상이 되고 학생과 접촉한 사람들 모두 자가격리대상이 되겠죠.







2.이 사진은 재능대학교 대의원회 회장이 학교가 개강을 준비하는 대안들을 설명한 댓글입니다. 재능대학교 학생 수는 총 6236명으로 마스크를 2100장을 준비하였어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아닙니다.





3, 아래 사진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입니다. 총 16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이고 약 80%가 비대면 강의의 연장을 요구하였고 약 20%의 학생은 대면 강의를 요구하였습니다. 물론 이 결과 하나로 재능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다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학생들이 학교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대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해보았습니다. 이 결과를 학교 측에 전달하여 비대면 강의의 연장을 요구하였고 설문을 실시해달라고 요구하였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설문은 하지 않을 것이다.’ 였습니다.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협력하여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의견은 들어보지 않고 교직원들 마음대로 정하겠다 라는 학교 측의 의견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4.다음은 인천 재능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전문대학교들의 강의 계획입니다.
우선 경인여자대학교의 경우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동행하여 실시한다고 합니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의 경우 5/1까지였던 비대면 수업 기간을 5/23까지 연장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능대학교의 경우 아직까지도 아무런 공지도 없을 뿐더라 전화를 통해 대면 강의 시작에 대한 계획을 물어보면 ‘저희도 모른다. 회의하는 중이다.’라는 대답 뿐입니다.






5.재능대학교에 전화를 해서 비대면 강의 연장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물어보았습니다.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1>
학생:저희 1학기 싸강 안하나요?
학교:지금 하고 있잖아요.
학생:그거 말고 1학기 통으로 하는 거요.
학교:계획 없습니다.
<2>
학생:대면 개강이 미뤄질 계획이 있나요?
학교:미뤄질 계획은 아직 없고 변경사항이 있으면 바로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학생:그럼 대면 강의를 한다고 확신해도 되나요?
학교:그건 저희도 장담 못합니다.
학생: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안하나요?
학교:안합니다.
학생:매일 회의를 하고 있나요?
학교:매일 합니다.

저희 학생들은 학교에 항의 전화를 해도 ‘회의는 매일 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하지 않는다. 미뤄질 계획은 없다.’ 와 같은 답변만 얻는 중입니다.




6.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재능대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도, 할 계획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실습 중심 수업이 많은 전문대 특성상, 대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대면수업 실시를 결정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설문조사지를 받은 적도 설문 조사에 응답한 적도 없습니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422)




7. 오늘 대의원회에서 학생들에게 공지한 이벤트입니다. 현재 재능대학교는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교입니다. 대의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능대학교 대의원회는 코로나 19 극복하기 라는 이벤트를 주최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4/27)부터 개강일 (5/4)는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매일 회의를 한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공지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언제까지 학생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할 건지 알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선 등록금 환불을 해주고 싶지 않아 하루 빨리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고 하는 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건강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학교 때문에 학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학교에 등교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