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합니다!! 제 성격이 이래서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쓰니2020.04.28
조회31,494
+추가!!!
안녕하세요! 
제가 쓴 이 글이 네이트판 계정 회원가입하고 처음 써 본 글이라서 댓글이 안달릴줄 알고 써놓고 안보고 있다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많이들 조언 해주셔서 너무 놀랐어요
일단 바쁜시간 내주셔서 제 글 읽어주시고, 답글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글솜씨가 없는데 두서없는 저의 글을 읽고 심정을 이해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너무나 크고, 저랑 비슷하신 분들도 꽤나 계셨구나 하고 보니 뭔가 저만 그런건 아닌것 같아 다행인 마음도 드네요ㅎㅎ
글을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몇장 읽어보니 저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덕분에 많이 배워가는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보면 살면서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남들은 제 글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수 있었겠구나... 하는 마음이랄까요?
글을 보면, 제가 제 스스로 또래보다 성숙하다고 말을 했는데요. 저는 절대로 제나이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의도는 없었어요. 그렇다고 제 자신이 남들보다 잘났다고 말할 의도는 추어도 없었구요. 단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저를 교육해오신 방식들이 공부 잘하는것 보다는, 예의범절을 위주로 철저하게 교육을 하셨어서. 제 나이에 그런걸 크게 생각한다는거에 제가 제 스스로 성숙한거라고 답을 내린거였나봐요. 그리고 해외에서 살면서 좋다고 믿었던 사람들한테 배신당하고, 발등을 찍히다보니까. 나름 어린나인데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말을 한게, 읽는분들로 하여금 어린꼰대처럼 들렸었나봐요ㅜㅜㅜㅜ (단어설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데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성문제는 집에만 있어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었지만, 다시 글로 하여금 배웠습니다. 사실 작년말에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된 비슷한 나이또래의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먼저 호감이 있어서 대시를 했고 썸아닌 썸을 탔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까요? 남자가 어느순간 잠수를 탔습니다ㅎㅎ (남자던 여자던 잠수는 믿고 거른다고 들어서 익히 알고 있죠ㅎㅎ)솔직히 그때 당시에 남자가 저를 무시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좀 상했었는데요, 그거를 크게 생각할수록 제 자신한테 좋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메달리지도, 더이상 문자를 보내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주위 사람들로 인해서 연결고리가 있다보니, 원하지 않아도 어떻게 지냈는지 종종 듣기는 들었어요. 아마 그 남자애도 들었을꺼에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 초에 비슷한 식사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고, 그 남자는 또다시 비슷한 방법으로 대시아닌 대시를 했었죠. 하지만 그때는 본인의 상황이나 전 여자친구의 관한 이야기를 다는 아니었지만, 나름 솔직하게 풀어내더군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다시 잘 해보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썸을 더 타다가 그냥 지금은 친구아닌 친구로 서로의 SNS를 보며 지내는 사이가 되었어요. 더 웃긴건 그 남자쪽 집안 식구들과 친해져서, 지금은 그쪽 엄마와 언니라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낸다는거에요. 실제로 그쪽 언니와 저의 성격이 워낙에 비슷해서 만나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 언니는 제가 불편해 할까봐 그런지 그 남자애애 대한 이야기는 먼저 절대 꺼내지 않아요! 근데 예전에 그 엄마라는 분이 저한테 대놓고, 너 우리아들 좋아하냐고 하시면서. 나는 너 맘에 드는데 너만 우리아들 맘에 들면 서로 결혼하라고 그렇게까지 말씀 하셨어요. 저희엄마보고 사돈맺자고... ) 말을 하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여튼 저는 제나름 좋은 남자애인줄 알고 만났고, 두번째 재회를 했을때도 첫번째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나름 그 남자애도 진중하게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벽을 두지 않았어요.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사람이 어디서 또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건데, 끝을내고 적을 만들기 싫었어요. 더군다나 이젠 그쪽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으니까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이것도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댓글보고 눈물이 조금 나올법한 글도 있었는데요.저를 만난적도 없는데 제가 타지에 나와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그렇게 혼자서 그 힘든시간들을 이겨내면서 제가 견뎌야 했던 스트레스들까지..... 정말 얼굴뵙고 감사하다고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달아주신 댓글들, 그리고 앞으로 달아주실 댓글을 교훈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 확인하겠습니다!
코로나 다들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생각이 나서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한테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외에 거주중인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남자친구가 없구요, 중간에 썸은 한번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없었던지도 좀 되었어요.

제가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바라보자면 사교성이 없는편도 아니고 주변에 두루두루 사람들은 좀 있어요.

그리고 외모를 떠나서 얼굴이 울상은 아니라서 사람들도 보면 항상 밝은 웃상이라서 호감형 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구요.

저는 생각을 해보면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산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되면 사귀는거고, 만약에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고 제 자신이 호감가는 상대가 없으면 그냥 원래 살던데로 살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여태까지 긴 인생을 살아온것은 아니었지만 외롭다고 생각한적이 없었고, 지금껏 잘 살아왔어요.

그런데 문뜩 요즘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과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는 외롭다, 혹은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순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남자 한두명은 만나봐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근데 제가 성격과 가치관이 또래 친구들 보다는 조금 성숙한 면이 있어서 남자를 볼때, 또래 친구들이 보지 않는 부분까지도 봐서 남자가 없나 라는 생각도 드는거에요.

예를 들면, 지금 20대 초반이면 보통 외적인 모습을 조금 더 중요시 한다던가, 말 잘통하고 친절하고 뭐 그런거 있잖아요. 심플하게! ( 물론 다 그렇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예시로 든것 뿐이에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지금 그냥 생각나는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외모가 차지하는 비율 보다는 오히려 기본적인 예의범절, 어떤 상황이 일어났다고 가정 했을때 발휘되는 센스, 말하는 어투, 기본적인 식사예절 등등

이런것들을 보는 편이에요. 혹시 이 판을 읽는 분들 중에 저처럼 또래보다 성숙해서 연애를 못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그냥 여동생한테 조언해준다~ 생각하고 댓글에 조언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