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때문에 행복하지 않아요 ㅜㅜ

색깔잇는녀자2020.05.04
조회354
안녕하세요 ~ 간단한 제 소개를 하자면 34살 미혼여자 고요 이글을 30판에 올릴까
아님 가족관련 얘기니 사는얘기에 올릴까 고민하다 금요일에 솔직히 제가 요즘 여러모로 
힘들어서 위로 받고싶어서 사는얘기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주말이 지난 오늘까지
생각보다 조회수노 낮고 댓글도 없어서 썻던글 복사한후 수정해서 다시 여기 올립니다 ㅜㅜ 
저는 현재 코로나때문에 일이없는 상태라 쉬고있는중이지만 일을할땐 제가 회사를 싫어해서 
주로 마트나 백화점같은 서비스업위주로 했었고 그런쪽에 일이없을땐 사람들 많이 다니는 
거리에서 전단나눠주는 맨투맨이나 아파트나 주택 상가같은곳에 전단부착 작업같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데요 여기서부터 부모님이 이해를 못해 아니 안해주심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말하시는거 들어보면 그래도 니가 전문대 졸업까지 했는데 왜 고졸보다 
못한일을 하냐 이런식입니다 반응이 대개 그러면서 평범한 사람들처럼 화사다니면 
월급도 오르고 혜택도 많이받고 어쩌고 저쩌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회사는 
아무리 조건이 좋다한들 그뭐랄까 인성거지들 많아 쌍욕들어먹고 감정노동 심하고 
그런게 싫어 제가 결혼이라도 하게된다던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상황이 
되지않는이상은 회사일은 하기싫고 제가 좋아하는 서비스업 위주로 하고싶어요 물론 
서비스업도 진상고객 상사 있는경우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 좋은일이 더 많았고 
그걸알기에 그쪽으로만 하고 하려는 거고요 근데 부모님이 워낙 보수적인건지 편견이 
심한건지 서비스업을 굉장히 하찮게 생각하는게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화나기도 하고요 하아 . . . 이부분말고도 저희 식구는 부모님 저포함 남동생 둘 총 
다섯인데 부모님은 각각 아빠가 58 엄엄마가 54으로 저랑 24살 20살 차이나고요 
남동생 둘은 큰놈이 28 작음놈이 24 6살 10살 차이나고 현재 다같이 살고있는데 
저희 삼형제가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말로야 다 똑같은 자식이니 다똑같이 대한다 대했다 
하시지만 제가 느끼기엔 전혀 ~ 그렇지않았어요 우선 할머니가 옛날분이시다 보니 
남아선호사상도 아직 있는분이시기도 하고하니 명절이나 어버이날 할머니집에 오랜만에 
친적가족들 모였을때도 할머니가 용돈을 주시면 저는 오천원 남동생 둘은 만원 늘 
이런식이었고 그걸 부모님도 봐오다보니 꼭 물질적인게 아니라도 남동생 둘한탠 
잘생겼네 잘했네 기특하네 칭찬 입이 마르도록 하면서 저는 그런 칭찬 들어본기억도 
까마득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밖에나가 누군가를 만나거나 일을할때가 더 기가살고 
좋았어요 근데 또 제가 밖에서 누구한태 무슨 기분 좋은 말 듣고와서 뿌듯해서 말하면 
그거 남이니까 듣기 좋으라고 그리 말하주는거야란 반응이 돌아오고 니가 잘난게 뭐있냐 
예쁘긴 뭐가 예쁘냐 귀엽긴 뭐가 귀엽냐 그것도 못하는 사람이 어딨냐 이런식이었어요 
고3때 학교에서 군민의날 기념의로 글짓기대회 나가서 장려상 받았을때도 그때 당시에는 
잘했다 고생했다 말듣긴 했는데 시간이 한참지나나서 다시 얘기 끄내니까 그때 담임선생님이 
니가 착하니까 말을 잘해서 상타게 해준거야 이랬고 말이되요 이게 ? 대회는 대횐데말이죠
아 그리고 앞에적은것도 그렇지만 제가 젤 답답하고 숨막히는건 남동생들이 말하는건 
부모님이랑 생각이 달라도 그렇게 크게 역정내거나 무시하고 그런게 없서요 근데 저는 생각 
좀만 다르면 니가 그러니까 나가서 대접을 못받지 사람들이 무시하지 이런식이예요 근데 저
밖에나가서 대접 제대로 못받은적도 무시 당한적도 없거든요 ? 오히려 부모님이 저를 하찮게
대하고 무시해요 이뿐만이 아니예요 엄마가 아빠보다 훨씬 심하긴한데 정도가 집에있을때
제가 입고있는 옷도 엄마맘에 안들면 제방 옷장 열고 뒤져서 이걸로 갈아입으라고 강요하고요 
