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잊지 못하는 구썸남일화 풀데가 없다(3)

ㅇㅇ2020.04.30
조회144

내가 쓴 글을 보면서 AI같다는 느낌이 들었어ㅠ 이런 글 쓰는게 처음이라 아직 어색한가봐.. 오늘은 진짜 편하게 써볼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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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전히 연락은 안 하고 학교에서 맨날 그렇게 붙어 앉아있었어 걔가 내 옆으로 옮겨앉거나 내 옆에 누가 있으면 바꿔앉자고 하거나 나를 불러서 자기 옆자리로 오라고 항상 그런 식... (이러니 내가 안 헷갈렸겠냐구ㅠ)
하루는 내가 엄마랑 싸워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엄마랑 싸웠다 했더니 “여태 키워주셨는데 왜 싸우고 그래 니가 잘못 했네!” 이래서 갑자기 너무 서러워지는거야ㅋㅋㅋ큐큐ㅠㅠㅠㅠ 그때 한참 예민할 시기였으니까.. 내가 울먹거리니까 걔가 휴지 가져와서 쥐어주면서 그렇다고 자기가 우리엄마 욕을 할 순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
조금 풀렸지만 그래도 들풀렸으니까 내가 훌쩍이면서 “너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 상처주는 말 잘하더라 거울보면서 대화 좀 해봐~” 이랬더니 “나 그런거 잘해 샤워하고 나와서 거울보고 빵야” 하는데 원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더 웃긴거야ㅋㅋㅋㅋ 내가 그게 뭐냐면서 엄청 웃으니까 하는 말이
“어, 웃었다 내가 너 웃긴거다?”
거기에 플러스로 그 무심하게 툭 뱉는 웃음
그날 하루종일 이 장면만 몇번이고 돌렸는지ㅠ
또 이날 끝나고 나보고 같이가자고 하길래 어디를? 이러니까 버스정류장까지 같이가자는거야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고 이 날이 처음이었어...
그렇게 걔랑 나랑 다른친구 같이 내려가는데 걔친구들이 걔를 부르는거임 걔는 나보고 같이 친구들한테 갔다가 가자고 하는데 별로 그러고싶지 않아서 먼저 간다고 했더니 같이 내려가던 다른 친구한테 ㅇㅇ이좀 버스정류장까지 잘 데려다줘 이러고 갔어 무슨 애기된 줄 알았잖아
그러고 버스타고 가고있는데 ㅇㅇ아잘가 이렇게 연락이 온거야 그렇게 기다리던 연락이! 아 하트는 원래 가끔 장난치면서 쓰던거야
오늘은 친구들이 불러서 어쩔 수가 없었다면서 다음엔 꼭 같이 가자고 왔더라고 그렇게 연락이 다시 시작됐어
그리고 또... 아 내가 생리통이 진짜 심해서 약도 많이 먹고 약 먹어도 효과 없을 때도 있고 그러거든
생리조퇴를 이미 써서 약 먹으면서 버텼는데 너무 아파서 계속 누워있으니까 걔가 많이 아프냐고 아프면 찜질팩이라도 받아오라고 자기가 쌤한테 말해주겠다고 그래서 쉬는시간은 끝났지만 쌤 오시기전에 보건실을 다녀옴
다녀와서 찜질팩대고 다리 의자에 올려서 웅크리고 앉아서 담요를 뒤에서말고 앞에서 뒤로 두르고 있었거든 근데 내 담요가 좀 짧아서 한쪽이 자꾸 흘러 내리는거야 귀찮아서 그냥 놔뒀더니
“이제 좀 괜찮아? 담요는 왜 한 쪽만 둘러” 하고선 한 쪽 잡아 올려서 걔가 뒤에서 그 시간 끝날 때 까지 잡고있었어.. (내 바로 뒷자리가 걔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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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 너무 횡설수설이다ㅠ
혹시 이거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거나 하면 혼잣말처럼 댓글에 썰풀고 가! 나도 다른사람들 이야기 듣는거 조아행 그럼 담에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