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많이 좋아했고, 좋아해.

ㅇㅇ2020.05.04
조회2,966

너 기억나? 너가 나한테 물어봤었지 이 새벽까지 안 자고 뭐하냐고.
나는 너 좋아하는 동안 편히 자본 적 없어.

너 연락 기다리느라 새벽에 그렇게 깨있었고,
잠도 제대로 못 잤어 너랑 더 연락하려고.

맨날 그렇게 지내다보니,
너 좋아할 때 나는 정말 온 몸이 망가졌었어.

나는 항상 네가 우선이었거든.

내가 어떻든 상관이 없었어.
나는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너가 너무 좋았거든.

내 모든 시간은 내 모든 마음은,
다 너를 위해서 쓰고 존재했어.

그랬지, 그랬어.

이제 나는 너에게 아무 존재도 아닌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나는 가끔 네가 내 생각을 했음 좋겠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너에게 내는 내 욕심이야.

가끔 생각나는 추억이 됐음 좋겠어.

너에게 난 스쳐 지나간 사람이 됐겠지만,
내가 너에게 스쳐 지나가는 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너에게 가끔 떠오르는 추억이 되길 바라.

사실 난 아직도 너 좋아해, 사랑해.

근데 나는 널 위해 존재했고, 존재하니까.
이젠 응원해줘야겠지 너.