일가거나 외출시 화장 복장도 제제가 워낙 심해서 옷은뭐 엄마가 입으라는데로 마춰주긴하는데
립스틱은 밖에나가서 바르고 출근하거나 목적지에 갑니다 ㅜㅜㅜ(엄만 립스틱 색을 입술색 
이랑 비슷한걸로 연하게 바르래요 조금이라도 진한색 바르면 천해보인다고)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나갈땐 마스크 쓰고 다니니까 화장 다하고난 상태에서 마스크 쓰고 집을 나오니
저건 없어져서 그나마 다행인건지 ㅜ 아무튼 매번 이런식 이다 보니 스트레스과다로 
20대초반엔 생리가 70일넘게 안나온적이 있어서(남자랑 관계한적 없었고 남친도 없었음)
혼자 몰래 병원가서 진료받으니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관계를통해서 병이 
생기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과다 혹은 평소보다 체중이 늘었을경우에도 생긴다 하더군요 그때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살도 한 5키로정도 찌긴했었어요 ㅜㅜㅜ 그래서 생리촉진제 주사맞고 
검사받고 한 삼일 있으니 그때부턴 웬만하면 일정하게 생리를  하긴하는데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또 느춰지고 그럼 첫날 생리통도 심하고 하니 여자로 태어난것도 괴롭단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때 병원가 진료받고 나서 엄마한태 얘기하니까 엄마는 아가씨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런댈 갔다왔냐고 아가씨땐 생리 원래 느춰질수도 있고그런거다 
그러면서 완전 제가 무슨 못할짓 한것처럼 뭐라는거예요 솔직히 제가 이정도로 
스트레스받고  힘든 이유중 70%이상이 엄마때문인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엔 여자들은 
비혼도 많다지만 전 비혼아니예요 늦게라도 결혼 꼭 하고싶고 결혼을 하되 제가 진짜 
사랑하고 원하는사람이랑 하고싶은데 저 대학도 제가 가고싶은곳 원해서 간게 아니라서요 
제가 졸업한 대학에 친척분이 교수님이라 아빠가 강제적으로 보낸거라 대학은 가는것보다 
졸업하는게 중요하다고 저 대학 졸업못할까봐 그래서 결혼마저도 제가 원하는 사람이랑 
못할까 걱정되고 두려워요 ㅜㅜㅜ 이정도되면 모아놓은 돈 좀있음 나가살면 되지않냐 
결혼전까지 라고묻는 분도 있을법한데 돈이요 돈도 사실 지금 별로없서요 왜냐면 제가 일은 
대학졸업하고 바로 일이 있을때마다 알바든 뭐든 하긴했었는데 20대후반에 마트에서 세제판매 
일할때 엄마가 엄마한태 제월급에서 반정도 엄마한태 계좌이체로 맡기면 시집밑천으로 
모아준단말만 철석같이 믿고줘서요 ㅜㅜㅜㅜ그래도 엄마니까 부모니까 설마 자식번돈 
거짓말까지 치며 받아가겠나  싶어서 근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돈없데요 다쓰고 너무 
당연하단듯이 우리 식구가 몇이고 입이 몇갠대 이래요 그말듣고 기가차서 더이상 물을 힘도 
따질 힘도 안나더라고요 그때부터 제가일한돈은 제가 모았어야했는데 후회가 너무되네요 
괴롭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만큼 너무 괴롭고 힘들다 보니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있을때 
나쁜생각 한적도 더러있고 자살시도도 몇번 해봤다가 그래도 정신차려야지 싶어서 관뒀고 
ㅜㅜㅜ 지금은 점점 나이가드니 체력도 조금씩 달리고 일할곳도 점점줄고 그래도 일은 계속 
찾으면 언젠간 나오긴하니까 그마나 버틸만하고 참을만한데 부모님과의 관계 특히 엄마랑은 
하아 . . .  한숨만 나옵니다 며칠전인 금요일에도 다같이 저녁먹기전에 대화하다가 제가 요즘 
스트레스과다로 생리가 느춰졌고 생리 느춰지면 첫날 생리통 심한데 걱정이다라고 말하니까 
엄마가 그것도 아빠도 있고 큰남동생도 듣는데 창피한줄 줄 알아라 그러길래 뭐가 창피하냐면서 남자들도 여자 생리하는거 다 아는데 그러니까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말하냐 그런걸 보고 
오줄없다 한다고 이래요 제가 그걸 그리 잘못한거예요 ? 저 마트다닐때 같이 일하던 엄마또래 
이모들중 연락하는 사람 몇있어서 한분한태 속상해서 얘기하니까 이 이모도 딸있는데 자긴
딸이 그리 말해도 저희 엄마처럼 안그러고 아이고 우리딸 ~ 요즘 뭐가그리 힘들어 ? 
