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텐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였던 A가 있습니다.
저와 A는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었어요
A의 중학교때 친구 B라는 애와 고등학교 올라와 만난 외 3명의 친구들, 6명이서 같이 다녔었어요
그런데 학기초반 저는 그 무리에서 따돌림 당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제일 친하다 생각했던 A까지 저에게 등을 돌리니 정말 못견디겠더라구요. 결국 부모님과 상의끝에 자퇴했습니다
자퇴하고 나니 그 무리 애들이 저에게 사과하더라구요
그렇게 자퇴 후 A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몇달을 지내다 18살이 됐어요
종종 A에게 연락이 오긴 했지만 대화를 이어나가진 않는 정도로 연락했습니다.
그러다 18살 여름, A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그 무리 애들한테 욕먹었다고, 자기랑 못다니겠다고 했다며 울더라구요
한때는 A에 대한 배신감에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었는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일단 만나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제 자취방에 친구가 왔습니다
걔네들이 자기 뒤에서 그렇게 욕을 하고 이간질을 했다고 B는 자신의 가정사까지 말하며 패드립을 했다고 B가 어떻게 자기한테 그럴 수 있냐며 울더라구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A가 자신이 했던 행동 그대로 돌려받은것 같아서 그랬을까요?
그러면서 A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너한테 진짜 몹쓸짓을 했다면서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난 진짜 친구는 너밖에 없는거 같다고 그랬어요
어렸을때처럼 A랑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사과가 진심같기도 했었어요
또 그때 일이 다시 떠올라 눈물이 나왔어요
울면서 A한테 말했어요
나 솔직히 그때는 정말 힘들었었어 우울증도 왔고 사람도 못믿겠더라... 너 진짜 미웠었어... 하지만 넌 내 제일 친한 친구였었고 아무리 미워도 욕하고 다니지도 못하겠더라. 하지만 지금 너는 나한테 사과했으니 난 너 다시 믿어볼거야 우리 다시 잘 지내보자
라고요
그렇게 A 기분이 조금 나아질때까지 2주동안 같이 붙어있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그랬어요
A도 점점 나아지더니 자존감도 되찾고 안 가던 학교도 다시 가기 시작했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A는 다시 잘 지내게 됐어요
매일 연락도 하고 자주 만나기도 했죠
그런데 A는 가끔 B욕을 정말 많이 했어요
친했던 애가 자신의 가정사 말하고 다니고 배신감이 커서 그랬겠죠
B가 A한테 사과할때 화풀릴때까지 자기 욕 하고 다녀도 된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더 욕하더라구요
그렇게 2년이 지나고 20살이 된 지금 분명 몇주 전까지만해도 A는 B를 욕했었는데 최근에 둘이 화해했나봐요
인스타에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태그하더라구요
그리고 30분 뒤 다시 인스타 들어가보니 둘이 찍은 사진, 태그한 사진만 쏙 빼서 삭제했더라구요
그 뒤로는 A와 연락도 잘 안 되구요...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는데 솔직히 조금 서운하고 어이없어요
화해했으면 했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오히려 연락도 잘 안 되고... 둘이 화해하니까 맞장구 쳐줬던 저 혼자 쓰레기 된거같고 참 그러네요...
안녕하세요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속만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저한텐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였던 A가 있습니다.
저와 A는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었어요
A의 중학교때 친구 B라는 애와 고등학교 올라와 만난 외 3명의 친구들, 6명이서 같이 다녔었어요
그런데 학기초반 저는 그 무리에서 따돌림 당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제일 친하다 생각했던 A까지 저에게 등을 돌리니 정말 못견디겠더라구요. 결국 부모님과 상의끝에 자퇴했습니다
자퇴하고 나니 그 무리 애들이 저에게 사과하더라구요
그렇게 자퇴 후 A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몇달을 지내다 18살이 됐어요
종종 A에게 연락이 오긴 했지만 대화를 이어나가진 않는 정도로 연락했습니다.
그러다 18살 여름, A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그 무리 애들한테 욕먹었다고, 자기랑 못다니겠다고 했다며 울더라구요
한때는 A에 대한 배신감에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었는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일단 만나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제 자취방에 친구가 왔습니다
걔네들이 자기 뒤에서 그렇게 욕을 하고 이간질을 했다고 B는 자신의 가정사까지 말하며 패드립을 했다고 B가 어떻게 자기한테 그럴 수 있냐며 울더라구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A가 자신이 했던 행동 그대로 돌려받은것 같아서 그랬을까요?
그러면서 A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너한테 진짜 몹쓸짓을 했다면서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난 진짜 친구는 너밖에 없는거 같다고 그랬어요
어렸을때처럼 A랑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사과가 진심같기도 했었어요
또 그때 일이 다시 떠올라 눈물이 나왔어요
울면서 A한테 말했어요
나 솔직히 그때는 정말 힘들었었어 우울증도 왔고 사람도 못믿겠더라... 너 진짜 미웠었어... 하지만 넌 내 제일 친한 친구였었고 아무리 미워도 욕하고 다니지도 못하겠더라. 하지만 지금 너는 나한테 사과했으니 난 너 다시 믿어볼거야 우리 다시 잘 지내보자
라고요
그렇게 A 기분이 조금 나아질때까지 2주동안 같이 붙어있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그랬어요
A도 점점 나아지더니 자존감도 되찾고 안 가던 학교도 다시 가기 시작했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A는 다시 잘 지내게 됐어요
매일 연락도 하고 자주 만나기도 했죠
그런데 A는 가끔 B욕을 정말 많이 했어요
친했던 애가 자신의 가정사 말하고 다니고 배신감이 커서 그랬겠죠
B가 A한테 사과할때 화풀릴때까지 자기 욕 하고 다녀도 된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더 욕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도 절 따돌림 시켰던 애들중 하나였던 B를 좋아하는건 아니었어서 A가 B를 욕할때마다 맞장구 쳐줬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나고 20살이 된 지금 분명 몇주 전까지만해도 A는 B를 욕했었는데 최근에 둘이 화해했나봐요
인스타에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태그하더라구요
그리고 30분 뒤 다시 인스타 들어가보니 둘이 찍은 사진, 태그한 사진만 쏙 빼서 삭제했더라구요
그 뒤로는 A와 연락도 잘 안 되구요...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는데 솔직히 조금 서운하고 어이없어요
화해했으면 했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오히려 연락도 잘 안 되고... 둘이 화해하니까 맞장구 쳐줬던 저 혼자 쓰레기 된거같고 참 그러네요...
그렇게 화해할거였으면 욕하지를 말던가 욕할거였으면 화해하지를 말던가 싶어요
그냥 서운하기도 서운하고 기분도 안 좋네요. 조잡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