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애했지만 결혼이 무섭습니다.

ㅇㅇ2020.05.03
조회1,293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12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20살에 만나 벌써 30대가 됐네요.
둘다 서로가 첫 사랑이고 사귄지 4년차때까지는 행복만 했습니다.
그러다 편해지고 싸우기도 하고 헤어져보기도 하고 다시 만나 사귀고 있네요.
8년차때부터는 싸우지도 않아요.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무슨 행동, 무슨 말을 하면 싸울걸알기 때문에 끝까지 가질 않는달까요.
그래도 미운짓하면 엄청 밉다가도 짠하고 안쓰럽고 요즘 남친 흰머리가 하나씩 나는데 (30대에 흰머리가 나나요?)
그런거 보면 맘이 아파요..
오늘은 서로 기분이 좀 상한 상태였는데 제가 발이 좀 안좋거든요.
계단 내려가고 있었는데 남친이 업어주더라고요.
완전히 가족과 같은 사이예요 지금은
그리고 프로포즈는 10주년때 받았는데 제가 용기가 안납니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지금은 이렇게 좋다가도 살다가 이혼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면 어떡하죠?
결혼을 하게 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할거고 프로포즈 받을때 남자친구에게도 말했습니다.
결혼을 하면 너와 할건데 아직은 결혼이란게 무섭다고요.
미안하다고 헤어져도 할 말이 없다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기다린답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저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