하면서 위로해주고 대화하면서 더 친해지고 한다는데 . . . 저는요 저 이모처럼 
우리 엄마가 딸이랑 친한 엄마들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ㅜㅜㅜㅜㅜ 아빠한태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무시하고 하찮게 대해서 내 자존감이나 
자꾸 떨어지지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전 가족이라 최대한 마춰주고 이해하려 
노력하는데 부모님은 자꾸 저더러 아무것도 안한다 하시니 온종일 집에 같이있는 날엔 
아무말 없이 있어도 불편합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부모님에겐 제 진짜모습 진짜 내성격 
보여준적도 거의 없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제가 자식이니 부모님이 절 젤 잘안다 
생각하시고요 그래도 전 어쩌겠나 하는 맘으로 잠자리에 들기전에 내일은 오늘보단 낫겠지 
생각하며 심호흡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그럼 조금은 맘이 진정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아보려 꾸준히 오랫동안 운동삼아 틈틈히 공원산책도 하고 
약속장소나 일도 출퇴근중 하나만이라도 걸을수 있는곳 다니고 매달 좋은생각도 읽고 
글도쓰고 하는데 엄마가 제가 좋은생각 책 읽는것도 책을 뭘 그런걸 읽냐 ? 이런 반응이예요 
수준 낮다고요 전 아무 대꾸도 안했지만 솔직히 속으로 엄만 책 자체를 안 읽은지 꽤 
된것 같은데 그리고 좋은 생각책이 얼마나 훈훈하고 좋은 내용이 많은데 휴우 ~ 
라고 생각했죠 뭐 그리고 저도 나이가 어린나이는 아니니 연애도 몇번 해보긴 했는데 
엄마때문에 억지로 헤어진적도 있고요(이유는 그냥 엄마맘에 안든다고 심지어 직접본적 없고
남친생긴지 좀되서 내가 말했을때 말하는것만 듣고 나이가 저보다 어린것도 있고 저희집안이
할머니가 불교신자신데 남친은 기독교집안이라 그랬던것도 있고 근데 할머니만 불교신자시고
부모님은 따로 종교없고 저도없었는데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그남친이랑 결혼생각도 
했었는데 엄마가 그래서  강제로 헤어질때까지 폰안준다 하고 폰압수해서 헤어졌어요 ㅜㅜ)
그래도 전 미우나 고우나 가족이니 부모님 동생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어버이날 등등
특별한날 안잊고 뭐라도 챙겨서 주려고하는편이고 말도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해요 평소에
근데 부모님은 특히 엄마는 원래 다혈질이 있긴한데 갱년기라 더 심해진건지 . . . 싶어서
저 일할때 갱년기 약도 사다드려서 아직 드시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는것 같네요 ㅜㅜ
이래저래 제가 너무 힘들다 보니 요즘 계속 하는 생각이 가능하면 일을 기숙사 있는곳
구하던지 아님 일은 집에서 다니는곳 하게되더라도 일만할게 아니라 남친도 만들어서
사랑을 하면 그래도 제 기분도 좋아지고 하지않을까 싶은데 그러다 결혼하면 독립해서 살고
근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삶이 ㅜㅜㅜ 그래도 힘내야 겠죠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냥 솔직히 숨막히고 답답한맘에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라도 받고싶어서 
글을 써봤어요 많은 댓글 부탁 드려요 저도 지금은 여전히 힘들지만 헤쳐나가려 계속 
노력을 해야죠 일도 구하고 나쁜생각 안하려 애쓰고 운동하고 글쓰고 책읽고 다른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 찾아보기도 하고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