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되고 달라진점

111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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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모 집착 떨어짐. 그냥 생긴대로 자연스럽게 사는게 좋고 화려하게 꾸미는거 내 스스로가 부담스러움. 킬힐,네일아트 주기마다 하는거,불편한 옷 다 안하게 됨. 그냥 내가 편하고 내가 자연스러운게 좋음.

2. 예전엔 옷,화장품에 관심 많았는데 이젠 큰그림을 그리게 됨.경제/재테크/돈모으기에 관심이 더 생겨짐. 나이들수록 변하는 외모보다 그 사람이 가진경제력이 곧 자신감이 된다는거 알게됨

3. 현실적여짐. 이성적여짐. 예전엔 감정에 치우쳐서 인간관계나 일할때도 감정적인 부분이있었는데 지금은 현실적여지고, 이성적이게 됨. 모든면에서 대체적으로

4. 남자보는 눈 높아지고 어려워짐. 어릴때는 나도 돈이 없고 능력도 없고 (학생..) 그래서 남자 외모가중요했는데 이제는 외모는 그냥 거부감 없을정도 편안할정도면 되고 나랑 잘맞는지,가치관,성향, 가족들과의 관계, 직업 이런걸 통틀어 다 보게되다 보니 오히려 더 눈이 높아지고 어려워짐

5. 인간관계 좀 더 냉정하고 칼같아짐. 어릴때 시덥잖은 정때문에 질질 끌려다니고 감정소모 해온 경험을 토대로 이제 나랑 안맞는 사람, 나를 피곤하게 하는 사람굳이 내옆에 두기 싫음. 시간이 너무 아깝고 감정이 너무 지침. 그래서 그냥 아니다 싶으면내치게 됨. 칼같아졌음

6. 잘 화가 잘 안남. 왠만한 일에는 그냥 그러려니~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 이런 마인드진짜 어렵고 힘든일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걸 알게됨. 왠만한거엔 화도 안남감정이 평온함

7. 시끄럽고 사람 많은곳 싫어짐. 쉬는날에도 그냥 평온하게 조용한 곳에서 시간 보내기를원함. 시끄럽고 사람 많으면 이제는 정신사납고 기빨리고 지침

8. 내 주관이나 생각과 취향들이 조금은 더 명확해짐. 예전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음.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끌려다니기도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음. 그러나 이젠 내가 어떤 사람인지정도는 알고, 내 주관이 더 뚜렷해짐


29살이라고 해봤자 얼마나 달라졌냐, 20대 중반이랑 별 차이도 안나면서 세상 다 아는것처럼 말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20대때의 중반과 후반은 본인이 어떻게생각하고, 살았는지에 대해서 정말 많은걸 깨닫고 생각이 변하는 나이라고 생각해요!저도 실제로 그랬구요.
20대 초중반때의 저는 자존감도 지인짜 낮았고 사람도 잘 믿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순진했고 (그땐 내가 다 컸다 생각했지만 너무나 애기..)
인간관계/사회생활에 너무 쪼렙이었고 질질 끌려다니며 상처받았고 이용당했고.
암튼 이래저래 생체기가 생기면서 지금은 조금은 더 그때보단 단단해진 제가 있네요!
20대 후반되고 달라진점 다른분들 얘기도 듣고싶어요 댓글 부탁해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